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평안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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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 14:27(신약 173쪽)
설교제목: 주께서 평안을 주십니다.
1. 찬송가: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2. 성경봉독: 요한복음 14:27(신약 173쪽)
요한복음 14:27 NKRV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3. 말씀나눔: 주께서 평안을 주십니다.
최근에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접했습니다. 그것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는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1970년대 프린스턴 대학의 두 심리학자인 존 달리와 다니엘 뱃슨의 실험에 근거한 것입니다. 두 심리학자는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라아인의 이야기의 상황을 연출하여 인간의 도움행동에 관한 연구를 합니다.
이 실험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강도당한 사람이 있어야 했습니다. 이는 전문 연기자를 섭외하여 곤경에 처한 상황을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선한 사마리아인은 당시 프린스턴 대학의 신학생들을 선정하였고 이들은 그 사실은 모른채 다른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진 신학생들에게 이와 같은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하나의 그룹은 목회자로서의 소명에 관해 발표해 달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의 그룹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에 관해 발표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학생들에게 이른바 여리고로 가는 길로 설정한 프린스턴 대학의 뒷골목을 지나게 합니다.
이렇게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선정된 프린스턴 대학생들은 자신이 실험대상인것을 모른채 여리고로 가는 길을 상징하는 프린스턴 대학의 뒷골목을 지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강도 당한 사람인 연기자가 선한 사마리아인 신학생이 지날 때마다 곤란한 상황을 연기합니다.
이러한 실험을 설계하면서 두 심리학자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발표하는 이들이 더 그 연기자를 잘 도와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른 결과 나왔습니다. 발표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재촉을 받은 신학생들은 그 발표의 내용과 관계없이 연기자를 돕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시간에 쫓기지 않는 신학생들은 기꺼이 그 연기자를 도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선한 사라마리아인이 되는 과학적 방법은 삶에 여유를 가지는 것임을 말합니다. 결국 우리가 선을 행함에 있어서 우리를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쁜 삶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놓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여유롭게 할 수 있는가, 반대로 우리는 무엇 때문에 바쁘게 살아가는 가 하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그것이 우리 안에 평안이 없기 때문임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쁨은 근심과 염려로부터 생겨납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무엇때문에 바쁘게 살아갑니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가지 않으면 뒤쳐진다 생각하고 그것이 생존에 불리하거나 위협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세상에서 평안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서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구절은 말해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신다고 말입니다. 더욱이 이것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는 다름을 말씀해 주십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예수님뿐만 아니라 사실 세상도 평안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사실 세상도 늘 바쁘게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어제와 같은 휴일도 있습니다. 기계도 계속 작동하면 고장이 나듯이 사람도 쉬지 않고 일하면 망가지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이 주는 휴식이 우리에게 참 평안을 줄 수 없습니다. 휴식이 우리에게 근심과 염려를 없애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서 근심과 염려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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