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_02:11-02:16_성전을 버리고 떠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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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예레미야애가 2:11–16 NKRV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greeting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intro

_배경/인물
예레미야애가는 제목 그대로 슬픈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당시 일생일대의 가장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_안정적 상황
백성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기대가 하나님께 있었고, 마음의 안식도 성전 안에 있었습니다. 모든 은혜와 선물이 성전으로부터 나왔고, 백성들의 삶에 머물다가, 다시 성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성전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살아가는 인생의 중심이었습니다.

conflict

_갈등/동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성전은 아무 힘 없이 쓰러졌습니다. 동시에 백성들의 형편도 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모든 보호의 울타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삶의 터전이 헝클어졌습니다. 마음의 안식이 물러갔고, 백성들이 올려 드렸던 기도는 전부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백성들은 어디 갈 곳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고 나자, 밀려들어오는 초라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딱드렸습니다. 하루하루가 가혹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1 NKRV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가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그의 진노의 날에 그의 발판을 기억하지 아니하셨도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고있으려니까 기가막혀서 고개를 저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났던 시절들이 무색하게도 이제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져진 형편이 되었다며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이토록 자비없는 현실이 들이닥칠 수 있는지 눈으로 보면서도 믿지를 못했습니다.

event

_사건/심화
p_예레미야가 첫 번째로 본 것은, 엄마 품에서 굶어 죽어 가는 자녀였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12 NKRV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
r_엄마, 아빠의 잘못때문에, 자녀들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e_돈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도시 전체에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녀들이 엄마에게 안겨서 수시로 배고프다고 우는데, 줄게 없었습니다. 엄마의 마음은 타들어갔지만,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신 예루살렘은 황량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뜻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평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떠나신 예루살렘은, 그 이름이 오히려 더욱 슬픈 이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grace

_갈등해결
예레미야는 어떻게든 백성들을 위로해보려고 시도했지만 마땅히 위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위로할 말도 없었고, 무슨 말로 위로한들 그 말이 위로가 될 사람도 없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13 NKRV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예레미야는 이 상황을 그 누구도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위로도 할 수 없고, 소망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너짐이 너무 심각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고쳐주시지 않을까 마지막 실날같은 희망을 내걸었습니다.

point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 밖에 다른 위로가 없습니다.

reason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서 위로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을 아는 이상, 하나님 이외에는 위로가 되지를 않습니다.

outro

_명예로운 현실로 초대
세상을 삐딱하게 생각했던 사람,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고통과 허무함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시계추 같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그 말이 현실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면 고통도 허무함도 끝내 건너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의 손길에 고침받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버림받았던 이스라엘을 다시 건져올리신 것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언제든 건짐을 받을 것입니다.
슬픔 많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해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에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심판 중에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우리 모두가 일찍이 깨닫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있어야 할 자리에 있고, 마땅히 행할 길을 걸어다닐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고, 유일하신 위로자로 알고, 오직 하나님께 붙잡혀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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