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그리스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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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 1장 1절(신약 53쪽)
설교제목: 예수가 그리스도입니다.
마가복음 1:1 NKRV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반갑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충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나누기에 앞서 짧은 영상 하나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이는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연구가였던 고인 되신 탁명환 소장님에 관한 영상입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탁지원 소장님도 현대종교라는 단체를 통해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탁지원 소장님을 통해 그의 아버지 故 탁명환 소장님의 순교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 영상: 5분 36초
저는 최근에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종교’가 사람들의 관심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자본주의 시대에 물질 중심적 가치와는 본래 대조되는 종교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저로서는 참 신기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는 어떤 다큐멘터리로부터 시작된 관심입니다. MBC의 조성현PD가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서 제작한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8편으로 구성되어서,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이렇게 4개의 이른바 사이비 종교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각각의 사이비 종교에 속했던 피해자가 등장해서 자신이 당한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해당 사이비 종교의 문제를 고발합니다. 이를 통해 사이비 종교 교주의 추악한 실상과 그 단체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저도 영상을 접하고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절규와 호소 그리고 앞서 故 탁명환 소장님의 이야기도 영상으로 보셨지만, 생사를 넘나드는 위협이 당사자에게 또는 가족에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도 그와 같은 위험과 죽음의 공포를 뛰어넘어 이 일을 세상에 알리고 더 많은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 애쓰는 분들의 노고를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닿으면 이러한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에 관한 얘기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오늘 수요예배 설교를 맡게 돼서, 그에 관한 얘기를 준비했고 그에 따른 얘기를 나눌 것입니다. 한편 저는 최근 우리 사회에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로부터 생겨난 종교의 관심이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진다 생각합니다.
먼저 부정적인 면은 이렇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나타난 사이비 종교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종교에 관해 부정적인 느낌을 심어줍니다. 특히 기독교에 관해 그렇습니다. 사실 해당 영상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는 기독교의 이단적 모습을 취합니다. 그러니 기독교에 속하지 않은 사람의 눈에는 기독교 자체가 큰 문제로 여겨질 것입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종교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것이 비록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어 있을지라도 이번 기회로 세상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평소라면 기독교에 관해 무관심하거나 손사래 치던 세상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볼 좋은 기회가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오늘 이단과 사이비 종교에 관한 얘기를 나눔에 있어 그 이단과 사이비 종교에 관해 소개하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속한 기독교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우리가 기독교에 관한 이해를 충분히 넓히게 된다면 여러 이단과 사이비 종교에 관해 꼭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도 그 허망하고 추악한 길에 들어서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기독교란 무엇일까요? 사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를 제 얕은 지식으로 또 주어진 시간에 충분히 설명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우리가 속한 기독교의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얘기하려 합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가 속한 종교의 이름에 잘 담겨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속한 종교를 기독교라고 부르는 이유를 아마 잘 아실 겁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독’이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한자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는 신약성경의 원어인 헬라어에서 온 말입니다. 이 말은 또 구약성경의 원어인 히브리어의 ‘메시아’를 헬라어로 옮겨온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메시아와 그리스도는 같은 말입니다.
이 메시아라는 말은 본래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기름 부음 받은 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특별히 세운 사람입니다.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메시아는 구원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메시아와 그리스도는 결국 구원자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메시아 또는 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믿고 따르는 종교입니다. 다시 말해 기독교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종교입니다.
한편 이것이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구분하는 독특한 점이고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종교학자들은 기독교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로 분류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브라함에게 그 기원을 두고 생겨난 종교라는 것입니다. 종교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를 셋으로 봅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입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아브라함을 ‘혈통의 조상’으로 말하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말합니다.
언뜻 비슷한 출발점을 가지고 비슷한 계통의 종교라 여겨지는 이러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속에서도 기독교가 가진 독특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앞서 말씀드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도 예수님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긴 합니다. 가령 유대교는 예수님을 ‘랍비’라고 해서 ‘스승이나 예언자’로 여기기도 합니다. 또한 이슬람교도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만 예수님을 그보다 높은 차원의 ‘그리스도 곧 구원자’로 여깁니다.
이건 불필요한 설명일지 모르나 혹시나 해서 덧붙여 봅니다. 우리는 보통 예수님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예수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외국 사람들 이름 보면, 퍼스트 네임, 라스트 네임 이렇게 해서 길게 쓰는 것처럼 말입니다. 혹은 우리나라도 성과 이름이 따로 나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이름이 아닙니다. 우리식으로 이해해보자면 일종의 ‘호’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도산 안창호 선생님, 백범 김구 선생님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건 예수님이 구원자이시다는 말이지 예수님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는 아닙니다. 물론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우리가 속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는 구별되는 독특성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인간이셨고 예수님의 사역은 그 당시 유대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할 당시 이미 유대인들은 메시아 또는 그리스도에 관한 어떤 소망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이스라엘을 압제하던 로마제국에서 유대인들을 구원하고 이스라엘을 통치할 왕에 관한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또는 메시아로 믿고 따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게 된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저 보통의 인간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와 같은 깨달음을 기록한 것이 우리가 잘 아는 복음서 곧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구절은 예수님에 관하여 굉장히 의미심장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오늘 성경본문인 마가복음 1장 1절의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1 NKRV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이 짧은 문장 속에서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우선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원문인 헬라어 성경에는 그러한 표현이 없습니다. 그냥 ‘예수스 크리스토스’라는 표현만 나옵니다. 그러나 한글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추가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 1절의 원문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독생자’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독생자라는 것이 예수님의 정체를 잘 드러내 줍니다. 이는 헬라어로 ‘모노게네스’라는 말인데, 이는 같은 종류의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또는 독생자라는 건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소가 새끼를 낳으면 송아지라고 하죠. 그렇다고 해서 송아지와 소는 다른 존재가 아닙니다. 또 말이 새끼를 낳으면 망아지라고 부르고 망아지와 말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니깐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과 다른 존재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다는 겁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가리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시 신실한 유대인들의 상식과 어긋나는 일입니다. 감히 인간을 하나님과 같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를 신성모독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마가복음을 쓴 마가도 유대인인데, 그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열렬한 유대교 신봉자였던, 사도 바울도 그와 같은 고백을 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사람들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가복음 1장 1절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이는 메시아 곧 구원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당시 유대인들의 상식과 어긋나는 일입니다.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는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구원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룩하신 구원의 참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그리스도 또는 메시아 곧 구원자가 되심을 선언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주목해볼 단어는 ‘복음’입니다.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복음은 ‘기쁜 소식’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는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에서 온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본래 예수님께 속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고대 로마제국 황제의 탄생과 등극 또는 승전에 관해 사용된 말이었습니다.
그러니깐 본래 복음이라는 말은 고대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복음이라는 것은 아무에게 붙일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을 복음이라고 일컫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고 놀랄만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마가복음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이 세상의 진정한 왕이시다.
결국 기독교는 이렇게 예수님을 특별한 존재 곧 하나님으로 또 구원자로 우리를 다스릴 진정한 왕으로 믿고 따르는 종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이단과 사이비 종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그리스도 곧 구원자로 믿고 따르느냐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는 이른바 교주라고 불리는 이들을 예수님의 자리에 앉혀놓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좀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지 않는다고 해서 몽땅 이단이나 사이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다른 신을 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불교, 힌두교 등이 그렇다고 할 것입니다. 이를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냥 타종교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타종교와 이단 또는 사이비 종교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단과 사이비도 구분이 필요합니다. 일단 타종교는 우리와 다른 종교입니다. 반면 이단과 사이비는 기독교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기독교가 아닌 종교 또는 가짜 종교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 ‘FSM’이라는 종교가 있습니다. 이는 ‘Flying Spaghetti Monster’라고 해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믿는 종교입니다.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는 마음이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기독교를 패러디 또는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교입니다. 다시 말해 이것을 진지하게 믿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종교의 탄생 배경을 잠깐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2005년도 미국의 보수적인 교회를 중심으로 학교의 생물 수업에 진화론뿐만 아니라, 창조론, 특별히 지적설계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바비 엔더슨이라는 과학 전공자가 그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기독교를 패러디하여 만든 종교가 FSM 곧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이단입니다. 기독교의 형식을 빌어와 그와 유사하게 만들었지만, 기독교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이상한 종교가 종교의 자유라는 헌법으로 인해 종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뭐 그럴 리는 없겠지만, 굳이 우리나라에 포교한다면, 우리나라도 헌법 20조 1항의 종교의 자유에 근거하여 종교로 인정받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이단은 우리 상식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아도 종교로는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이비 종교는 다릅니다. 이미 ‘사이비’라는 말이 가짜라는 의미를 담고 듯이 사이비 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종교라는 껍질을 쓰고 있지만 사실 종교가 아닌 것을 사이비 종교라고 합니다. 이들은 종종 불법적이며 탈법적인 일을 벌이기도 합니다. 설교의 시작에 말씀드린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JMS,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또는 신천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결국 우리가 좀 더 경계하고 주의해야 할 대상은 사실 사이비 종교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사이비 종교단체를 제재할 마땅한 법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그 범죄 사실에 관해서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법의 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단체를 해산하거나 제재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그 결과로 신천지나 JMS를 비롯한 사이비 종교가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사회에서 법으로 제재할 수 없는 사이비 종교를 기독교가 예방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이 사이비 종교가 기독교의 껍질을 쓰고 있기에 기독교의 책임성과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이에 관해 성경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찾아보겠습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3절~15절 말씀(신약 314쪽)입니다.
에베소서 4:13–15 NKRV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저는 이를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방금 읽은 성경 구절 14절에 보면, 그것이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요동하는 것을 막아 준다’고 합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모습이 부재하다면, 우리는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지게 될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문제에 관해 잘 대처하는 방법은 오히려 온전한 신앙생활을 이루는 일에 힘을 쏟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참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그건 우리가 애를 쓰고 노력하는 것으로 완전히 이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이와 같은 삶을 이룰 수 있게 됨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라건대 오늘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우리 안의 연약함을 발견함으로 온전한 신앙생활을 이루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이와 같은 온전한 신앙생활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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