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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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34–36 NKRV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첫째로, 기도의 시간입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기도하지 못하고 있다면, 보통은 일정한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디, 루터, 조지 뮬러, 존 웨슬리, 조나단 에드워즈 등 부흥의 주역을 감당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 모두 엄청난 기도의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자신만의 기도 시간을 정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기도 생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정한 기도 시간을 정하고 매일 그 시간에 주님과 독대해야 합니다.
기도를 아무 때나 어디서나 하겠다는 사람은 오히려 생각보다 기도를 제대로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나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시간을 먼저 정해야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 매일 새벽기도를 하시는 성도님들, 또 매일 낮과 저녁에 시간을 정해서 응답받는 기도실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주 귀한 모습입니다. 정말 그분들이 계속해서 정해진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것을 잘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는 모습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귀한 본보기도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기도의 분량입니다.

많은 사람이 기도를 쌓지 않고 일관성 없이 기분과 감정을 따라 기도합니다. 기도가 꾸준히 쌓이지 않습니다.
기도의 양과 수준의 문제는 실제로 기도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두 요소의 균형을 찾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많은 성도가 기도의 양보다는 수준에 대해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보다는 수준이 중요한 것은 원칙적으로 올바른 지적이지만, 수준 높은 기도는 기도의 분량을 많이 쌓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훌륭한 선수는 좋은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합니다. 짧은 시간에 멋진 경기를 보여 주어야 하는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수백 배에 달하는 시간을 연습에 투자합니다. 훌륭한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기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거나 거듭남을 경험한 후에 기도에 대해 알기 시작한 사람의 경우 장시간 그리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기도를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기도의 습관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90퍼센트는 습관대로 행동하고 10퍼센트만 의식대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하루하루를 대부분 무심코 행동하고 10퍼센트 정도만 생각을 하면서 산다는 말입니다.

예화 존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의 기도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자녀를 열아홉 명을 두었습니다. 비록 그중 10명은 어릴 때 죽기는 했지만, 너무나 바쁘고 힘든 생활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수잔나 웨슬리는 자녀들을 위해서 매일 한시에서 두시까지 한 시간씩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화 본죽 최복이대표의 기도

2014년도 우리 교회 평신도 신앙강좌 때 오셨던 강사 중에 본죽 대표였던 최복이 집사님은 본죽이라는 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무릎 경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날 주일 오후예배 평신도 신앙강좌에 오시는 날에도 새벽에 2~3시간 기도하고 오셨고, 평소에 매일 새벽에 2~3시간을 기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때로는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시고, 때로는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습니다.
바쁘니까 기도를 못한다가 아니라 바쁘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기도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 또 아무리 바쁘더라도 기도의 습관이 있으면 기도하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깨닫고 실제로 기도하기를 더욱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기도
아주 힘들고 위급한 일이 생길 것 같다, 생겼다 /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기도
생활의 염려가 생겼다 /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기도
앞날을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 /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기도
평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습관처럼 해야 하는 일~
바로 기도를 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이 말씀에서 ‘항상’이라는 단어를 ‘기도하며’와 ‘깨어 있으라’ 에 각각 적용해서 ‘항상 기도하며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라고 이해할 수도 있고, 또 다르게 ‘항상 기도하면 항상 깨어 있게 된다’ 라고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항상’ 이라는 단어가 참 중요합니다.
물론 ‘기도한다’와 ‘깨어 있다’ 라는 단어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항상’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언제나, 매일 매일, 계속, 꾸준히, 습관적으로...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기도의 습관화, 기도의 생활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고 말씀하신 특별한 이유

그리고 예수님께서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라고 말씀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동감이시지요?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의 유혹에 넘어가서 마음이 둔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올텐데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할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는 큰 환난이 있을 겁니다. 그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예수님 앞에 서기 위해서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결론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이 말씀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잘 해야 합니다.
기도의 시간을 정해서 기도해야 하고, 기도의 분량을 늘려서 계속해서 기도를 쌓아야 하고, 언제 어느 때나 무슨 일이 있든지 항상 기도하는 기도의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모든 가정이 기도하는 가정이 되기를 원하고,
우리 교회 모든 성도가 기도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진정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항상 기도하면서 깨어 있어서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능히 극복하여 승리하고, 항상 기도하면서 깨어 있어서 마지막 날에 일어날 모든 일들도 능히 피하고 주님 앞에 온전히 서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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