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소망을 둡시다.
Notes
Transcript
성경본문: 시편 42:5(구약 833쪽)
설교제목: 주님께 소망을 둡시다.
1. 찬송가: 40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2. 신앙고백: 사도신경
3. 성경봉독: 시편 42:5(구약 833쪽)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 말씀나눔: 주님께 소망을 둡시다.
권사님,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가까이서 힘이 되어드리지 못했네요. 부족하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 예배함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권사님도 잘 아시겠지만, 성경에는 요셉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그는 야곱의 11번째 아들이고,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 라헬에게서 얻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에게는 라헬 말고도 그의 언니 레아와 두 자매의 여종이었던 빌하와 실바에 이르기까지 4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셉의 형제들은 서로 어머니가 다른 배다른 형제였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특별히 좋아하는 아버지로 인해 요셉은 오히려 형제들의 미움을 사게 됩니다.
그것이 결국 잘 아시는 것처럼, 요셉을 고향을 떠나 타국인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 가게 했습니다. 요셉의 고난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쥐구멍에도 볕 뜰 날이 있다고 하잖아요. 요셉에게도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죄수 중에는 이집트 왕의 신하였던 말하자면 고위급 관리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그들의 꿈을 해몽해 주었는데 그중에 한 관리가 복직되었습니다. 도움을 얻은 관리는 요셉의 억울함을 이집트 왕에게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잖아요. 그 관리는 요셉을 완전히 잊어버렸어요. 물론 그로부터 2년이 지나고 이집트의 왕의 꿈을 해몽하는 것이 나라에서 큰 관심사가 되었을 때, 그 관리는 다시 요셉을 떠올렸어요. 그리하여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요셉은 그 일로 이집트의 총리가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이죠. 저는 이야기를 보면서 약간 불만스러운 것이 있었어요. 어짜피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라면, 기회가 왔을 때, 요셉을 도와주시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요. 그랬다면, 요셉이 2년 동안 감옥에서 더 썩을 일이 없었겠죠.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에요. 그 2년이라는 시간이 없었다면,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가 될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당시 이집트의 관리는 나이 제한이 있었다고 해요. 서른 살이 되어야만 관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나이가 서른이 못되면 관리가 될 수 없는 거예요.
그 2년이란 시간은 요셉이 서른이 되는 때였어요. 그러니 그 이전에 요셉에게 도움을 얻은 관리가 아무리 요셉의 억울한 이야기를 이집트 왕에게 한다고 해도,요셉이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을지라도 그가 이집트에 총리가 될 수는 없었을 거예요. 아마 요셉이 감옥에서 풀려났다면, 이집트에 머물지 않고 고향으로 갔겠죠. 그러면, 닥쳐올 기근에서 야곱의 식구들은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고, 그에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그러니 요셉이 기다린 2년이라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계산한 완벽한 시간이었어요. 요셉은 그 시간을 지나고 이집트의 총리가 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곧 야곱의 식구들을 구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알게 되고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또 깨달음을 얻었어요. 우리는 자주 하나님을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방법에 맞춰달라고 해요. 내게 닥친 그 고난에서 빨리 벗어나게 해달라고요. 물론 하나님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를 돕기를 원하시는 분이세요. 그런데 때로는 제대로 된 밥을 짓기 위해선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 시간을 충분히 기다리지 않으면, 잘 된 밥을 먹을 수가 없죠.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상의 때를 기다리고 계실 때가 있어요.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의 고통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마음이 무척 상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돼죠. 권사님은 어떠셨어요? 이번에 몸이 아플 때 마음이 상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진 않으셨어요? 저는 우리가 사람이니까, 또 고통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그렇게 약하게 하는 것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그래도 저는 권사님이 하나님에 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고통과 그 고난이 하나님의 완전한 때를 위한 한 과정일 수 있어요. 그 완전함이 또 내가 바라는 것과도 다를 수 있고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선하신 분이셔서 우리를 좋은 길로 또 옳은 길로 인도하신다고 믿는 것 그것이 믿음이고 신앙생활이에요.
그러니 권사님, 오늘을 살면서 아프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때를 생각하시면 참고 기다려 보세요. 또 이전과 다른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분명히 나에게 좋은 길을 예비하실 것을 믿고 어렵겠지만 감사하며 기다려 보면 좋겠어요.
우리도 권사님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너무 힘겨운 삶을 시간을 지나지 않도록 계속 기도할게요. 잠깐 같이 기도하면 좋겠어요.
기도합니다.
5. 주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