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영적으로 깨어있으라(민35:1-21)

민수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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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새벽
본문 : 민수기 35장 1-21절 *구255
찬송 :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Point Message : 1. 빈틈없이 준비하신 주님을 보라]
본문 1절부터 8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땅을 배분하심과 더불어 일을 허락하시고 뿐만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들을 허락하셨습니다. 또 9절부터는 도피성을 언급하며 실수로 살인했을 경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음을 언급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는 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에 철저한 준비와 또 예비하심을 이끌어 주셨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우리게 주시는 첫 번째 은혜는 ‘빈틈없이 준비하신 주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며 하나님의 완벽하심과 완전하심에 우리는 참으로 놀랍다 고백합니다. 또 반전에 반전을 이끌어 끝내 하나님의 거룩한 승리를 선포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정작 고난과 역경이 우리에게 주어졌을 때, 우리의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성경을 읽고 고백하기로는, 완전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분명 고백했지만,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이 주어지면, ‘왜 하나님,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왜 제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잘못된 것 아닙니까?’ 한탄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오류가 있음을 하소연 하는게 우리 아닙니까?
그러나 성경 어느 곳을 보아도 하나님의 실패는 없습니다. 또 하나님의 실수 또한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을 되돌이켜 보아도, 하나님의 실패는 없고, 하나님의 실수는 없습니다. 또 오늘도 여전히 실수 하나 없으실 것이며, 앞으로도 실수 하나 없을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어느 것 하나 확신할 것 없지만, 유일하게 확실할 수 있음은 하나님은 실수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여전히 일하시며,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레위 지파가 땅을 분배 받지 못하였음에도, 그들이 결코 실망치 않도록 하나님은 그들에게 48개의 성읍을 허락했고, 그들에게 초장을 허락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우리의 앞 길 하나 알 수 없지만 확실하게 선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 있어 절대 실패하지 않으시고, 실수하지 않으신다.’ 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살아감에 있어 두려움과 걱정이 우리를 지배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기쁨과 기대가 지배하는 오늘이길 소망합니다.
[Point Message : 2. 영적으로 민감하라]
오늘 본문이 주는 두 번째 은혜는, ‘영적으로 민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로 살인을 저지른 자들을 위해 ‘도피성’이라는 장소를 허락하셨습니다. 그곳에 있는 자는 어떻게 됩니까? 12절입니다.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결코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죽임을 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의로 살인을 행한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자들을 향해서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즉 고의로 살인을 범하는 자들이, 악행을 범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 민감함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죄를 담대히 떨쳐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리와 빛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깹니다. 아엘이가 안방에서 문을 닫고 자고, 제가 거실 지나 옷방에서 문을 닫고 자도, 아엘이 우는 소리나 낑낑 거리는 소리에 깹니다.
뿐만 아니라 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쉽게 잠을 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창 시절에도 그렇고 지금껏 낮잠을 잔 기억이 손에 꼽습니다. 흔히 군대에서 오침이라 하여 낮잠을 재워줄 때에도 그저 멀뚱멀뚱 천장 쳐다보며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하튼 저는 이 소리와 빛에 민감한 덕분에 아엘이의 작은 뒤척임에도 바로 일어나 반응해줄 수 있다는 장점과 낮잠을 잘 수 없기에 더 많은 시간을 깨어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매우 피로가 쌓여 있음을 너무나 잘 느낍니다.
그러나 반대로 민감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엘이의 뒤척임에 즉각 반응할 수 없어, 혹여나 사고가 난 후에 알게 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 허송세월 시간을 보내는 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감함에 피로가 쌓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민감함이 결코 싫거나 방해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민감하다는 것은 피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조심해야 할 장애물도 많아지는 것이기에 불편하겠지만, 그렇다하여 영적으로 둔해지면 이미 사고가 난 후에야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으며, 죄가 죄인줄 모르고 그것을 수용하여 하염없이 살아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민감하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또 얼마나 달콤한 우리를 향한 유혹이 찾아올련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영적으로 민감해야 함은 어떤 유혹에도 그것이 거짓 달콤함인 것을 알아 제거하고 대피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어떤 하루가 그려질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실수가 없고 실패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우리의 삶에 그려진 그림들을 소망하면, 기쁨이 되고 기대가 되는 삶 아니겠습니까?
또 그런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우리의 오늘이 영적으로 민감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 삶에 어떤 우상도, 세상 헛 것도 함께 할 수 없기에, 당연히 민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라옵기로는 오늘 하루 영적으로 매우 민감하여, 죄로부터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능히 이겨내어, 실패없고 실수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기쁨으로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오늘 하루 실패 없으신, 실수 없으신 하나님 앞에 모든 것 맡기며 살아가겠노라 고백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 영적으로 깨어 민감한 하루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칼빈교회를 비롯한 지역 교회와 상생하며 하나님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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