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_18:28-18:33_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울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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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8:28–33 NKRV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뢰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물러나 거기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서 있더라 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1_아히마아스가 다윗에게 전하는 소식
#2_구스사람이 다윗에게 전하는 소식
#3_아버지 다윗의 울음

greeting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시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다윗의 현실적 고통을 그리고 있습니다.

intro

_배경/인물
다윗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비록 저 망나니 압살롬이 죽을 죄를 지었지만 부디 너그러운 은혜가 내리기를 바랬습니다. 저 철부지 아들을 건져낼 어떤 방법도 떠오르지 않았지만 그저 생명만이라도 너그럽게 보존되기를 노심초사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애절하게 간구했습니다.
다윗은 성문 앞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압살롬이 생포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저 멀리서 누군가가 성문쪽으로 어떤 소식을 들고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윗과 아주 가까이서 친하게 지내는 대제사장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였습니다. 반가운 얼굴이 보이니, 마음이 환해지면서,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살려주셨다고 확신했습니다.
사무엘하 18:28–29 NKRV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뢰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_안정적 상황
다윗은 좋은 대답을 기대하면서 물었습니다. 그래 그래서 압살롬은 무사하냐?
아히마아스는 압살롬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차마 아버지뻘 되는 다윗에게 사실을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히마아스는 들떠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는 다윗의 눈을 보고 있으니 문득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압살롬이 어찌되었는지 잘 모르겠다고,현실을 외면해야만 했습니다.

conflict

_갈등/동요
그러나 다윗의 간절함에 대답해줄 한 사람이 뒤이어 도착했습니다.
사무엘하 18:31 NKRV
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이 구스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등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편을 들어주셨다고 기쁜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윗은 이 구스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설마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을거라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사무엘하 18:32 NKRV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왕을 괴롭히던 그 사람이 죽었습니다.
당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그 사람,
당신을 쪽팔리게 만드는 그 사람,
당신이 지금 이 지경이 된 것은 다 그 사람 때문이 아닙니까.
당신을 힘겹게 만든 바로 그 사람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셨습니다.
구스사람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큰 목소리로 말했지만, 주위 분위기는 점점 적막해져갔습니다. 다윗도, 옆에 있던 아히마아스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event

_사건/심화
다윗은 긴장이 풀어졌습니다. 참고있던 울음이 속에서 올라왔습니다. 솟구쳐 오르는 무엇인가를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소리를 지르며 크게 울었습니다.이 세상에 자기 혼자 있는 것처럼 펑펑 울었습니다. 가슴을 잡고, 꺽꺽 울었습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이꼴저꼴 다보면서 지내온 인생의 배테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슬픔에는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다 울어내고, 다 개워내도 자식을 잃어버린 가슴이 진정이 되지를 않습니다.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가득차고 말았습니다.
사무엘하 18:33 NKRV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grace

_갈등해결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작은 가슴으로 나의 현실을 담아내기 벅찰 때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의 심정을 쏟아놓아도 되는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슴 아픈 사람은,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정을 쏟아 놓으면, 치료를 받습니다.
하나님께 쏟은 눈물은, 하나님께서 꼭 기억하십니다.
나중에라도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 때, 너가 눈물 쏟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고, 너를 내 가슴에 품었다고 알게하시는 것입니다.

outro

_명예로운 현실로 초대
자식을 잃어버린 다윗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윗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슬픔에 침묵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무말씀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기쁨보다 슬픔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기쁨이란 참 된 슬픔을 지나면서 결실하는 체험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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