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믿음으로부터 오는 어려움은 믿음으로 이겨낸다(롬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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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새벽
본문 : 로마서 4장 13-25절 *신244
찬송 : 446장 주 음성 외에는
[Point Message : 1. 율법과 윤리에서의 갈등]
바울의 머리 속에는 그저 ‘믿음’ 뿐이었나 봅니다.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자들을 향해서도 ‘믿음’, ‘믿음’을 외쳤습니다.
율법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구원을 받는다도, 윤리적으로 어디에 초점 두고 살아야 구원을 받는다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도 바울은 ‘믿음’, 이거 하나만 외쳤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들을 향해 13절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무엇입니까? 결국엔 믿음 아닙니까? 저는 이 믿음의 영역에 있어 오늘 날 우리는 두 가지 영역에서 끊임없이 싸우고 있고, 또 흔들림 가운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첫번째 영역은 율법 및 윤리의 영역입니다. 믿음이 아무리 좋은 성도들이라 하여도, 옆에서 ‘교회 열심히 다니면 뭐해, 작은 사역이라도 하나 해야지!’ 라고 말한다면, 괜히 흔들리는게 우리 심보일 것입니다.
그때부터 매일 생각할 것이고, 머리에 맴돌 것입니다. 물론, 교역자 입장에서 교회를 위해 섬김의 자리로 나아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기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사역이 일처럼 바뀌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자리가 되고, 또 그것에 메여서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슬픈 소식은 없을 것입니다.
작년 담임목사님과 개척을 준비하며 청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 심방을 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 한 청년을 심방하려고 마주했는데, 첫 대화가 이거였습니다. “저 사역 안 할겁니다.”
딱히 뭘 부탁하려고 만난 것도 아니고, 그냥 누군지, 얼굴은 알고 살아야겠다 싶어서 만나자 한건데, 첫 말부터 제 말문을 턱 막아섰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믿음의 영역보다 일해야 한다는 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냥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오늘날 신앙 좀 있다 비춰지는 크리스천들이 안고 사는 문제라는 겁니다.
한 기독교 채널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에서 섬김을 가장한 사역에 힘들어하며, 교회를 떠나는 모습들을 담아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섬겼는데, 점점 ‘내가 이걸 안하면, 하나님이 날 안 사랑하시겠지?’ 라는 생각에 사로 잡힌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 문제는 오늘날 현재 우리 안에도 충분히 가지고 있을 문제일 것이고, 또 고민 중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섬김 좋고, 사역 다 좋지만, 우선순위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역 안하니 안 사랑하시지 않습니다. 믿는 자 모두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십니다.
[Point Message : 2. 영적으로의 갈등]
또 끊임없이 싸우는 두번째 영역은 영적 영역입니다. 믿음으로 충분하지만, 이를 가장 싫어할 사탄이 지속적으로 속삭일 것입니다. ‘그거면 되겠어?’, ‘과연 널 사랑할까?’, ‘너 요즘 많이 힘들자나. 하나님이 너 사랑한다더니 이게 뭐야?’ 등 여러 속삭임으로 우리의 마음을 흔듭니다.
도마를 보십시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 아니었습니까? 그도 예수님을 믿던 자였고, 믿음만이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탄이 그의 마음 가운데 침투하여 속삭이자 어떻게 됩니까? 너무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습니까?
사탄은 늘 우리의 마음을 흔듭니다. 우리의 육신을 흔들고, 마음을 흔들고 그리고 신앙을 흔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으로 늘 깨어 있을 필요가 백이면 백,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 삼아 대비하고 언제든 사단의 공격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요? 바로 온전한 믿음으로 말입니다.
물론 우리는 잘 분별해야 합니다. 성장을 위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육신과 영적인 흔들림인지, 아니면 우리의 모습을 시셈한 사탄의 흔들림인지를 말입니다. 이 또한 우리는 어떻게 분별하겠습니까? 어디서 그 분별할 힘이 나오겠습니까?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 곁에 신앙으로, 믿음으로 힘들어하는 지체가 참 많습니다. 생각나는 이들을 머리에 떠올려 보십시오. 얼마나 아파하고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또 그들이 결코 믿음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라는 영역에서 힘들어 하며, 영적인 영역에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 참 가까이 있지만, 결단코 가벼운 단어는 아닙니다. ‘믿으면 그만이지’ 싶지만, 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 싸워야 할 부분도 참 많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믿음은 결코 일회적으로 생각하고 끝낼 카테고리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뒤돌아보고 고민하고 점검해야 할 영역이 됩니다.
바라옵기로는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우리의 믿음을 굳건케 함에도 최선을 다하지만, 우리 주변에 내외적으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요, 또 그들을 위해 위로와 도움과 격려와 책망의 손길을 내미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케 되는 하루 되게 하소서
- 율법적으로, 영적으로 어려움 가운데 놓인 자들이 먼저 믿음에 우선순위를 두고, 힘든 싸움을 이겨내게 돕는 우리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게 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 다음세대가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말씀 위에 세워져 가는 세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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