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홉 번 : 예수 닮기 1] 희락, 화평

하루 아홉 번 : 예수 닮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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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5월 28일 주일 청년부
시리즈 : 하루 아홉 번 : 예수 닮기
제목 : 하루 아홉 번, 예수 닮아가기 : 희락, 화평
본문 : 에베소서 4장 4절 & 고린도후서 5장 18절
결단 : 예수 닮기를
[세상이 말하는 기쁨]
여러분들은 언제 주로 ‘기쁘다’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공통된 이유로 기쁘다 대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학생들에겐, 방학하는 날이 꽤나 큰 기쁨일 것입니다. 또 개강하는 날, 오랫만에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이 또 기쁨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업이 시작되면 그 기쁨이 사라지겠지만요.
또 직장인들에게는 월급날이 꽤나 큰 기쁨이겠죠. 물론 공과금을 비롯한 고정지출이 월급을 루팡하기 전까진 말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거 먹을 때 행복해 합니다. 물론 먹고나서 ‘살 빼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여하튼 우리는 각각의 이유로, 각자의 기쁨의 이유를 찾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이 길지 않습니다. 한 순간의 기쁨에 그칩니다.
또 우리는 하나의 이유로 매일 기뻐하지 못합니다. 색다른 기쁨의 이유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제 이야기를 예를 든다면, 저는 본래 친구를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서울을 벗어나 용인을 오니, 자연스레 저는 친구들과 멀어졌고, 이렇게 지낸지 어느덧 연차로 5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엘이가 나오자 제게 운동은 뜬구름과 같아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엘이로부터 기쁨을 누리니 또 다른 기쁨의 이유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런 루틴과 모습을 보며, 끝내 아엘이도 제게 영원한 기쁨을 줄거라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평화]
그렇담 평화는 어떻습니까? 언제 여러분들은 평화로우십니까? 아무 일정없이 따사로운 햇살이 창틈 사이로 비춰오고, 나지막히 일어나 늦은 점심을 먹고, 커피를 내려 다시 침대로 돌아와 이불 속에 들어가 넷플릭스를 보는 것. 상상만 해도 평화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영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이런 날의 다음 날은 대게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 누군가는 술을 마시며 평화롭다 말합니다. 술에 취하면 그 감정이 너무 아름답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평화도 결국 술 깨면 불행이 되고,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기준으로 세상이 말하는 기쁨과 평화를 정리해보면, 먼저 기쁘게 할, 그리고 평화롭게 할 어떤 무언가의 ‘외부적 요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스스로 기쁠 수 없고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외부의 무언가로 인하여 기쁘고 평화로워 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이 있다면 영원하지 않다는 겁니다. 끊임없이 채우고 또 채워야 합니다. 기쁨과 우울, 평화와 불행이 오르락내리락 하듯 반복되고 또 반복된다는 겁니다.
[영원한 기쁨과 평화를 추구하라]
그렇담 우리는 영원히 채울 수 없는 세상의 기쁨과 평화를 굳이 추구하며 살 가치가 있겠습니까? 아니죠. 채워도 채워도 허전하다면, 이를 우리가 지향하며 살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 아닙니까? 오히려 우리는 그 반대되는, 한 번에 영원히 채울 수 있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타당한 삶 아닙니까?
그래서 성경은 오늘 날, 우리들을 향해 ‘성령의 열매’를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추구할 그 삶. 우리가 따라야 할 그 삶.
이번 시리즈명은 ‘하루 아홉 번 : 예수 닮기’입니다. 이는 존 스토트 목사님과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한 조너선 램이 작명했던, ‘하루 아홉 번 : 예수 닮기’ 였는데, 이 제목이 너무 와닿아,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시리즈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성령의 열매, 실현가능한가? 허구는 아닌가?]
그런데 여러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안 바뀐다.’ 또는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니다.’ 이 말에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격하게 동의합니다.
저의 기질을 아무리 바꾸려 노력해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성격이나 성향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MBTI는 과학이다 라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악습관만 생각해보아도, 괜히 악습관이겠습니까? 잘 안바뀌니 악습관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우리의 모습이 쉽게 바뀌지 않는데,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실현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절대 불가능한 허구 아닙니까? 도대체 왜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열매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겁니까?
[성경이 말하는 기쁨]
그렇담 우리는 먼저 성경이 말하는 개념 안에서 기쁨이 무엇인지, 또 평화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려 합니다. 바뀔 땐 바뀌더라도, 무엇인진 알아야 바뀌지 않겠습니까?
성경이 말하는 기쁨을 ‘영원한 기쁨’ 또는 ‘내적인 기쁨’을 말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근원적인 기쁨들, 돈과 명예와 섹스로 채울 수 있는 기쁨이 아닌, 정말 변치 않는 영원한 기쁨을 성령의 열매 중 희락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며 예수를 만나도 이상하리만큼 기쁨이 없습니다. 여전히 세상의 것들로 채움받는 기쁨이 훨씬 더 짜릿하고 큽니다.
[성경이 말하는 화평]
또 성경이 말하는 화평은 무엇입니까? 화평은 곧 ‘하나됨’ 입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화평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미 예수를 믿기로 결단한 자들이 우리라면, 또 그런 자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면, 이미 ‘성령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느 한 목사님이 들려준 스데반 이야기가 떠올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를 너무나 잘 알 것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 첫 순교를 겪은 인물로 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한 성도가 ‘그런 그가 돌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향해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라고 묻자 어느 한 목사님이 ‘하나님께서는 스데반에게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는 스데반 집사가 훌륭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일어난 성령의 열매야 말로 진정 놀랍고 대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삶에서 살아내는 희락과 화평]
그런데, 현실적으로 희락과 화평, 가능합니까? 말로야 ‘그래, 그래.’ 정도지 막상 우리 삶에 이를 적용하여 살아낸다는 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그런데, 이를 가능케 하시는 분이 계시고, 우리는 그 분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가능케 되는데, 바로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가능케 됩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우리는 나누게 될텐데, 이는 열매 중 하나를 닮아가보자! 다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에 무엇을 추구할까? 마치 MBTI처럼 내 기질은 무엇일까? 를 알아보는 시간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필수코스이자 과정이며, 필수 요소입니다. 이 요소는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돈과 같은 외부적 요소가 아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말미암아 나오는 내적인 능력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희락과 화평을 비롯한 성령의 열매는, ‘너 이렇게 살아볼래? 해볼래?’ 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이렇게 살아야만 해!’ 라는 선언이시고 결단이시고 명령입니다.
바라옵기로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성령의 열매의 이론을 배워가는데 초점을 두기보다, ‘우리 하루 아홉 번, 예수님 닮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내보자!’ 다짐하고 결단하는 우리 청년부 되길 소망합니다.
[결단찬양 후 기도]
- 우리 안에 희락과 화평이 주님 말씀 근거 위에 세워지게 하소서
- 살아내기 위해 결단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하소서
- 예수를 닮아가는 청년 공동체 되게 하소서
- 서로를 품어주고 보듬어 주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감동 감화 역사 임재 충만하심이
하루 아홉 번, 예수 닮기로 결단한 자들과
예수로 충만하기로, 예수로 살아내고자, 예수로 하나되고자 결단한 청년 공동체 머리 머리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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