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7 양청] 23-24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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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지나서, 인간은 어떻게 지어졌으며 왜 이렇게 망가졌는가 하는 부분을 배웠다. 그리고 기독론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삼중직과 선지자 직분에 대해 배울 것이다.
23문.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로서 어떤 직분들을 행하십니까?
답.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로서 낮아짐과 높아짐이라는 두 가지 상태에서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분들을 행하십니다.
24문. 그리스도는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그리스도는 자신의 말씀과 영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나타내심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그리스도라고 하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우리가 보통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이것을 마치 미국 이름처럼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성이다? 이런 의미가 아니다. 마치 “임 영광” 이라는 성과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라고 부르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 때 먼저 ‘예수’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라는 이름의 의미는 구원자, 구세주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의미는 무엇이냐?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원래 히브리어 메시아를 헬라어로 음역한 말이다. 히브리어 ‘메시아’를 헬라어로 옮기면서 ‘크리스토스’ 라고 옮기게 된다. 히브리어로 메시아는 무슨 뜻인가? 축구 좋아하는 분들, ‘메시’가 아니다. 메시아! 무슨 뜻인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 라는 뜻이다. 여기서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당시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누구에게 기름을 부었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구약성경에서 드러나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속에서 매우 중요한 직책 3가지가 있다. 바로 선지자, 제사장, 왕이다. 이 사람들이 그 직무을 감당할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다른 직업들은 기름을 붓지 않고 오직 이 사람들에게만 기름을 부었다. 오직 이들에게만 기름을 부은 이유가 무엇일까? 지도자라서? 아니다. 이 사람들은 특별한 의미에서 “하나님이 직접 부르셔서 세웠다,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다” 라는 것이다. 그 직분 상 거룩히 구별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의 모든 직업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것이다. 교사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교사로 부르신 것이고, 군인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군인으로 부르신 것이며, 학생은 그 직업을 학생으로 부르신 것이다. 따라서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더이상 성직이라는 것은 없다. 목사가 성직자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의 모든 일이 다 성직이다. 어떤 부르심을 받았든지 우리의 삶 전부가 거룩한 삶으로, 거룩한 일로 부름을 받았다.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셨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이처럼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자기 백성을 섬기라고 세우신 자들이다. 구약의 사람들은 이 세 종류의 직분들을 받은 자들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도 메시아 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기름부음을 받았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정한 메시아를 기다렸다. 진짜 메시아. 이 세 직분을 한번에 다 감당할 수 있는 분, 미래에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보내주실 바로 그 분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왕도 있었고, 제사장도 있었고, 선지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오실 메시아를 기다렸다. “그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다!” 라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이다.
그래서 아까 우리가 모임을 시작하면서 함께 찬양했는데, “예수는 그리스도 예수는 주” 이 가사의 고백과 같이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에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는 메시아이십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자십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런 고백의 의미들이 다 포함된 것이다.
그러면 이제 선지자, 제사장, 왕,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할 때 이 3가지 직분을 통해서 이해를 해야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세 가지 직분을 그리스도의 삼중직 이라고 부른다. 이를 다 예수님이 가지고 계셨다는 것이다. 특별히 삼중직 중에서도 24문은 선지자 직분에 대해, 25문에서는 제사장 직분, 26문에서는 왕의 직분을 설명한다.
교재 3번을 보라. “선지자, 제사장, 왕의 직분을 행하신다" 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지금까지 설명한 부분들이 A에 대한 부분이고, B를 보시면 이 직분들을 예수님이 완성하셨다 했다. 그러므로 예수님 이후에는 더이상 메시아가 없다는 말이다. 더이상 우리는 왕이 필요가 없다. 왜? 예수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이 왕이시니까. 그리고 예수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의 영원하신 대제사장이다. 히브리서가 이를 말해주지 않는가? 또한 예숨디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우리의 선지자이다. 이 의미에 대해 오늘 공부할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 4번을 보면 두 가지 상태를 말한다. 23문을 다시 한번 보라.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로서 낮아짐과 높아짐이라는 두 가지 상태에서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분들을 행하십니다” 낮아짐은 27문에서, 높아짐은 28문에서 말한다. 낮아지심이란 그리스도의 성육신, 탄생, 고난, 죽음, 장사지냄, 얼마간 죽음의 권세 아래에 계신 것 등을 말한다. 높아지심은 부활, 승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육체적 재림 통치 등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 세가지 직분을 행하셨나? 먼저 낮아지셨다가 이후에 영광을 받으시고 다시 높아지심을 통해 이를 이루셨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가 27-28문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5번을 보라. 24문을 다룰 것인데,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신다고 했다. 선지자는 무얼 하는 사람인가? 예언자라고도 하는데, 도대체 성경에서 이 직분은 무얼 하는 사람인가? 선지자, 예언자, 그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말씀을 전하는 일이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이들이 이를 오해해서, 예언이라는 말을 장래에 일어날, 내가 여기에 가게를 열면 되겠나? 안되겠나? 이름을 이렇게 짓는게 나을까? 저렇게 짓는게 나을까? 하는...
예언자, 선지자 직분을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생활 속에서 판결해주길 바라고, 내 인생의 길흉화복을 말해주길 바라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장래에 길흉화복이 알고 싶은가? 여러분, 예수 믿는 자에게 길하고 복 받는 길 밖에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병이 들어도, 망해도, 가난해도, 실패해도, 예수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빼앗아갈 수 있는 어떤 존재도 없다. 문제는 무엇인가? 이런 것들을 확신하지 못하는 몇몇 무리들이 소위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자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예언을 듣고, 길흉화복을 듣고, 그들의 예언을 녹음까지 하고, 매일 주의해서 반복적으로 듣는 이런 일들이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서 너무나도 많이 일어난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신18:14 의 말씀을 찾아보자.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쫓아낼 민족들은 죄악이 만연한 가나안 족속들이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쟁이들이 그들 중에 매우 많았다는 것이다. 어떤 인간도 자기 인생, 자기 장래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런데 이것을 마귀의 능력을 힘입어 때로 맞춘다. 못맞추는 무당도 많았고. 문제는 그 사람들이 타락한 백성들 사이에서 힘을 가지고 잇었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이방인들처럼 길흉을 점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이를 목사에게 묻는 이런 자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여러분 생각해보라. 시장에서 뭔가를 팔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는 수요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시장의 원리이다. 시장의 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자가 나오게 되어 있다. 거짓선지자들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반드시 거짓 선지자들이 수요를 창출해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런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신18:15 를 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모세에게 말씀하시는데, 내가 너와 같은 선지자를 일으키겠다, 이는 오실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금 더 넘어가서 신18:18 을 보라.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내 말을 그 입에 두겠다, 이것이 선지자의 생명이고, 선지자의 특징이다.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 자가 아니다. 신18:19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내가 선지자를 통해 내 말을 할 것이고, 백성들은 그 말을 듣지 않을 때 벌을 받을 것이다. 신18:20-21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사람들이 묻는다. 그 사람이 하나님으 ㅣ말씀을 하는지 어찌 아느냐? 신18:22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이렇게 말씀한다.
여기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선지자는 어떤 사람이냐. 5번의 A를 보라. 선지자, 예언자를 미래의 어떤 일을 예언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전하는 사람이다. 헬라어 ‘프로페테스’라는 단어에서 영어 prophet 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밖으로 펼쳐내는 사람이 바로 선지자이다. 물론 구약의 선지자들 가운데에서도 장차 일어날 일들을 예언했던 자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의 주 업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주 업무였고, 미래에 대한 예언은 그중 지극히 일부에 불과했던 것이다.
선지자가 타락하게 되면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인양 전하는 것이다. 어느 시대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해야 할 자가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처럼 전한다면 그 시대는 지극히 부패한 시대이다. 예레미야의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 참 두렵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 그들이 내 이름으로 가서 말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보내신 적이 없고, 하나님은 그들을 기름부은 적이 없는데 그들은 가서 말한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신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우리에게는 분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알고, 듣는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지 않는가?
6번을 보라.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분, 그분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려 오셨다. 요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내 마음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7: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은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을 구한다, 인기 얻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듣고 싶은 소리를 해줌으로서, 시장이 요구하는 말을 해줌으로서, 자기 인기를 위해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선지자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는 것이다.
7번을 보라. “우리의 구원을 위한 선지자 직분" 선지자로서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다. 우리의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신다. 누가복음 12장을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형과 재산을 나눠야 하는데, 형이 협조를 안한다. 그래서 예수님, 형과 분쟁좀 해결해 주세요! 형이 공정하게 재산을 안나눠 줍니다. 이때 예수님은 뭐라고 하시는가? 내가 너희 분쟁 해결해주는 사람이냐? 내가 너희 변호사냐? 내가 그런 문제 해결해주기 위해 이 땅에 온 줄 아니? 더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을 모르느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종종, ‘주님, 제가 짜장면을 먹는게 좋을까요? 짬뽕을 먹는게 좋을까요?’ 너무 웃긴다. 때로는 그런 문제들이 나에게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1도 중요하지 않은 문제들인데 이것을 하나님께로 들고가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던가. 정작 신경써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 더 중요한 문제들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말이다.
8번을 보라. 객관적 사역과 주관적 사역이다. 24문을 보라. “그리스도는 자신의 말씀과 영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나타내심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말씀과 영으로 라고 했다. 말슴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다 했다. 이는 객관적이고 외적이고 직접적인 사역이다. 영으로 나타내신다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당신의 영으로, 성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관적이고 내적이고 간접적인 사역으로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선지자로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이 말씀을 통해 보면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어떻게 하셨느냐. 벧전1: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구약의 선지자들 속에 성령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받으실 고난과 영광을 미리 알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 방식이다.
신약시대때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로 성령께서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며, 그 모든 말씀들을 기억나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신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하시는 일이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는 종종을 성령님을 가리켜 예수의 영이라고 표현한다. 말씀과 영으로 나타내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의 조명 없이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원어를 공부하고, 신학책을 많이 읽는다 해도 성령의 조명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은혜를 구해야 한다. “주님 제가 이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은혜를 주십시요"
적용해보자.
오늘 배운 것이 왜 중요한가? 첫째, 목사직을 이해하는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목사만이 성직은 아니다. 그러나 목사라고 하는 직분은 그 직분의 특성상 선지자와 상당히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 그래서 목사 자신이 자기의 하고 싶은 말,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기 욕심에 근거한 말을 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하나님 이름 팔아가며 전하는 것은 삯꾼이다. 거짓 목사이다. 그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그 뜻을 전하는것이지 자기가 하고픈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성도는 목사 개인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분별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베뢰아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는 것은 바울 사도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인지 분별하였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발견했을 때는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우리가 산상수훈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들었음에도 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아서 그간 내가 은혜 받은 것 같고, 눈물 콧물 쏟아가며 기도도 했었던 것 같고, 한때 임원도 하면서 믿음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정작 내 삶에 믿음의 집이 세워진 적이 없더라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에 대해 무지하면 무지할수록, 그 무지는 거짓 교사들과 거짓 선생들의 놀이터가 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분별의 능력이 있으려면 성경을 배워야 하고,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누리는 삶. 그리스도의 사역의 혜택을 누리는 것. 영과 말씀으로 주님이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했다. 우리는 그 혜택을 누린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예수님이 여러분의 선지자이시니까.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만을 바라는 신앙에서 벗어나서, 그리스도를 알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신앙으로 나아가자. 주님, 이런 문제좀 해결해주세요. 이것좀 해결해주세요! 이러한 초보적인 신앙에서 머무는 것에서 벗어나서 더욱 근원적인, 더욱 본질적인, 더욱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하겠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가장 중요한 것, 이 세상도 정욕도 지나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너희의 거룩함이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런 하나님의 뜻들은 다 팽겨치고, 내가 원하는, 내가 욕심내는 삶만을 추구하며 주님 이것좀 바로 잡아주세요! 이건 좀 아니죠! 라는 식으로 변질되면 그 신앙은 매우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