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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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믿음 이삭의 임신과 출생

Notes
Transcript
2018년 7월 6일 금요기도회
로마서 4:17–22 NKRV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018년 7월 1일 한빛교회(백용현목사) 주일 설교 “문제는 답이 있습니다(요6:5-11)”를 보고 영감을 얻고 또 참고하여 준비한 설교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믿음이란...

첫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히브리서 믿음장
그가 살아계신 것과
둘째, 말씀과 약속에 근거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끝까지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바울이 보기에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바랄 수 없는 불가능한 상태 속에서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해서...
아브라함은 백 세가 되었을 때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때는 아브라함의 몸도 죽은 것 같았고 사라의 태도 죽은 것 같았습니다.
임신 가능 연령이 몇 살까지일까요?
보통 남자는 75세에, 여자는 45세에 생식기관이 종결한다고 합니다.
이를 폐경기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보통 여자의 경우 50대까지는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확률을 이야기합니다.
나이에 따라서 임신 가능성을 50%, 30%, 20% 이렇게 말이지요.

예화) 최고령 출산 기록

최고령 출산 연령이 몇 살인지 아십니까?
지난 2006년 12월 스페인의 마리아 델 카르멘 할머니가 66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쌍둥이 남아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8년 4월 새로운 뉴스가 나왔습니다. 멕시코의 71세가 된 할머니가 임신을 했다는 겁니다. 최소한 8번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고 하고 임신 사실을 여러 명의 의사들이 확인했다고 하는데, 체외수정으로 임신했는지 경위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확률은 확률일 뿐입니다. 그렇지요?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확률이 낮다는 것은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확률에 근거해서 믿음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보면 확률이 높다는 것만으로도 믿음까지 가지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부적이 그런 것 아닐까요?
효험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부적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인 사람도 있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는 이런 확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능성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어떤 경우보다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근거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계시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의 절대적인 근거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하나님의 약속을 알게 되는 것...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
이것이 기도할 때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약속을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이, 그 약속이, 그 계시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는 믿음의 이야기를 확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을지도 몰라.
그래도 기도하면 응답받을 확률이 더 높을 거야.
믿음의 이야기를 확률의 이야기로
응답의 이야기를 확률의 이야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는 않는지요?
사실 아브라함의 몸도, 사라의 몸도 죽은 것 같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확률의 이야기로 생각했다면 그 누구도 아브라함의 생각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질책하지 못했을 겁니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다고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에게 확률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아브라함의 삶속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바로 오늘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서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삶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을 우리도 가지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오병이어 이야기

오병이어 이야기 모두 잘 알고 계십니다.
오병이어 이야기는 마태복음(14장), 마가복음(6장), 누가복음(9장), 요한복음(6장)에 모두 나오는데, 그중에서 요한복음에서 기록한 내용을 보면...
오천 명쯤 되는 사람들이 산에서 예수님을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의 식사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마치 떡을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또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것을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빌립은 대답을 했습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할 것입니다.”
참 계산을 잘한 것 같습니다.
계산을 통한 빌립의 결론은,
지금 여기에서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질문하시기 전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고 미리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알고 계셨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식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왜 빌립에게 이렇게 물으셨을까요?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빌립을 시험하기 위해서... 빌립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라고 나옵니다.
빌립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라는 예수님의 질문에는 숨겨진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빌립은 예수님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고, 그래서 숨겨진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테스트는 계산을 잘한다고 통과할 수 있는 테스트가 아니었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는 테스트였습니다.
만약 빌립에게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이 있었다면 이 테스트를 통과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을까요?
믿음은 없고 계산적인 능력만 있다면 결코 이 테스트를 통과할 수 없을 겁니다.
오병이어 기적 이야기에서...
안드레가 예수님께 여쭙습니다.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말도 안돼는 질문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라니... 1인분이나 될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사람들을 앉게 하라”. “앉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의도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시겠다는 겁니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서...!!!!
예수님은 떡과 물고기를 가져 축사하시고, 감사기도하시고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는데, 그들의 원대로 주셨습니다. 원하는 대로...
떡을 몇 개 먹어야 만족이 될까요? 한 5개 정도
생선을 몇 마리를 먹어야 만족이 될까요? 한 5마리 정도
분명히 더 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 같은데...
앉은 사람이 5천명... 이 숫자보다 많았겠지요.
떡 1인당 5개만 해도... 2만 5천개...
물고기 1인당 5마리만 해도... 2만 5천마리
산에서 어떻게 떡을 이렇게 많이 구할 수 있으며,
더구나 물고기는 어떻게 이렇게 많이 구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복음서에는 날이 저물었다고 했는데...
사람의 능력으로 이 많은 양을 준비하려면 얼마나 고생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일례로)
요한복음 21장에서 제자들이 디베랴 호수에서 밤새 그물을 던지며 물고기를 잡으려 했으나 한 마리도 못잡았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였는데,
그때 물고기 수가 153마리였습니다.
그러면 2만 5천마리를 잡으려면 그물을 몇 번 던져야 할까요?
약 164번 정도 ...
요즘이야 큰 배에서 기계로 잡아올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그물을 올릴 때마다 수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지금 당장 산에 있는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물고기를 원없이 제공하려면... 하루에 가능할까요? 잡아서... 산으로 가지고 와서... 불에 익혀서...
잡는 시간도, 나르는 시간도, 불에 익히는 시간도 생각한다면...
돈이 있다고 해도 이 많은 양을 지금 당장 사올 수 없습니다.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5천명을 먹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불가능한 일을 예수님이 하셨습니다.
사실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사용하신 것 뿐입니다.
예수님은 축사를 통해서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신 겁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습니다.

의식주의 문제가 있습니다.
입고 먹고 사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이지요.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노병사의 문제도 있습니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 얼마나 오래 사느냐...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와 재물과 명예의 문제도 있습니다.
기본을 넘어서 얼마나 잘 사느냐, 얼마나 누리고 사느냐...
그런데 이런 문제들 속에서도
확률이 아니라, 계산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확률을 짐작하고 상황에 대한 계산을 하는 것은 참 필요한 능력입니다.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되고, 문제 해결에 참고가 됩니다.
하지만 확률과 계산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아무리 계산해도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만나게 된다면...
실망하고 절망하고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이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런 진정한 믿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이런 진정한 믿음을 가진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특징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약해지는 것, 의심하는 것... 사람의 참 연약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아브라함은 약해지지 않았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이것을 해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약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견고해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믿음!!

얼마나 위대한 믿음인가요!!!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입니다.
얼마나 위대한 믿음인가요!!!
견고한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견고한 믿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 요동치 않는 믿음, 굳센 믿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줄 확신하였습니다.
확신!!
마음 속에 의심이 조금도 들어갈 자리가 없는 믿음으로 가득한 상태...
이것이 하나님이 의롭게 여기신 아브라함의 믿음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믿음으로 충만한 확신이 있기를 원합니다.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있는 문제를 없다고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우리 앞에 있는 장애물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이 그것을 능히 해결할 수 있다고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병이 걸렸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병든 몸을 치유해 주실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를 구원해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결국은 영혼 구원입니다.벧전 1:8-9
베드로전서 1:8–9 NKRV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하나님의 약속은 처음부터 완전했습니다.
중간에 수정하거나 변경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한 능력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다고 부르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온전히 믿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인생의 문제 앞에서 약해지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견고해지고 확신에 차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 성전건축 앞에서도 마찬가지...
확률이 아니라 계산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답을 얻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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