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 호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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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할렐루야.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앞뒤 옆사람과 이렇게 인사해볼까요?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해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정말 그 사람을 믿었는데, 그 사람은 우리의 믿음을 짓밟아 버리고,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했던 적은 없으십니까?
그 사람과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어렵겠죠.
그 사람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화해해도, 그 사람한테 배신 당했던 순간이 다시 생각나면서 마음이 굉장히 괴로울 거예요.
그 사람이 만약 사과하지 않았다면, 그냥 바로 관계를 끊어버려도 좋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여러분.
나를 배신했던 사람은 여전히 못됐고, 꼴 보기 싫은데,
만약 나더러 그 배신자에게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보라고 하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할 수 있으시겠어요?
어우, 저는 사역자이지만, 그렇게 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 그 어려운 걸 해낸 사람이 나옵니다.
본론
본론
바로 호세아라는 인물이에요.
그는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아주 중요한 임무들을 맡기셔요.
호세아서의 1장 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우리말 성경 1장
2 여호와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는 호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 그 땅이 여호와를 떠나 크게 간음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음란한 여자라는 건 소문난 바람둥이였다는 뜻이에요.
자신의 소중한 몸을 아무 남자에게나 파는 사람이었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선지자였어요. 지금 이 시대로 말하자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존경할만한 목사님이었던 거죠. 여러분. 그 존경받는 목사님이 몸을 파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면 성도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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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음란한 여자였던 ‘고멜.’과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하십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말도 안 되는 임무를 주신 거예요.
하나님이 왜 이런 임무를 호세아에게 주신 걸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고멜.’과 똑같았거든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멜같이 음란했다는 걸 보여주시기 위함이셨어요.
그리고 그 음란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실 거라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셨어요.
성경에 보면요.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비유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랑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신부인거죠.
그런데 신부인 우리는 신랑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돈과 체면과 탐욕이라는 우상과 바람이 날 때가 참 많아요.
그걸 깨닫게 해 주시려고 호세아를 고멜의 신랑이 되게 하시고, 고멜을 호세아의 신부가 되게 하신 거예요.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정말 음란한 고멜과 결혼을 하고, 그 고멜과 자녀를 낳습니다. 3명씩이나요.
와, 그런데 정말 고멜은 가망이 없는 행동을 합니다.
여러분. 고멜은 호세아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낳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어요.
호세아가 얼마나 화가 나고 절망스럽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고멜을 데리고 와라. 너의 아내를 끝까지 사랑해라.”
“주님 도대체 왜 그래야 하죠?” 이렇게 질문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실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랑인 나를 버리고 우상과 바람을 피웠지만, 나는 내 신부인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할 거라는 걸 보여줄거야. 그런데 호세아 너의 그 사랑을 통해 보여줄 거란다. 그러니 고멜을 끝까지 사랑해라.”
너무 하기 싫고 절망적이었던 호세아도 하나님의 그 절절한 사랑을 알게 되니 고멜에게 가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호세아는 정말 고멜을 찾아갑니다.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된 고멜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내 아내를 데려오는 건데도 돈을 주고 사 와야 했습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우리 호세아서 3장 2절을 읽어볼까요? 시작.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사랑하는 여러분. 호세아는 고멜을 다른 남자로부터 사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고멜을 향해 내뱉은 첫마디가 무엇이었을까요?
“니 제정신이가?” 이렇게 말했을까요?
아닙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3장 3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결론
결론
음행하지 말라는 호세아의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우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을 주목해볼까요?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여러분. 사실 호세아는 이미 고멜을 그렇게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고멜과 함께 있으려 했고, 음행하지 않았고,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지 않았어요. 마치 우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과도 같았죠.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시죠.
신랑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한 눈 팔아도 우리에게 늘 변함없이 사랑을 쏟아 주셨어요.
여러분은 예수님께 마음을 드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곳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까?
고멜이 남편 호세아를 두고 바람을 피웠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을 의지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또 우릴 찾아오세요. 예수님은 끊임없이 우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다른 것을 사랑하지 말고 나만 사랑해다오.”
여러분. 나만 사랑해 달라는 말씀은, 나를 가장 먼저 생각해 달라는 말씀이세요.
우리 사랑부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이 하나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만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인생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그럼 말씀을 맺으면서 여러분께 한가지 제안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
하나님을 가장 많이 생각하기!
평소에 여러분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무엇이었나요?
돈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했다면, 그것은 돈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많이 생각했다면, 그건 하나님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겠죠.
여러분, 만약 이번주 살아가시면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게 계속 생각나면, 하나님 생각으로 바꿔보세요.
내가 돌아서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 때 여러분이 하는 고민과 걱정들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잘 해결되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그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는 우리 성도님들, 선생님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