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근심 (사무엘상 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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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주위 분들과 이렇게 인사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코로나 종식 선언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3년 4개월만에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걱정하고 조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20년 9월 미국 퓨리서치센터에서 세계 주요 14개국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감염병, 테러리즘, 사이버 공격, 핵무기 확산, 경제 불안, 세계 빈곤, 국가 간 갈등, 난민 이렇게 9개 항목이 국가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조사하였습니다. 이중 5개 항목에서 한국의 걱정 정도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감염병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였습니다. 감염병 확산이 국가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한국은 89%나 되었습니다. 각국의 편균은 60%정도였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한 걱정도 한국이 제일 높았습니다. 세계 경제 현황이 국가에 위협이라 답변한 한국이 83%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전체 평균은 50%대였습니다.
코로나의 경우 우리나라가 조사 대상국 가운데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편이었지만 걱정은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걱정이 코로나 확산을 잘 막을 수 있게 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걱정을 한다는 부분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금방이라도 대한민국이 망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경제 위기'라는 단어는 우리가 늘 껴안고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는 늘 걱정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근심 걱정이 많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뜻입니다. 불안과 불만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근심 걱정이 많다보니 대한민국이 OECD 국 중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한나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남편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한나고, 한 사람은 브닌나였습니다. 엘가나는 두 아내 중 한나를 갑절로 사랑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한나였지만 한나는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임신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나는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한나의 근심이 가려질 정도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나는 그 사랑보다 근심에 집중하고 근심 때문에 힘들어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근심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여도 한 번 신경 쓰이면 계속 적으로 자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근심에서 자유롭게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근심있는 사람은 기도하여야 합니다.

근심이 가득한 한나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근심이 가득한 한나는 기도하였습니다.
한나에게는 브닌나 라는 적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엘가나의 또다른 아내였습니다. 아마 한나에게 자식이 없자 엘가나는 브닌나를 둘째 부인으로 데려온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은 이 당시에 흔한 일이었습니다. 브닌나는 한나에게는 없는 자녀가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가 자녀를 낳지 못한다는 것은 아주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자녀가 있는 브닌나는 자녀가 없는 한나를 멸시하여 괴롭게 하여 격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한나를 위로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편 엘가나였습니다. 엘가나는 자녀를 낳지 못하는 한나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브닌나와 모든 자녀보다 갑절로 한나를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6절 말씀처럼 한나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한나와 저희에게 “너희는 근심을 어떻게 해결할래?”라는 문제를 내셨습니다. 그 문제에 엘가나의 사랑으로 풀어보려 하였지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문제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어나서 기도의 자리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릴 경우에는 드린 자가 그 제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나는 그 제물을 먹고 다른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라 일어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서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근심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저희가 해야할 것은 바로 일어나 기도의 자리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도 많은 근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근심때문에 항상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들을 해결하려 수많은 방법을 써보지만 해결되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문제 앞에서 전전긍긍하지만, 그 문제를 풀수있는 기도는 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기도의 자리로 가십시오. 그리고 한나처럼 괴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기억하시어 해결해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근심은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 사라집니다. 한나의 근심은 자녀를 낳아야 해결 됩니다. 한나의 근심은 남편의 사랑으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힘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의 자리로 가셨다면 오직 하나님께 오랜시간 집중하여야 합니다.
한나는 근심으로 괴로워 하는 마음을 통곡하며 서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긴 시간동안 조용히 기도하다보니 술 취한 것이 아니냐며 엘리 제사장의 오해를 받았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기도할 때 큰소리로 기도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큰소리는 단순히 소리의 크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6:5 NKRV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이 말씀처럼 제가 말하는 큰소리를 내는 것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에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거나, 둘만의 대화를 다른 사람이 들리게 대화를 하진 않을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자신이 높아지길 바라는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그것은 교만입니다. 기도할 때는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마태복음 6:6 NKRV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이 말씀처럼 겸손하게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렸을 적 수련회나 집회에 참석하여 다같이 기도할 때, 나의 기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은 어떻게 기도하지? 어떤 내용이지? 저사람 방언을하네?, 또 나의 기도를 다른 사람이 들으면 어떻게 하지? 나의 기도하는 모습이 부끄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신다면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과 둘만의 골방에서 깊이 기도로 소통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라.

저희는 하나님만 집중하는 기도를 오래~ 긴시간을 기도하여야 합니다. 한나는 자신의 근심을 놓고 짧게, 순간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 우리와 소통하길 원하십니다. 소통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고, 하고싶은 말만 하며 끝내면서 하나님은 내 기도 안들어줘. 이렇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하다고 합니다. 경상도 남편은 퇴근 후 집에 오면, 딱 세마디만 한다고 합니다. “아는?, 밥묵자, 자자”. 저도 경상도 남자여서 무뚝뚝하였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집에 오면 부모님께 “학교 다녀왔습니다. 잘먹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이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항상 경상도 머시마는 재미없다며 엄마랑 이야기 좀 하자라고 하소연 하셨습니다. 이렇게 무뚝뚝했던 저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모님께 사전작업을 합니다. 1달 전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갑자기 말수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부모님께서는 대충 눈치를 체시고 머가 필요하냐며 저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한나는 자신의 근심을 놓고 하나님께 매일 긴시간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계속적으로 자신의 필요를 간구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계속적으로 소통하여 하나님께 자기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한나와 같이 오래~ 긴시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간구하십시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저희의 근심을 해결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삶의 여러 측면에서 근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 건강, 일, 돈, 인간 관계, 미래 등 다양한 문제들 때문에 우리는 불안하고 근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며 우리의 걱정을 그분께 말하면 그분이 우리에게 평안하심을 주시고 우리의 근심을 덜어주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보살핌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근심을 덜어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한나처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여 우리의 근심은 덜어지고 하나님의 평안한 삶을 살아아가는 대광교회 성도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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