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주목하신다

에스더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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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더의 변화 2. 왕의 질문 3. 삶을 위한 네가지 원리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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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의 변화

여러분들이 올려주는 말씀들을 통해 저도 은혜 받고 도전받았던 한 주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계속 서로에게 힘이 되고 선한 영향을 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래요.
오늘은 에스더의 마지막 이야기에요.
4번의 에스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이 참 보잘 것 없어 보이고 또 작아보인다 할지라도, 그런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생을 만들어가시는 분이 위대하시기에, 내 인생은 결국 찬란하게 빛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함께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쉬고)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요청해서 모든 유대인들이 삼일간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에스더도 함께 금식으로 기도 한 후 왕이 부르지 않았지만 용기를 내어 두려움 없이 왕 앞에 가 섰어요.
왕이 보이는 곳 맞은 편에 섰어요.
성경을 보면 에스더가 두려워하며 쭈삣쭈삣 했거나 혹은 갈팡질팡하며 다가가지 않고, 똑바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에스더에게 더 이상 두려움이 없는 것이죠.
죽으면 죽으리라. 라는 말은 이래 죽나 저래 죽나 죽는 것은 똑같으니까 에라 모르겠다. 라는 고백이 아니에요.
이 역할을 감당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를 통해 분명히 일하실 것이다! 라는 확신이 그녀에게 있었던 것이죠.
위축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당당하게 왕 앞에 섰어요. 그런 에스더의 모습을 보고 왕이 들고 있던 금홀을 내밀면서 에스더가 자신의 곁에 올 수 있도록 허락을 하죠.
그리고 왕이 에스더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요. 원래 이런 상황이라면 대부분 죽었어요.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그 자리에 왔다는 것은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 그리고 왕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왕은 에스더가 곁으로 오도록 했고 한술 더 떠서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봤어요.
만약 여러분이 에스더였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요?
지금 에스더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왕 앞에 간거잖아요?
자신의 민족을 말도 안되는 명령 앞에서 구원해 내기 위해 그 자리에 간 것이잖아요? 그럼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쉬고)
하만이라는 사람이 저와 저의 민족을 다 죽이려고 합니다.
죽이려는 이유가 단순히 무릎을 꿇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왕의 목숨을 살려준 것이 저와 삼촌 모르드개이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그 명령을 취소하시고, 우리를 살려주세요.
이런 소원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성경을 보면 에스더가 어떻게 하고 있죠? 이렇게 자신의 억울함을 고백하고 있나요? 아니죠.
하만에 대한 불만을 그 자리에서 즉시 털어놓지 않고 한 템포 참고 “왕을 위한 잔치를 베풀 예정이니 하만과 함께 오소서"라고 이야기 해요.
에스더가 한 템포 참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바라보며 기도해 왔기 때문이에요.
성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자리를 기꺼이 내어드리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 에스더가 지금 “왕을 위한 잔치를 베풀 예정"이라고 했잖아요?
이 말의 뜻은, 지금부터 잔치를 준비합니다. 가 아니에요. 이미 왕을 위한 잔치를 준비해오고 있었다는 뜻이에요.
에스더가 지난 삼일 동안 무엇을 했죠?
금식기도를 했어요. 그리고 잔치를 동시에 준비했어요.
여러분 금식하면서 잔치를 준비하는 것이 쉬울까요?
혹시 금식이나 금식 수련회를 다녀온 적 있으세요?
제가 20에서 21살로 넘어 갈 때, 아주 풋풋하고 싱그럽던 그 시절에 CCC에서 겨울 수련회를 했어요.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는데 그 시절 겨울 수련회의 컨셉은 금식 수련회 였어요.
일반적으로 3일 9끼를 금식하는 것이었는데, 저는 반주를 했었어서 선발대로 먼저 들어갔고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2끼를 더 금식을 해야 했어요.
10끼? 11끼 금식을 한 것이죠.
처음에는 참을만 했어요. 그런데 4끼 정도 금식하게 되었을 때 부터 그 곳에 모인 3-400명의 청년들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조금씩 눈도 풀리고,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특강과 설교를 듣는 시간에 사람들의 손이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금식이 끝나면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막 쓰느라 손이 빨라진거에요.
6끼 금식이 넘어가자 더 간절히 사람들이 기도했어요. 빨리 시간이 흐르는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적어놓은 음식들을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사람들이 더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9끼 금식 저는 11끼 금식이 딱 끝난 그 날 밤, 우리에게 복음이 전해졌어요.
자기 전에 흰죽을 줄테니 먹고 보식을 하라는 엄청난 복음.
그 어떤 말씀과 찬양보다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우리에게 주는 단순한 흰죽이 딱 등장했어요.
원래 금식을 하면 그 끼니수만큼 죽을 먹어야 위장이 보호가 되는데, 저와 제 동기들은 단순하게 11끼 금식했으니, 지금 11번의 흰죽을 먹으면 우리는 보식이 끝난다! 라고 외치면서 흰죽을 11그릇이나 먹었어요.
그리고 그 날 저와 친구들은 천국문 벨을 누르고 돌아왔어요.
우리는 금식 하는 중에 눈 앞에 음식이 없어서 그나마 참을만 했어요.
하지만 에스더는 달랐어요. 금식을 하며 잔치를 준비하며 모든 것들을 챙겼어요.
음식들이 앞에서 왔다 갔다 했고, 만들어지는 모든 소리들을 들었어요.
쉬웠을까요? 어려웠겠죠.
하지만 에스더는 다 견디고 버텨냈어요.
여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거창한 것은 필요 없다는 것이에요.
일상 업무와 활동 중에서, 내가 기도하는 부분에 대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살아내기만 하면 충분하다는 거에요.
기도원에 들어가거나 혹은 꼭 뭔가 특별한 행사를 해야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유지하며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해요.
일상을 살며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기에 유별나게 응답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에스더의 말에 워낙 놀고 먹는 것을 좋아했던 왕은 기꺼이 참석하겠다! 라고 말해요. 하지만 왕은 에스더에게 심각한 고민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어요.
단순히 왕을 위한 잔치에 오라고, 자신의 명령을 어겨가면서까지 이 자리에 나오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왕의 질문

잔치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왕이 질문을 하죠.
“에스더야 그래서 진짜 너가 원하는 것이 뭐야? 원하면 나라의 반도 내어주겠다"
이거 엄청난거에요.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앞에 나오는 죄를 저지른 죄인을 용서하는 것을 넘어 나라의 절반을 준다는 것이죠.
에스더가 나라의 절반을 주시죠. 라고 하고 그 다음에 절반에 있는 군사들을 모아서 하만을 공격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에스더는 그렇게 하지 않았죠. 오히려 “드릴 말씀이 있지만 내일 말씀드릴게요"라고 이야기해요.
한번 더 참는거에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림과 동시에 왕의 관심을 더 끌어내고 있는 것이죠. 굉장히 지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거에요.
여기에서 가장 기쁜 사람이 누구인 줄 아세요? 하만이에요. 하만은 지금 하늘을 날라갈만큼 행복해 하고 있어요.
5장 9절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지금 기분 째지는거에요.
유대인들도 다 죽이면서 오랜시간 가져왔던 민족의 상처를 자신이 치유할 수 있죠. 왕과 왕후와 개인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또 보낼 수 있게 됐죠.
지금 기분 진심 째지는거에요.
내 인생은 이제 무조건 성공이다.
이제 나는 두려운 것이 없다.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집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자기에게 잘 보여라 뭐 이런 말 했겠죠. 그렇게 어깨가 완전 하늘 높이 솟은 모르드개가 모든 자랑을 마치고 잠에 들고 다음 날 또 한 사건이 일어나요.
잔뜩 교만해진 마음으로 집에 나와 왕궁에 들어가던 하만이 대궐 문에 모르드개가 있는 것을 본거에요.
얼마전까지 재를 뒤집어 쓰고 울고 있었던 모르드개
죽을 날이 점점 다가오기에 죽상을 쓰고 앉아 있거나 혹은 하만을 보고 살려달라고 용서해달라고 해도 모자랄 모르드개너무 평온하게 그 앞에 앉아 있는거에요.
왜 모르드개는 베옷을 벗고 평상복을 입고 원래 다시 돌아와 그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역사를 눈치챈거에요.
왕 앞에 나아갔는데 에스더가 죽지 않았고, 또 연속해서 잔치가 열리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되었음을 믿고 확신하게 된 것이죠.
모르드개는 하만이 두려웠던 적도 없었지만, 이제 더 그를 신경쓰지 않게 된거죠.
이 것을 본 하만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씩씩거리면서 집에 와서 “짜증난다. 도대체 모르드개는 뭐가 저렇게 떳떳한 것이냐.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말하자, 아내와 친구들이 “오십 규빗이나 되는 나무 장대를 세우라.”고 조언을 해요.
여전히 꽂꽂한 모르드개를 보며 빡쳤던 하만은 “넌 이제 죽는다"라는 마음을 담아 50규빗. 지금으로 따지면 아파트 7층 높이 23m에 달하는 장대를 세웠어요.
이 것을 보고 모르드개가 두려워하기를 바랬고, 겁에 질린 그 얼굴을 보고 싶어했어요.
당시 바사 사람들의 처형 방법 중 하나장대로 사람을 꿰뚫어 죽이는 것이었어요. 장대를 몸에 박아 넣고 높이 세워 매다는 것이죠.
장대를 심장에 박지 않았어요.
박고 세워서 죽는 것을 바라보며 웃었고, 장대에 걸린 사람은 심한 고통을 느끼겠죠.
차라리 빨리 죽기를 바랄만큼 엄청난 수치심을 주는 것이 바로 장대를 꽂아 매다는 사형 방식이었어요.
바사 사람들의 이 처형 방법이 나중에 십자가형으로 변형이 되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게 되신 것이죠.

삶을 위한 네가지 원리

에스더가 목숨을 걸고 일을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요.
장대가 높이 걸렸고, 왕은 에스더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여전히 몰라요.
하만이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여전히 알 수 없어요.
하나님의 계획이 실패했어요.
내일 에스더가 잔치에서 소원을 말하기 전에 모르드개를 매달아버리면 어떻게 해요.
삼일 간의 금식기도, 에스더의 목숨을 건 행동, 잔치 다 실패했어요.
실패한 것처럼 보여요.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하죠.
뭔가 될듯 될듯 안되고, 기도를 아무리 해도 응답이 없고, 난 빨리 뭔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등등 여러 고민들이 우리에게 있어요.
우리 신앙생활도 어떻게 보면 맨날 실패하는 것 같고,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다라는 생각들을 할 때가 더러 있죠.
여러분 그때를 주목해야 해요.
나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
이제 나 기도 안해! 될데로 되라!
난 할 만큼 했다! 등 그 상황 자체를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때, 그 때를 주목해야 해요.
겉모습에 속지 마세요.
그 때가 마지막 한 순간. 마지막 고비에요. 그 순간을 넘어서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해오셨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되어요.
지금 모르드개가 그렇잖아요.
완전히 망한 것 같아 보여요. 절망을 느끼기 충분한 상황이에요.
은 다른 우상을 믿는 이교도에 유대인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하만은 유대 민족에게 뿌리 깊은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자신을 처형하기 위해 교수대까지 만들었어요.
에스더목숨을 걸고 일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요.
아무런 소망이 없어보이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모르드개는 개의치 않았어요.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는 그 때, 그는 정말 담담하게 문 앞에 서 있었어요.
그 상황마져도 움직이고 뒤집을 능력이 있는 분이 하나님 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었던 모르드개의 믿음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우리가 읽은 6장에서 시작이 되어요.
6장을 통해 우리는 3가지를 알 수 있어요.
첫째,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보고 계신다.
그 날 밤 왕이 잠이 오지 않아서, 잠을 자기 위해 궁중 일기를 꺼냈어요. 그리고 쭉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순간 자신이 놓쳤던 한 가지 사건을 보게 되었어요.
자신을 죽이려했던 두 궁중 내시 빅단과 데레스를 알려 주었던 사람이 모르드개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의 용기있는 행동에 아무런 보상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지금까지 관심을 1도 주지 않았던 모르드개가 그 날 밤 굉장히 중요한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어요.
6장 1절을 보면 “그 날 밤에"라고 말하죠.
거의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예상치 못한 역사를 보여주고 계신거에요. 왜냐하면 그 다음 날 하만이 모르드개를 처형해도 되는지의 가부를 물으려고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하만은 드디어 내일이면! 모르드개를 죽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고 있는 그 날 밤, 하나님은 왕에게 궁중일기를 읽도록 하시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엎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계신 것이죠.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내가 한 모든 것들에 대한 영광이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가도 낙심하지 말라 혹은 내가 하고 있는 사역과 일들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히이브리서 6장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다 기억하고 계시니 용기를 잃지 말라. 하나님께서 보상하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제가 작년에 영아부를 맡았을 때, 선생님들에게 나누었던 것들이 있어요.
영아부는 아기들이잖아요? 애기들이 쌤을 기억할까요? 못하죠.
그런데도 선생님들은 정말 사랑으로 아기들과 부모님들을 섬겨주고 계시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돌아오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도 섬기고 계시더라구요.
“우리가 하는 것에 대한 열매가 당장 보이지 않아도,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 그리고 사랑의 섬김은 부모님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고, 아기들의 심령에 귀한 복음의 씨앗이 심는 순간"이라고 선생님들에게 나누었어요.
하나님은 그 선생님들의 수고와 섬김을 다 기억하고 계셔요.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섬기고 있는 영아부부터 모든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섬기고 있는 여러분들의 모든 모습들을 다 기억하시며 적절한 은혜와 필요한 보상을 반드시 주실거에요.
그러니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힘들고 낙심이 될 때,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 라고 믿고 힘을 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해요.
둘째,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아니다.
아무런 보상이 없었음을 알게 된 왕은, 이 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 했어요.
고민하던 중 아침이 밝았어요.
먼동이 틀 무렵 하만이 왕궁에 일찍 들어왔어요. 모르드개를 죽이는 허락을 받고 싶어서 해가 뜨자마자 부리나케 온거에요.
마침 왕이 누가 뜰에 있는지 물으며 하만을 들어오라고 이야기 해요.
하만은 지금 모든 일들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을거에요.
“와 이거 개꿀이다. 진짜.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내가 들어왔네"
“나는 역시 될놈이다. 나는 정말 럭키가이!”라고 하면서 왕 앞에 섰어요.
거기다 왕이 “소중한 사람을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어요.
하만이 여기에서 눈이 확 돌아가요. “아 이거 내 이야기다. 그럼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말해야겠다"
“왕복을 입히고 왕의 말에 태우고 왕관을 씌워 사람들에게 보여주십시오"
그러자 왕이 이렇게 대답하죠.
“오 완전 좋아. 자 이제 나가서 모르드개에게 내 옷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내 말을 태워서 사람들 앞에서 높이고 돌아와"
하만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전 하만의 표정을 상상할 때마다 사이다 먹은 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구요.
멘붕에 빠진거죠.
“에? 모르드개? 왜? 내 원수..인데? 나 걔 죽이려고 장대도 달았… 왜? 이게 맞아?
왕의 명령이라 해야해요. 얼마나 치욕적이었을까요.
하만이 모르드개를 싫어하고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다 아는데, 이제 그가 모르드개에게 왕의 옷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말을 태워서 데리고 다니면서 “이는 왕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다!”라고 외쳐야 하는 상황이 왔잖아요.
진짜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이었겠죠.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모르드개에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높임을 받았어요. 자신을 미워하는 하만의 콧대를 눌렀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이제 모르드개의 기분이 째져야죠. 웃어야죠. 자랑해야죠.
“하나님이 제대로 일하셨다. 이 이방놈 이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하면서 자신이 무시당했던 것들을 되갚아 줘야죠.
그런데 모르드개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12절.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그는 그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고, 어느 정도의 복수를 했지만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잊지 않았어요.
모든 일이 처음 시작되었던 그 곳. 자신이 해야 하는 문지기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다시 대궐 문 앞에 섰어요.
왜요? 그 자리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허락하신 자리임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그의 인생이 바뀔 기회가 찾아왔으나, 그 것을 쥐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더 일하실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에 돌아가 조용히 머물고 기도하며 침묵했어요.
하만은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 것 같아 보였지만, 실패했어요. 교만했거든요.
모르드개는 모든 일이 잘 되어 같아 보이던 그 때 침묵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 기대했어요.
셋째, 정의가 없는 듯 보여도 하나님의 정의는 세워지고 있다.
하만은 집에 돌아가서 자신의 치욕스러움과 침울한 마음을 아내와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왜 왕이 그렇게 했는지 생각하지 않고 변명과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이 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요.
장대를 만들어 달라라고 했던 그의 아내가 하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요.
“그가 진짜 유다 족속이면 너는 절대 그를 이길 수 없어"
“유다 민족의 하나님의 일하고 계시면 너는 절대 이길 수 없어"
자신의 편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던 그녀가 이런 말을 하니 하만은 더 낙담했을 거에요. 그리고 그는 생각을 정신할 시간도 없이 내시들의 호위를 받으며 잔치를 위해 집에서 나왔어요.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장대를 바라보며 궁궐에 들어가고 있어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굉장히 참담했겠죠. 정말 답이 없었을거에요.
(쉬고)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원리를 하나 깨달아야 해요.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한 적 없어요?
(쉬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항상 존재하고 계셔요.
우리가 구원을 요청할 때 결코 절대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분이 아니에요.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셔요. 우리 영혼의 상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죄로 인해 부패한 그 모든 마음을 다 알고 계셔요.
절대 여러분의 지금 상황과 생각들을 외면하거나 모른척하는 분이 아니에요.
하만이라는 절대권력 앞에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유대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였어요.
하나님이 그들을 완전히 버린 것처럼 보였어요.
일이 자꾸 꼬여가는 것처럼 보였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아무 것 그 어느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 때도 일하고 계셨어요.
굉장히 불합리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깨닫고 그 것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일하고 계셨어요.
(쉬고)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달라요.
그 분이 일하시는 것을 우리가 보려면 딱 한가지 우리가 그 일하심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해요.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세상의 권력 앞에 무릎 꿇도록 하지 않으세요.
우리가 세상에서 넘어지고 쓰러지고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민하고 걱정할 때마다
하나님은 같이 마음 아파하시며, 우리의 길을 선하게 그 분의 길로 이끌고 계셔요.
(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이에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담담히 고백하는 겸손한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해요
첫째,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보고 계신다.
둘째,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아니다.
셋째, 정의가 없는 듯 보여도 하나님의 정의는 세워지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을 믿는데 왜 나만 일이 꼬여가고 잘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도
내 삶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보고 계시고, 나를 위한 그 정의는 매일 세워지고 있어요.
(쉬고)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한 주 이 것을 기억하면서, 겸손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래요.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 찬양을 묵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생각나는 동역자들에게 연락하면서 함께 믿음을 붙잡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래요.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이 찬양을 함께 하려해요.
이 찬양의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겸손한 고백이 되기를,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과 정의는 반드시 세워지고 있음을 믿는 우리가 되기를
하나님의 일하심을 마음 껏 누리는 이번 한 주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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