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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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42-47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우리가 읽은 말씀은 성경강림 후 시작된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신앙 및 생활상을 압축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사도의 가르침: 온전한 말씀의 선포가 있는 교회
초대교회는 성전이 여전히 남아있는 유대 전통 신앙의 배경 속에 태동한 새로운 신앙 운동이었습니다. 유대교의 영향 아래 있으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며 새로운 신앙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에는 아직 확신이 부족한 이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도들은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그 내용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였고, 그로 인해 구약 예언이 성취됨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 공동체 정체성의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초대교회는 성경에 근거한 말씀 선포를 통해 주님의 백성을 올바르게 인도했습니다.
2. 신실한 성도의 교제가 있는 교회: 식탁 공동체, 재산 공동체
초대교회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성도의 교제가 활발했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교제는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에 담겨 있는 교리 중 하나입니다. 사도신경은 삼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전능하사...성령으로 잉태하사), 교회론(거룩한 공회), 구원론(죄를 사해주시는 것), 종말론(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 등이 주된 교리를 이루고 있는데 특이하게 딱 한 부분에 윤리적 명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 이는 사도신경에서 유일한 실천적 교리입니다. 교리와 윤리가 콜라보된 것으로, 교리가 단지 이론적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되어야 함을 입증하는 기능을 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났는데, 재산 공유 공동체와, 식탁 공동체입니다. 그들은 소중한 재산과 소유를 기꺼이 교회에 헌납했고, 그것으로 교회 공동체 내의 가난한 이웃들과 나누었습니다. 이는 강제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당시 그리스-로마의 경제적 상황은 매우 열악해서 일반 서민들은 한 끼의 식사를 한 후 다음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궁핍한 형편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모일 때마다 식사를 제공했다는 것은 그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42, 46절에 따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교제는 자원하는 마음과 사랑을 통해 자라갑니다.
3. 외인의 칭찬이 있는 교회.
하나님 말씀의 올바른 선포, 성도의 교제가 균형있게 이루어지자 교회 밖 사람들이 교회를 칭찬했습니다.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모일 때마다 떡과 음식을 나누고, 재산과 소유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음으로써 사랑의 실천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자 교회 밖 사람들이 교회를 칭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밖에서 열심히 전도하면서 또한 늘 기억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은, 내부의 균형입니다. 우리 새순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로 선포되고, 이웃을 구제하고 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때 믿지 않는 자들의 칭찬이 이어지게 될 것이고, 이는 전도의 더 확실한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밖으로는 열심히 전도하고, 우리 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믿고, 이웃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 내부와 외부 모두를 짊어지고 있는 전도대원으로서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전도의 자리 가운데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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