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왕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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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muel 8:4–8 NKRV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왕이신 하나님입니다.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어떻게 지내셨는지,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무엇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했던 일들이 많아서 한사람씩 물어보면 아마 예배 시간이 부족할 겁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운동하고, 밥먹고, 예배준비하고, 기도하고, 출근해서 일하다가, 간혹 연락오는 사람들 있으면 답장하고, 퇴근해서 아들이랑 놀다가 식사하고, 청소하고, 아들 씻기고, 재웁니다. 이렇게 하루를 사는데요. 여러분들도 대부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그렇게 열심히 사셨나요? 살고 계시나요?
가족을 위해서? 직장을 위해서? 내 미래를 위해서? 꿈을 위해서? 분명한 건 그 대상을 위해 나의 시간과 나를 바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섬기라라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어로 섬기다는 단어는 아발브인데,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일하다, 봉사하다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야기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 봉사하고 섬긴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주를 돌아볼 때,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가 일했다면, 봉사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거지요. 그 사람은 살아가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그를 책임져주시니까요.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있는지, 아니면 믿는 모습만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께 여러분의 삶을 온전히 맡김으로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1 Samuel 8:4–5 NKRV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장로가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가서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합니다. 12 지파의 장로들이 모두 모였다는 것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뜻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왕을 원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사무엘이 늙었다는 겁니다. 사무엘이 생전에 이스라엘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을 다스렸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자기의 고향집, 라마에 거주하고만 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제 불안해합니다. 사무엘이 죽으면 이제 어떻게 되나, 대안을 마련해야겠다라고 생각하여 장로들이 모인겁니다.
두번째는,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무엘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무엘이 자기 아들들 요엘과 아비야을 브엘세바에 사사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뇌물을 받고 판결을 자기 마음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겁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른 나라들처럼 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이미 왕들이 있어서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니, 자기들도 그런 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의 이유들을 표면적으로 살펴보면 그들이 정당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왕을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말하는 이유 가운데서 무엇이 그들의. 속셈인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1 Samuel 8:6–8 NKRV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장, 왕을 세워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든 마음은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6절에 사무엘이 왕을 세워달라는 말을 듣고 기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 까요?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세워달라는 그 주장 안에는 다른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7절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아 그들이 너를 버린게 아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사무엘의 기도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뭐라고 기도한 것 같습니까?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저를 버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평생을 살았는데, 저와 제 가족들을 버리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런 기도를 할 때, 사무엘은 얼마나 처참한 마음이었을까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충격이 아니었을까요. 그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너를 버린 게 아니고, 나를 버린 것이다. 너는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일들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충격적인 말씀입니까. 아마 사무엘은 몰랐을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러한 배신과 충격적인 일들을 계속 경험하셨다는 것을 몰랐을 겁니다. 혹여 알았어도, 나름 순탄대로의 삶을 살았던 사무엘은 깊이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욱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죄많은 인생들을 한없이 기다려주시고, 품어주시는 구나. 하나님은 참 사랑이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죄인들을 끝없는 사랑으로 사랑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참 어리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척 하고 삽니다. 때때로 그게 잘 안되면 타당한 이유들을 생각해냅니다. 먼저 내가 잘되야 해, 조금 나중에 하면 돼. 지금은 돈이 없어. 시간이 없어. 하나님도 이해하실거야. 우리의 마음 중심에 있는것이 하나님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시간이 하나님보다 중요하고, 돈이 하나님보다 중요하고, 명예나 인간관계가 중요하고, 성공이나 꿈, 내 사람들, 내 가족이 하나님보다 더욱 소중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 마음들을 다 아십니다. 솔직해지시기 바랍니다. 괜찮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이 외면하고 자신들의 왕을 세워달라고 했지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은혜도 모르는 파렴치한 백성이라고 진노하셔도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아십니까?
사무엘상 8:22a
22a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믿어지십니까. 왕을 세우라고 사무엘에게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우리의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의지를 존중하십니다. 이것을 자유의지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결과를 다 알고 계심에도 계속되는 실수와 실패를 용서해주시고,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이 사랑이 지금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은 죄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죄를 지을 것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다른 무엇을 더 사랑한다는 것도 아십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당장 심판을 받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놀라운 사랑이 십자가를 준비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의 죄악이 해결됩니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Romans 1:17 NKRV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경험하면 우리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를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우리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있지요? 원수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의 원수가 된 것을 봅니다. 사무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수 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따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왕을 세워주기로 합니다. 사무엘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화가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니, 그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사랑을 힘입어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가 우리를 그렇게 세워가실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 Peter 4:8 NKRV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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