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4 청소년부 주일 설교

하나바이블_로마서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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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예배와 같아야 한다. 예배의 개념

Notes
Transcript
제목 : 우리의 삶은 예배입니다
본문 : 롬 12:1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삶은 예배입니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바울의 큰 도전을 기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은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고하노니!”
여기서 ‘형제들아’라고 부르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힌트는 바로 이 책의 이름에 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이 책, 이 본문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로마서죠? 그러니 바울은 이 편지를 과연 누구를 위해 쓴 것일까요? 네, 먼저는, 바울은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조언하기 위해 이 편지를 썼습니다. 로마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권면하는 편지를 바울은 쓴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앞으로 볼 신약의 성경책들도 이런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고린도 전후서, 과연 누가 대상일까요? 네, 바로 고린도교회를 대상으로 쓴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는요? 맞아요.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쓴 것이겠죠? 그럼 에베소서는? 에베소 교회를 향해 쓴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디모데전서는 누구를 대상으로 쓴 편지일까요? 디모데 교회? 디모데 교회가 있었을까요? 땡입니다! 디모데는 사람입니다ㅋㅋ
여러분 이렇듯, 성경?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게 생각해서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이 말씀을 가까이 하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을 사랑하게 됩니다. 얼마나 말씀이 사랑스럽고 좋은가 하면, 이 말씀이 내게 꿀송이보다 더 달다!는 표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경험을 우리 귀한 다움 청소년부 친구들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로마서가 그저 2천년 전 로마교회 성도들만을 위해 쓰인 책에 불과하다면, 그게 과연 지금, 첨단을 넘어 최첨단,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 로마서가 단지 2천년 전 로마교회를 위해서만 쓰여진 편지라면, 그저 세상의 역사책이나 문학서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서는 성경입니다. 로마서는 곧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진리의 말씀, 우리를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선물인 이 성경의 한 부분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로마서, 그리고 성경책은 바로 우리들을 위해, 우리들을 향해 쓰여진 책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곧 성경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어두운 이 땅에서 방향을 잃고 넘어지며, 좌절하여 울고 있는 여러분들을 향해 이 말씀을 친히 여러분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길을 잃을 때마다, 현실이 갑갑할 때마다, 말씀을 통해 빛을 볼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성경 말씀은요,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 고백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 진리의 책에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습니다. 바로 이 성경에 그 해답의 원리가 있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성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는 수많은 고민들을, 천 년 전, 이천 년 전 지혜로운 사람들이 이미 대답을 내놓았고, 그런 지혜의 책들이 이 세상에 넘쳐납니다. 그 중 제일은 바로,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성경”이겠지요. 그러므로 이 성경의 모든 내용들을 알고 믿고, 그 말씀대로 살 때에, 우리는 영원한 지혜를 얻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왜 이토록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냐면, 여러분 성경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로마서 12장부터 뒤에 이어질 로마서 15장까지는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믿고 따르겠노라 고백하는 우리 교회는, 이 세상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받은 자들,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시인하는 자들, 교회에 나오는 바로 우리들을 향해 로마서 12장은 이렇게 권면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12장 1절입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여러분, 여기서 제물로 드리라는 말은 구약적 개념입니다. 말이 좀 어렵죠?
구약에서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깨끗함 받기 위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렸습니다. 구약의 성경 중 레위기에는 제사에 대한 내용이 세밀하게 등장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기 위해 소나 양을 드려야 했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비둘기라도 잡아야 했습니다. 여기서 잡는다는 것은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 작은 생명들의 피를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죄로 인해 대신 죽임을 당해야 하는 제물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하나님과 다시 화평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는 우리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거룩한 산 제물’, 네, 너희의 몸, 우리의 몸을 살아 있는 제물로 드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다음 말씀을 읽어 봅시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1서 4:10)
우리는 더 이상 피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어떤 생명을 죽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왜냐?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직접 오셔서, 자기 자신의 몸을 대속물, 즉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영원한 제물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죽은 자의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 이전과는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네, 이전과는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핀치 업!!)
그 말은 곧 무엇을 의미하느냐! 우리의 삶은 이제 예배와 같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아주 강하게 말하고 있어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 말은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매일의 일상이, 하나님이 친히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사, 우리의 온 마음과 온 힘을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1절 말씀은 이러한 삶을 이렇게 말해요.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적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삶이 예배와 같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삶이 예배가 되면,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삶이 예배와 같이 된다는 것은 곧 매일 매순간,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힘쓰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안에 실제로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하나님 인식에 따라 매순간 우리의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여러분들은 그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어떻게 행동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할 것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 하나라도 줍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싫어할지도 모르는 것에는 손도 대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숭고한 사랑의 선택입니다. 그것이 곧 우리가 예배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이 예배와 같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우리는 먼저 참된 예배의 개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드리고 있는 이 시간도, 예배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렇게 함께,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을 읽는 것, 그리고 부족한 자이지만, 전도사님이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말씀의 진리를 나누는 것, 그리고 이 말씀을 들은 여러분들의 마음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이해 되고, 감동을 얻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깨닫게 되는 것!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크신 하나님을 인식하고 바라보게 되는 것!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 그리고 그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교제와 대화와 사랑의 고백을 속삭이는 것을 통해 우리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누리는 것! 그리고 영원한 행복에 거하게 되는 것! 여러분, 그것이 바로 우리의 예배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예배는 기쁨과 행복으로 넘쳐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함께 이 예배를 드릴 때,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우리가 모인 이 예배의 시간이 여러분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십니까? 여러분들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 청소년부 예배, 이 예배 시간이 기대가 되십니까?
아니죠? 아니죠 .. 여러분들이 어떤 마음인지, 여러분들이 가장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저는 이런 말들을 통하여 여러분들에게 타박을 주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하는 명령조의 말들이 결국 여러분들에게 남기는 것은 반발심뿐이라는 사실을, 저도 여러분들의 시기를 지나와 봐서 잘 압니다. 돌아 보면, 저도 여러분들 시기엔 말 참 안 듣는 아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예배는 결코 강요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러분들의 시기에는 또한 올바른 예배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예배에 대한 바른 정립이 없으면, 여러분들이 성인이 되고는 아무도 예배 태도에 대해 말해줄 사람들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성인이 되면 아무도 여러분들의 삶에 어떤 간섭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것이 성인의 무게이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지금 드리고 있는 이 예배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큰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예배에는 개혁이 필요합니다. 그 자리로 조금씩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또 아픈 마음으로 여러분들에게 조금씩 권면해 나가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바꾸시고, 여러분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며, 여러분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시는 분 역시 우리 안에 살아 숨쉬시는 성령님의 일하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약간의 권면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우리의 예배 시간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우리 예배 시간이 몇 시죠? 오전 11시입니다. 그런데 자꾸 우리 친구들이 모이지 못하면 예배 시간이 지체 됩니다. 단지 예배 시간이 늦어져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그냥 예의를 차린다는 식의 느낌을 뛰어넘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가 먼저 예배 시간을 지키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준비하는 것, 예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는 것 자체가 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오해는 하지 마세요. 특정 친구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너무 멀어서, 부모님과 함께 늦게 오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 우리의 예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품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 예배 시간만큼은, 이 짧은, 이 한 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연습을 함께 합시다.
여러분, 그러니 여러분들에게 강하게 권면합니다. 적어도 우리, 예배 시작 5분 전에는 이 자리에 앉아 있어 봅시다. 오전 11시에 예배가 시작되긴 하지만, 우리 10시 55분에 내려와 주세요. 우리 함께 예배 5분 전에 내려 와서, 예배를 위해, 우리 청소년 부서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찬양팀 연습도 55분 전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를 회복시킵시다. 우리 이 예배에 임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막는 일은 결코 하지 맙시다.
우리 이 예배를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합시다.
이것이 항상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나면, 저에게 남는 결론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다움교회 청소년부 친구들, 여러분들의 이 청소년 시기에, 믿음이 성장하려는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 끊임없는 사랑의 외침에, 여러분들이 귀를 열고 반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아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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