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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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6: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오늘 설교의 제목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구하다.라는 표현기도하다.라는 말로 치환하여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치환은 바꾸어 놓다. 라는 의미입니다.
먼저 마태복음 6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 7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우리가 기도하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하실 것라는 입니다.
두 본문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속성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필요 전부 다 알고 계시며,
우리가 기도로 간구할 때 그 필요를 채워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 이 대목에서 질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분명히 필요한 것이 있고,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주님은 / 나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으셨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으시는 것일까요?
야고보서 4 3절은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우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
잘못 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고 간구하기 이전에 /
과연 우리 본질적으로 무엇을 구해야 할 것가를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함께 누가복음 11 13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7장과 동일한 말씀을 누가복음에서 찾아보니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껏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기도하고 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오직 성령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성령을 구해야 합니까?
도대체 성령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길래,
얼마나 대단한 것이길래 열심히 기도해서 받아야 하는 것인지,
과연 그럴만한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왜 성령을 구해야 하나,
다시 왜 기도해야 하나,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성령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은 기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특별한 예시를 들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일상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공부할 수 있음에도, 운동할 수 있음에도, 효도, 칭찬, 봉사, 헌신, 화합, 용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연약하고 게으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런 연약함을 너무 잘 아시는 주님은
로마서 8 26을 통해 우리 가운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애초에 우리는 기도는 당연히 할 줄 몰랐고,
나아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구해야 하는지,
내 인생을 잘 살기 위해 나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지한 입장에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오직 성령 하나님 도우심을 간절히 찾고 구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방금 읽은 말씀처럼 오직 성령님만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으면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용기를 내서 성령 하나님께 말을 걸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우리를 위해 함께 간구해 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 26절에서 제자들에게 성령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성자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내어진 진리의 영이십니다.
세상의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에너지나, 빛 덩어리 같은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가운데에 자리하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전서 3 16절에는 사도 바울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이야기 하며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질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십니다.
바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가운데 일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언하고 계십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가 기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았던 이유는
어쩌면 우리가 한번도 / 성령의 능력을 경험할 생각이 없었고
그래서 성령 하나님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을 생각이 없었던 탓은 아닐까요?
여러분,
성령을 구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없던 것이 롭게 생기는 개념이 아닙니다.
성령을 구한다는 것은 이미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의 한 없는 능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믿음의 간절한 고백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모든 청소년부 친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까? 질문하실 때
주님의 성령을 부어주세요 고백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가 성령 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혼자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3 9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전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린도전서 12 27절의 말씀도 읽겠습니다.
[고전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지칭하며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구약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동역자와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가 있었을까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삼손, 다윗, 솔로몬, 에스라, 느헤미야,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겔
구약에서 굵직한 사람만 나열하려고 해도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가신다는 입니다.
주님은 혼자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혼자 하지 않으시고
굳이
사람을 통해 하시고, 역사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
사건, 상황환경 통해 주님의 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세상변화시키셨듯
우리의 삶을 통해 일하시길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 하나님은, / 어차피 일십니다.
우리가 없어도 하나님은 어차피 자신의 을 이루십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 우리가 하나님을 도와드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해 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해 주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혼자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하지 않으시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역사통치 가운데 우리를 동참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이 우리와 동역하 선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역하는 좋은 거냐면요
주님은 언제나 승리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은 결정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완벽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거룩한 시간은
우리의 자존감을 세우고, 인생을 세우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과 함께 일하며 승리하고, 성공하는 경험을 갖게 되면
세상 속에서 동일하게 그 승리를 선포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람과 하나님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것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기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혼자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성령을 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번에 함께 나눈 로마서 1 6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주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시기로 결정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님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아무런 준비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를 만나주세요
주님 저의 인생도 사용해주세요
저에게도 주님의 비전을 보여주세요
라고 기도하지만
정작 그렇게 기도해서 하나님이 만나주시고
저와 여러분을 사용하기시로 작정하신다면
준비되어있지 않은 우리는
하나님의 그 선택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님의 비전을 여주시면요?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이 우리 기도에 응답하셔서 꿈을 통해
내가 너를 사용해서 아프고 병든 이들을 회복시키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이 말씀을 듣고
와~나는 의사가 되나보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외딴 섬에 가서 아프고 병든 이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면요?
과연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렇게 살 수 있습니까?
이제 우리는 솔직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저와 여러분을 만나주지 않으시냐고요?
왜 우리 기도에는 응답해주지 않으시냐고요?
우리에게 / 주님의 말씀을 순종할 의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기도라고 하는 다양한 요구조건과 희망사항 뒤에 숨어서
주님의 뜻은 외면한 나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했던 교만한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것은 엄청난 문제입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면
우리 하나님 말씀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고 순종해야 하는데
우리 마음 강퍅하고 굳어져서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든 관심이 없고
내 꿈 이루고, 내 성적 올리일에 급급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꿈이 뭐예요?
고작 가족들, 내 친구들이랑
나만 먹고 잘 사는 인생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잖아요
그런 이기적이고 무능한 우리 모습을 주님이 너무 잘 아시는데
주님이 어떻게 저와 여러분을 만나주시느냐 것입니다.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비전을 주시느냐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령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 성령의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빛 되신 주님이 어둠 그 자체인 우리에게 들어오실 수 있도록
성령이 우리의 중심에서 빛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우리를 너무 많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하시지만
동시에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하기를 포기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이제 성령을 구하세요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나약한 나의 모습은 버리고
주님이 내 안에서 활동하시며, 새로운 역사를 이루실 수 있도록
성령께서 회복시켜주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세요
그래서 주님 저도 만나주세요라는 기도 더이상 내 입술이 아닌,
성령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기도가 되도록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키세요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회복시키시고,
우리의 나약함을 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실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새 일을 시작하실 때,
우리 안에 있던 어둠을 떠나가고 우리 인생은 빛으로 물들 것입니다.
이 시간 다함께 성령을 구하는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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