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길2(요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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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길2(요7:1-13)
6장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는 메시지가선포. 믿고 받아들이는 베드로와 표적을 보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등장. 강력한 메시지와 달리 아주 암울하게 마침. 바로 가룟유다의 배신. 유다를 향하여 마귀라고 직접 언급. 귀신들림 현상 없었음. 이름에 단서. 가룟이라는 열심당 성향. 예수의 죽음을 암시하는 설교 앞에서 절대화된 자기 생각, 고집, 이데올로기가 메시아되심을 왜곡시킴. 악마성은 절대화된 사상이나 자기 고집. 성령께서 이것을 깨어주신 사람이 베드로. 순간순간 자기 고집이 꺽이고 절대성이 무너지는 사람이 제자의 길을 걷는 사람. 오늘은 두 번째 시간.
1절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오병이어가 유월절 관련. 6개월 지난 시점. 예수님이 피해 다님. 2절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초점이 초막절.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중요한 절기. 유월절은 (구원), 오순절은 밀 첫 수확(부활), 초막절(수장절) 일년 곡식 추수 곡식과 알곡을 넣어두고 기억하며 텐트를 치고 7일 지냄. 알곡 넣고 대축제. 재림과 천국 마지막 대 추수 감사제.
3절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예수님의 형제와 누이가 있었음(막3:31).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기적을 행할 것을 요구. 4절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셀럽이 되소서. 예수님의 존재 증명을 요구. 광야의 사탄. 바다를 건넌 제자들에게, 오병이어를 경험한 무리에게, 종교지도자들에게, 가룟유다에 불어와 결국 무너뜨린 사탄의 시험. 자기존재증명. 오늘날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목소리. 자기 존재 증명하고 드러내라.
오늘날 이 목소리는 자존감과 자기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들려온다. 의식과 무의식중에 자기증명욕구. 시중에 수많은 책들, 심리서적. 나는 아직 안 죽었어! 자기를 사랑하는 자가 대인관계도 좋고 남도 사랑할 수 있고 적극적인 삶을 영휘. 첫째 자기효능감(내가 얼마나 쓸모있는 사람인가?) 끝없이 개발하라. 성취를 경험할 것. 둘째 자기 조절감(행복은 내가 선택하는 것) 셋째는 자기 안정감(내 인생이 안전한가?) 노후 대책, 통장에 얼마 있으면 자존감이 올라감. 예수에게 요구하는 존재증명방식과 같음. 지금 올라가십시오. 올라가서 효용성을 보이세요. 이번 기회에 이름을 날려야 합니다. 이것을 보고 5절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믿는것처럼 보였음.
함정은 모두 역할수행능력, 성취, 비교를 통해 오는 것. 행위가 중심. 자존감에 관한 책을 쓴 사람이 1위했을 때 높아졌다가 판매량이 떨어지니까 자존감하락. 마실수록 목마른 바닷물. 끝없이 더 나은 나를 추구하다가 마지막에는 이게 아닌데 죽는 것. 내가 얼마나 쓸모있는 존재인가를 끝없이 증명해야 한다. SNS업로드. 끝없는 비교. 육아를 비교하며 대를 이어 내려감. 학력으로 증명하기 위해 엄청난 사교육. 성적이 떨어지면 자존감 하락. 노후준비로 존재 증명. 늙어서 굶어 죽는 공포. 여기에 종교가 욕망에 세례를 주는 것. 믿으면 이렇게 될 수 있다! 더 잘살고 성장한다. 이는 자기백성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을까? 8절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절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단호하게 존재증명 요구를 거절. 그러나 10절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왜 이런 행동을 하실까? 물을 포도주로 바꿀때도 나랑 상관없다 후에 바꾸심. 이것은 나는 너희의 욕망을 드러내고 나를 드러내는 방식으로는 올라가지 않는다. 나는 사명을 감당하러 올라간다.
오늘 예수님의 행동은 초막절이라는 절기를 연결하지 않고서는 해석되지 않는 본문. 계속해서 요한은 명절, 초막절을 강조. 예수님은 초막절을 완성하러 올라가시는 분으로 묘사. 초막절은 광야에서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 곡식이 없을 때 곡식을 저장할 것을 말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행위와 무관하게 반드시 가나안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열심. 예수님이 자신을 드러내는 동기는 사람들의 증명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올라가신 것. 나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실 것에 대한 믿음으로 올라가심.
셀렙이 되어야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던 형제들/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열심에 대한 믿음. 나는 순종할 뿐. 내가 주의 목적과 계획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조급함이 사라진다. 내가 죽어도 아버지는 이 백성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것을 확신. 실패처럼 보여도 절망하지 않을 것.
이 길을 걷는 사람은 왜 내 때가 오지 않느냐고 원망하지 않는다. 내 때와 하나님의 때가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요한복음의 모든 때는 십자가를 말하는 것. “나는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사명의 때가 있다. 그때 나는 움직일 것이다.” 7절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나는 세상속에 있지만 세상의 존재 증명이라는 욕망에 휩쓸리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결국 미움을 받을 것이다. 나는 존재를 증명하는것이 삶의 목적이 아니라 내 삶이 지금 하나님의 목적과 길 위에 있는가로 나를 증명. 십자가로 가는 길이라도 하나님은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자기 증명과 자신을 우상을 섬기면서 겉으로는 하나님의 길을 함께 걷지 못한다. 아이 학원이랑 교회 예배 시간이 겹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모든 우상은 장자를 요구한다. 너의 장자를 나에게 바치라. 그러면 나는 너에게 원하는 것을 주겠다. 학벌의 신에게 자기 장자를 바친다. 결혼은 경제력이 최우선 후에 전도하면 된다. 예배 타협 맘몬 신에게 아들을 바치는 것. 끝없이 너희 자신을 세상에 증명하라. 끝없이 바치고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더 깊은 갈증. 유일하게 장자를 우리에게 주신 분이 하나님. 누구를 따르겠는가?
내가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면 왜 나의 때가 오지 않느냐고 소리지르지 않는다. 내 때와 세상의 때가 분리된다. 비록 죽음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길이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나는 순종하며 묵묵히 걸어가는 것. 그러면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 일이 안 되어도 평안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열심 아래에, 완벽한 계획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열심을 믿고 확신하는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우리의 정체성은 항상 시대가 요구하는 견적에 맞출 수 밖에 없다.
우리 자녀들도 공부를 잘할지 못할지 모름.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아래에 있다는 것을 믿음. 내 건강도, 그러나 사나 죽으나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나에게 불어오는 폭풍과 넘어짐과 고난도 하나님의 인도하는 한때의 과정임을 믿는다. 내 영혼은 주님 안에서 안전함을 믿는다. 예수님이 이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담대히 올라가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런 은혜가 있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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