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직업윤리
Notes
Transcript
1. 직업에서 봉사 정신을 가지십시오.
1. 직업에서 봉사 정신을 가지십시오.
Beruf : 독일어로 직업, 소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루터는 직업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라 생각했다.
직업 :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루터에 따르면 직업이란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직업윤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봉사 정신입니다. 바리스타는 고객들에게 음료로 디저트로 봉사하는 직업입니다. 학교나 학원선생님은 맡겨진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봉사합니다 . 직업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지 않습니다. 나를 고용한 회사를 위해서 봉사합니다. 서비스를 제공 받는 고객을 위해서 봉사합니다.
반면에,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영향을 받아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직업을 이용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참 자세가 아닙니다.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유명한 개념을 이야기 하면서, 모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합니다. 그러면, 국가 전체가 이익을 본다는 논리로 국부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밀을 재배하는 농부는 오직 자신의 최대의 이익을 위해서 농사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 밀을 받아 밀가루를 만드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그 밀가루를 받아 빵을 만드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맛있는 빵을 만듭니다. 그리고 최종 소비자는 좋은 빵을 소비함으로 결국에는 농부, 밀가루 제조사, 제빵사, 소비자 모두 만족한다는 논리입니다.
이러한 애덤스미스의 경제 논리를 받아 들여 우리 말 사전에서는 직업을 단순히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 정도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직업을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수단 정도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직업을 오직 자신의 개인적 영달의 도구로 사용한 이가 등장합니다. 바로 셉나입니다.
1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셉나는 왕 다음으로 권력을 가진 자입니다. 당시 앗스루가 점령하기 위해 쳐 들어오는 상황에 있었는데, 이 셉나는 국가의 최고 책임자로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기 보다 오직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했던 자입니다.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셉나는 자신이 죽고 나서도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동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이 죽어 들어갈 묘실을 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형 고분이나 이집트의 피라미드 처럼, 권력이나 재물을 가진 자들이 자신의 사후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자 했던 행위와 같은 행위를 셉나는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셉나에게 이스라엘 국가에 봉사하라고 국무총리 같은 높은 지위를 주었던 것이지, 셉나 개인의 영광을 위해서 고위관직을 준 것이 아닙니다. 셉나에게는 기독교 직업 윤리인 봉사 정신이 없던 것이지요. 이에 대해 하나님은 셉나를 둘둘 공처럼 말아서 모든 사람들이 보이는 넓은 곳에다 던져 버림으로 수치스럽게 하겠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죽어서도 영광을 얻고자 한 셉나는 기독교 집업윤리를 지키지 않음으로 결국 죽을 때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셉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김으로 또한 수치를 당합니다.
2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엘리아김을 셉나의 후임으로 세워 셉나가 가지고 있던 모든 권한을 엘리아김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오늘 날로 이야기 하면, 회사에서 방이나 책상을 빼고, 저기 화장실 근처 책상으로 이동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엘리야김이 차기 이스라엘의 권력자가 됩니다. 보통 권력자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그 권력자 가족들이 떵떵 거리며 살게 됩니다.
23절 2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못이 단단히 박힘 같이 엘리야김의 권력은 단단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직업의 탄탄함은 엘리아김 자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부와 영예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그런데 25절에는 앞 절과는 다른 어조가 등장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엘리야김의 단단한 못이 삭습니다. 그리고 부서진다고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직업이란 셉나처럼 오직 자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직업입니다. 또한 직업이란 엘리야김 처럼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직업입니다.
2. 말씀을 맺겠습니다.
2. 말씀을 맺겠습니다.
근래에 주변을 돌아보면, 소위 말하는 장인정신이라는 것이 부족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직업을 단순히 자기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생계 수준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직업을 단순히 자신의 만족과 돈을 버는 수단 정도로 치부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것은 올바른 기독교 직업윤리가 아닙니다.
기독교인은 자신이 속한 직장과 고객, 국가, 그리고 넓게는 전 지구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윤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커피 한 잔을 제조하더라도 고객에게 봉사한다 여기고 제조하고, 자신을 고용한 회사에 이익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매우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봉사 정신을 가지고 직업에 임하면, 나머지 생계유지와 개인적인 성취감, 명예, 가족의 부양은 하나님의 책이져 주십니다.
바리스타는 바리스타로서, 학원선생은 학원선생으로서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직장과 고객에게 봉사하는 정신으로 일해야 합니다. 의사는 자신의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환자를 위해서 최대한 봉사해야 합니다. 국가의 고위 관료들,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한 기독교적 직업윤리를 가지고 지업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