나를 위로하소서,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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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여러분은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아보신 적 있으십니까?
(살면서 언제 가장 큰 위로를 받으셨는지 여쭤본다.)
위로가 가장 크게 와닿을 때는 고난이 가장 극심할 때인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 때 받는 위로는 마치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림을 받는 것 같습니다.
땅 깊은 곳은 한 줄기의 빛도 없이 어두컴컴합니다. 숨도 쉴 수 없습니다. 죽은 것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위로를 받으면 그 어둡고 숨막히는 땅 깊은 곳에서 이끌어 올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이연숙 권사님. 그리고 우리 성인1반 선생님들.
사람의 위로는 우리를 이끌어 올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위로는 우리를 땅 깊은 곳에서 이끌어 올리실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었던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23절입니다.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한다.
여러분. 성도는 기분이 즐거운 걸 넘어서 영혼이 즐거운 자들입니다.
어떻게 영혼이 즐거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속량 받으면 우리 영혼이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속량이 곧 땅 깊은 곳에서 이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실 땅 깊은 곳에는 누가 들어가나요? 죽은 사람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피가 그 땅에 떨어졌고 그래서 우리는 이끌어 올림을 받았습니다.
그 속량을 입은 우리는 이제 영혼이 즐겁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니까요.
우리 이연숙 권사님은 영혼이 즐거운 분이신 줄 믿습니다.
우리 영희 자매는 영혼이 즐거운 하나님의 딸인 줄 믿습니다.
우리 모든 선생님들도 영혼이 즐거운 분들이신 줄 믿습니다.
영혼이 즐거운 성도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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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또 다른 고난을 만나도 찬양합니다.
영혼이 즐거운 성도는 새롭게 마주한 고난이 해결돼야 찬양을 시작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고난이 몰려올 때 일단 찬양부터 시작합니다.
땅 아래에서도 우리를 건지셨는데, 땅 위에서 제아무리 거센 고난이 휘몰아친다 한들, 우리를 든든히 지키시는 하나님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배 위에서 주무시다가 풍랑을 말씀으로 잠잠케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몰아닥치는 고난을 잠잠하게 해 주실 겁니다.
사랑하는 우리 이연숙 권사님.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
하나님께서 그 어떤 고난이 여러분 삶에 불어와도 반드시 지켜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고난이 나를 향해 돌진하는 게 눈에 훤히 보여도 찬양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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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혼이 즐거운 성도는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릴 수 있습니다.
24절입니다.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매순간 하나님이 옳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제 삶을 정의롭게,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인도해주셨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겁니다.
언제요?
고난 중에두요.
우리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고난들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런데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늘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고 계셨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래서 앞으로 만날 고난 중에도 우리가 항상 작은 소리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읊조립시다.
그 때 우리가 겪던 수치와 무안들은 악인들에게로 돌아가고, 우리에겐 결국 평안이 임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이연숙 권사님.
우리 김병완 아버님을 고된 일의 터전으로 보내드릴 때, 사랑하는 아들 성재 군과 딸 채은 양을 이제 사회의 일선으로 내어놓을 때, 우리 영희 자매의 앞으로를 고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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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시길 바랍니다.
그 때 권사님의 영혼에 즐거움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즐거움을 주님께서 가득 채워주실 겁니다.
여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도 고난에 처할 때 이미 나를 땅 속 깊은 곳에서 속량하여 이끌어 올려주신 예수님을 기억하시며 하나님을 찬양하시고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시길 축복합니다.
그 때 선생님들의 영혼이 즐거워 할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영혼의 즐거움은 땅 속 깊은 곳에서 건짐을 받고 시작됐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을까요?
우리의 영혼의 즐거움은 끝이 없습니다.
우리 영혼의 즐거움은 천국으로 옮겨지고 영원토록 계속될 겁니다.
우리 꼭 천국에서 다시 만나 그 때도 말씀 나누고 함께 찬양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