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백성답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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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유승준 이야기, 사람들의 여론이 수 십년이 지나도 좋지 않은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돈을 벌어가려고 한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그 나라 국민이 된다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 미국 사람이 우리나라 군대에서 군복무 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우리 나라의 국적의 건강한 남자는 군복무를 해야 한다. 혜택에도 한계가 있다.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에게 살아가는 원리도 비슷하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살 수 있고, 살아야 한다. 일생의 경주를 마치고 주님 품에 안길 때에든지, 아니면 완전히 단장된 새예루살렘으로 천국이 우주적으로 이루어질 때는 마음 아픈 것도, 눈물 흘릴 일도 없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가운데는,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과정에서는 어려운 일들이 있다.
1. 무엇보다 천국 시민으로.
1. 무엇보다 천국 시민으로.
27절 무엇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바울의 권면을 만난다. 생활하라는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하나님 나라에 속한 국민, 시민 답게 생활하라는 의미이다. 그렇게 살아가라는 뜻이다.
천국 백성을 자처하면서도 그에 걸맞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다. 천국,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게 살아가지 못하면 그에 맞게 주시는 은혜도 누리기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 우리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다. 이 시민답게 생활하라는 뜻, 하나님 나라 천국 백성에 맞게 이 세상을 살아가라는 뜻을 알기 위해서는 빌립보라는 도시에 대한 배경을 조금 알아야 한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이곳의 거주자들은 종종 로마인으로서의 충성심과 특권을 강조하곤 했다. (면세권, 재판도 로마법으로) 빌립보서는 바울이 시민적 혹은 정치적 정체성이 담긴 언어를 사용한 유일한 서신이다. 빌립보서 1:27에서 바울은 수신자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방식으로 살아가라고 권면한다 : 복음 (πολιτεύεσθε, 폴리튜에스떼, “시민으로 살아가다”), 그리고 빌 3:20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시민권” (πολίτευμα, 폴리튜마)이 하늘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빌립보서는 바울은 반복적으로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연합을 지향할 것과, 거짓 가르침에 대한 경고 및 그들의 재정적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그들을 향한 기쁨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예수가 주님이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백성.
빌립보에서 로마를 누리듯이, 이 땅에서도 천국의 백성 다운 삶을 누리라는 것.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협력.
2.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협력.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천국 시민 답게 사는 것인가? 어떤 면에서 세상의 시민들과 차이가 있을 것인가?
하나님 나라 백성은 하나님 나라의 일, 즉 예수 그리스도의 계획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다. 성령이 이끌어 주시는대로. 그것이 우리가 치뤄야 할 싸움과 전투이다.
세상 나라 백성은 그렇지 않다. 그냥 당장 자기 좋은 것이 최고이고, 말 그대로 좋은게 좋은게 된다. 그런데 세상 나라의 문제는 무엇인가?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모두가 모두를 위한 투쟁을 하게 된다.
결국 마음 속에 품은 생각과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일과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임금 예수처럼 자기를 내어주고,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와 그에 대한 영광의 소망을 가져야 한다.
협력: 그냥 단순히 힘을 합친다는 말 이상이다. 협력한다는 말은 함께 애를 써서 경기한다는 말을 사용하였는데, 요즘으로 이해하기 쉽게 말한다면, 팀으로 경기를 하고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
u20 축구 - 스타플레이어가 없었지만, 좋은 성적.
잘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꼭 잘하는 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각기 적재적소에서 역할을 다하고, 최선을 다할 때 함께 하는 역사가 크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분투할 때에 성령이 함께 하셔서, 불어 넣어 주시는 바람이 있다. 혼자서 잘해도 자기만 드러나려고 하면 승리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도 마찬가지다.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3.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3.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대적을 만났을 때, 주의 일을 감당하며, 또 하루를 살아가며 어려운 도전을 만났을 때 그런 일이 있었을 줄 몰랐다는 듯이 깜짝 놀라지 말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두려움과는 좀 다르다. 어려움을 예기치 않게 만났을 때 우리는 끝없이 가라앉고 불신의 반응을 가지기가 쉽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역경을 만난다고 해서 놀라지는 말라는 뜻이다.
그러나 애써 태연한척 꾸밀 필요는 없다. 마음이 좀 두근거리는 것은 있다 할지라도, 예측하고, 주님과 더불어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와 더불어 이것을 이겨 나가라는 말씀이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다가오는 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기쁨이 다가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경제, 건강, 기타 사회적 지위에서 쪼들리면 그것이 이제 망했다는 증거가 된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없다.
우리가 출세하고 세상적으로 잘 나가는 것을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천국 백성인 증거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냥 우리의 바라는 바를 천국 소망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도리어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그걸 이겨내고 승리할 구원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그게 천국의 증거요 구원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4. 닥치는 상황의 차이가 아닌 그것을 어떻게 대하는가의 차이.
4. 닥치는 상황의 차이가 아닌 그것을 어떻게 대하는가의 차이.
우리를 보여주는 증거가 무엇인가?
내 안에 있는 예수, 천국을 확연히 보여줄 증거가 무엇인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방법으로 나를 증명하려고 하면 초라해 지고, 끝까지 놓치 못하면 아예 천국 백성이 아닐지도 모른다.
도전해 오는 난관을 극복할 때 우리는 믿음을 증명하게 된다.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그냥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아주 즐겁고, 아무런 문제 없고 그러리라고만 생각하지 말자. 알만한 사람들이기에 빌립보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이 자신의 메임을 통해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유:
천국 백성이라 하면서, 세상에서도 욕심을 부릴 때에 세상의 조롱을 당하게 된다.
물론 우리를 옭아 맬 정도의 어려움, 궁핍에 대해 우리는 승리해야 하고, 말씀과 신앙을 붙들 때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아예 그러한 도전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말자.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원망과 미움이 기회로 삼지 말고 믿음으로 이겨내고야 마는 그런 사람이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