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오직 하나님만(민33:50-34:29)

민수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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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5월 23일 화요일 새벽
본문 : 민수기 33장 50절 -34장 29절 *구254
찬송 :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Point Message : 1. 우리 삶의 우상을 제거하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함에 있어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먼저 52절을 보니 첫 번째 지켜야 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이들이 첫 번째로 행해야 할 것은 바로 ‘우상숭배 제거’ 였습니다. 이들이 우상숭배를 반드시 제거해야 했음을 우리는 53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실 땅이었기 때문에, 그곳에 어떠한 우상도 함께 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 외에 어떠한 신도 섬기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환경과 상황을 만들라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 선포와 선언은 오늘 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살아가길 너무나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순간 우리가 감당해야 할 고난이 상상 이상이기에,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고난 속에 거하지 않길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혹은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다채로울 것입니다. 단순히 욕심과 욕망 등이라 말하기에, 이들로부터 오늘 세부적인 내용들이 너무나 많음을 우리가 직접 체감하기에 잘 압니다. 그리고 그런 유혹들이 올 때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금도 코로나의 위협은 여전하지만, 한 때 코로나로 현장의 모든 예배가 멈추다 다시금 회복하고자 조금의 문이 열렸을 때, 많은 크리스천들이 현장으로 발걸음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코로나의 후폭풍이 크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또 성도들의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현장보다 온라인을 권면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많은 이들이 ‘코로나’를 기회삼아 교회를 떠났습니다.
목회자인 제 입장에서 그 시간들은, 어두운 터널을 걷는 것 같았고, 늪에 빠져 의미없는 헤엄을 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또 이들을 책망할 수 없음은, 그런 상황 속에서 더욱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에 기준을 두고 탈출구를 찾기보다 세상의 방법을 인용해 파해법을 찾던 제 모습을 뒤돌이켜 보며, 저 역시 연약했고, 세상이 주는 유혹에 넘어져 있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에 유혹은 은밀하게 찾아오고, 또 그 유혹은 어느샌가 우리를 이미 넘어트린채 사경을 헤매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매 순간 하나님이 거하시는 우리의 삶에 어떠한 우상도 거하지 않도록 경계할 뿐만 아니라 담대히 제거하고 내보내며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옵기로는 주어진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오늘 삶이,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담대히 주님의 말씀 의지하여 걸어가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기에 두려워하지 않는, 어둠 가운데 거할지언정 그 어둠마저 능히 이기시고 건져내실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붙드시는 저와 여러분의 오늘이길 소망합니다.
[Point Message : 2. 공명정대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렇게 가나안 땅에 입성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공평한 땅 분배를 선포하셨습니다. 심지어 그냥 땅 분배 수준이 아닙니다. ‘너는 저쯤 땅 가지고, 너는 그 뒤의 땅 가지고, 너는 저 산 부근 땅 가지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매우 주도면밀하고 세밀하게 땅을 분배하시며, 또 그 땅의 지휘관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세워주십니다.
이들의 인생을 볼 때, 우여곡적 끝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고된 여정이었음은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으며, 뿐만 아니라 여전히 함께 하시어 이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기획하신 바대로 움직여 주시니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에게만 임하시어 일하시고, 이제 모든 일을 마치시고 숨어지내지 아니하시고, 오늘 날 우리에게도 함께 하시며 여전히 일하고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날 우리에게 땅을 공평하게 분배하거나, 공명정대하게 마치 케이크를 조각내어 나눠주시듯 물질을 나눠주시거나 하지는 않으시지만, 그럼에도 공정함에 감사한 것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누구에게나 공평함에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목회자이기 전에 너무나 악한 죄인입니다. 또 때로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죄에 더욱 민감해야 하지만, 때론 그렇지 못할 때가 있어 더 죄책감과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회개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주님을 보며 참으로 죄송할 뿐만 아니라 감사합니다. 더럽고 추악한, 또 연약한 저를 보듬어주시고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 그 공평한 하나님의 사랑과 아름다우심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모릅니다.
또 그런 사랑이, 그런 공평하심이 오늘 날 제게도 여전히 허락되었고, 뿐만 아니라 이곳에 모인 우리에게 여전히 허락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바라옵기로는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공평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와 기쁨으로 나아가는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어제 사랑하시고 오늘 미워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또 우리가 복음을 전해, 또 복음을 들어야 하는 이들 마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나아가는 우리이길 소망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기쁨으로 시작하는 하루이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더욱 주를 의지하며, 오늘 하루 유혹하는 우상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능히 이겨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또 공평하신 하나님의 여전하신 사랑을, 변함없으시고 놀라우신 그 사랑을 받아 누리며,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흘려 보내는 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신 성도님들과 오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세상의 모든 유혹도 하나님 말씀 앞에 무너지게 하소서
- 변함없는 사랑과 공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고백하는 오늘 하루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다음세대(영유아부, 어린이부, 청소년부)와 청년부가 하나님 말씀 위에 온전히 세워지게 하소서, 섬기는 교역자들이 말씀으로 무장하며, 섬기는 모든 교사와 리더들이 하나님의 이끄심을 누림을 고백하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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