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한 삶04_세상을 향한 태도

로마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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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어거스틴의 고백록-회심 이야기 “톨레 레게” 집어라 읽어라

본론

국가에 대한 태도
구원받은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구원받은 신자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국가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국가는 가정과 더불어 이 세상의 여러 제도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제도이다.
사람은 작게는 한 가정 속에서 태어나고 크게는 한 국가 안에서 태어난다.
국가의 권위:하나님이 주심
신자로서 국가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실은 국가의 권위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점이다.
롬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국가 통치 형태는 왕국과 민주 국가 등 여러 형태가 있다.
그래서 국가의 통치자는 때로는 세습으로, 때로는 국민들의 투표로, 때로는 무력으로 통치자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다스리심)이 있다.
통치 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의 통치자들은 하나님이 임명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국가를 세우기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신다.
이것은 국가의 통치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상급자의 권위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것이다.
부모님, 선생님, 목사님의 권위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의 권위를 대리한다.
국가의 사명:선을 장려하고 악을 제어함
하나님이 국가의 권위를 주신 것처럼, 국가의 사명도 하나님이 주셨다.
바울은 하나님이 국가 또는 국가 통치자에게 주신 사명을 이렇게 말한다.
롬13: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롬13: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하나님이 국가에 주신 사명은 크게 두 가지이다.
악을 제어함과 선을 장려함이다.
첫째, 국가는 소극적 측면에서 악을 제어하는 사명이 있다.
바울은 하나님이 국가의 통치자들에게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악을 제어하는 사명을 주신 것을 말한다.
타락한 인간 사회에서 모든 사람, 모든 단체는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이런 인간의 악한 죄성이 제어되지 않으면 이 세상은 금방 혼란과 무질서에 빠져 망하고 말 것이다.
그래서 이런 악을 제어하기 위해 국가가 칼을 가지고 있다.
국가는 군대를 통해 외부의 악을 방어하고, 경찰을 통해 내부의 악을 방어한다.
죄 있는 사람을 감옥에 가두고, 사형을 시킬 수도 있다.
가정이나 학교, 다른 단체도 나름대로 징계위원회를 둘 수 있다.
그러나 국가 외의 다른 단체들은 자기 단체에 속한 회원들의 징계를, 직위 해제나 단체에서 추방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
이처럼 국가가 ‘칼’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았다는 것이 타락한 이후 하나님이 주신 여러 단체와는 다른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국가는 칼을 가지고 죄와 범죄가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둘째, 국가는 적극적으로 선을 장려하는 사명이 있다.
롬13: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국가는 국민들이 생명과 건강을 풍성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선한 것을 더욱 장려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국가는 기본적으로 가족의 권리와 기능이 잘 보호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국가는 가정이 깨져서 가족이 주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지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또한 국가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시행해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민 전체의 선한 생활의 향상과 부국강병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국가에 대한 신자의 태도: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조건적인 복종
그러면 신자는 국가 또는 국가의 통치자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첫째, 복종이다.
롬13: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복종이란 인간관계의 질서상 하급자가 상급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상급자 말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국가의 통치자들을 상급자로 임명했기 때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의 권위, 국가 지도자들의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
이 복종의 관계는 국민이 국가의 통치자에게 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부모님, 선생님, 목사님 등 하나님이 세우신 모든 권위에 대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태도가 바로 순종의 자세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은 국가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명령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권세자들에게는 불복종해야 한다.
구약시대 다니엘이 그러했다.
신약시대 베드로와 요한도 마찬가지다.
국가의 법을 잘 지키는 것은 신자의 의무이다.
국가에 대한 순종은 무조건적인 순종이 아니고 하나님의 법 테두리 안에서의 순종이다.
둘째, 납세의 의무다.
롬13:6-7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국가가 자신이 맡은 권선징악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국가를 운영할 때 많은 경비를 필요로 한다.
국가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국가의 살림살이를 해 나간다. 따라서 국가는 국세나, 지방세, 직접세나 간접세 등의 여러 가지 명목의 세금을 거둔다. 신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에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해야 한다.
신자는 국가 자체를 부정하는 무정부적인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국가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국가의 통치자들에 대한 존경과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국가가 하나님의 임명을 받아 권선징악의 본래적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을 때, 신자들은 이를 적극 순종해야 한다.
국가에 대한 복종과 복종의 구체적인 형태로서 성실한 세금 납부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신자가 국가 자체를 절대시하여 무조건 국가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는 태도를 가져서도 안 된다.
국가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법과는 전혀 상반되는 법을 제정하여 명령할 때는 국가의 권위에 대해 불복종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가 사탄적으로 변하여 교회를 박해하는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신자는 이 땅을 살아갈 때, 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율법에 대한 태도
사람들은 보통 사랑과 율법을 반대라고 생각한다.
사랑과 율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랑이 율법을 이루기 때문이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는 의미
율법을 이룬다는 말은 율법을 행하는 것을 수반한다. 그러므로 남을 사랑하는 것은 율법을 다 행한 것이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것과 법을 지키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은 법을 지키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과 율법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와 사랑해야 할 의무는 똑같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말한다.
롬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이것은 빚을 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때로는 빚을 질 수도 있다.
빚을 지지 말라는 것은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빚을 졌으면, 약속한 대로 기한 내에 갚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다 갚을 수 없는 빚이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할 사랑의 빚이다.
율법의 모든 계명은 사랑으로 요약된다는 의미
롬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어떻게 율법의 모든 계명이 사랑으로 요약될 수 있을까?
이것은 사랑이 율법의 영혼이요, 율법은 사랑의 몸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아무리 기법이 좋아도 음악가의 영혼이 빠지면 감동이 없다.
반대로 아무리 정신이 좋아도 기법이 엉터리여도 안 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율법을 지켜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율법의 계명을 지키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율법의 정신과 목적인 사랑을 잊어버린다면 외식주의, 형식주의, 율법주의에 빠져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무 쓸데없는 것이 된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의미
바울은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한다. 완성은 성취라는 말이다.
살인하지 말라는 생명을 살려라. 간음하지 말라는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라. 도둑질하지 말라는 개인의 재산을 존중하라. 거짓말하지 말라는 진실하게 대하라. 탐내지 말라는 감사하며 만족하라는 것이다.
종말에 대한 태도
인간은 시간적인 존재이다. 시간 속에 태어나 시간 속에 살다가 시간 속에서 죽는다.
오늘은 과거와 미래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과거지향적인 사람, 현재지향적인 사람,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있다.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살아가야 할까?
과거의 기억을 현재에 적용하며, 또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현재에 적용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런 삶을 종말론적인 삶이라고 한다.
신자의 종말론적인 삶이란,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초림의 기억과 예수님의 재림의 기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예수님이 초림하셔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 구원을 위해 이미 행하신 것을 기억하며 현재의 우리 삶에 적용하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우리에게 주실 미래의 구원을 기대하며 현재의 우리 삶에 적용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다.
종말의 시간을 알아야 함
신자로서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구속사의 시기를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롬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이 시기는 당대가 아니라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있는 시기를 말한다.
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을 종말이라 부른다.
이 시대는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이후의 시대로서 사탄의 불법적인 통치인 죄와 죽음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오는 시대는 하나님의 통치와 의와 생명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신약 성경의 시간관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중간의 중첩된 시대를 종말이라고 부른다.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기이다.
이 두 중첩된 시기를 교회 시대라고도 부른다.
왜냐하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단락에서 종말의 시기를 밤과 낮의 은유로 표현한다.
밤인 악한 이 시대가 거의 끝나고 있으며 낮인 오는 하나님 나라의 시대가 임박했다고 말한다.
또한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적 의미의 구원인 칭의에서 현재적 의미의 구원인 성화로 이어지고 이제 미래적 의미의 구원인 영화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왔다는 마음을 가져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
종말의 시간에 해야 할 일
롬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어둠의 일은 이 세대를 본받는 것이다(롬12:2).
빛의 갑옷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삶을 말한다.
롬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방탕은 술에 취해 난잡한 파티를 즐기는 것이다. “부어라. 마셔라. 즐겨라”
성적인 죄는 이 시대의 어둠의 일에 속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시기와 다툼은 공동체의 연합을 깨지게 한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사람이다.
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육신의 일은 신자인 우리로 하여금 여전히 죄를 짓도록 부추길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죄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세력을 약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한다. 이는 옛 사람을 벗는 것을 전제로 한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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