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내가, 책임은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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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내가, 책임은 네가
잠언 10-15장 (10장 29절)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멸망이니라
우리는 지난주에 잠언이라는 성경이 어떤 책이며,
지혜란 무엇인지, 또 그 지혜가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 잠언은 사실을 적시하는 ‘무엇’이 아닌,
사실을 해석해내는 ‘어떻게’에 관심을 두는 책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잠언을 통해 그저 사실을 확인하는 인생에서 그치는 삶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해석해내고,
알게 된 진리를 삶으로 살아내는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은, ‘지혜’이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잠언의 말씀을 근거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위는
성경읽기, 기도, 찬양, 교회활동참여, 봉사, 섬김, 배려 등 다양한데,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사회적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혜,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 인생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지고 오지 않고,
오직 우리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이 마음의 변화는 우리에게 또다른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열어줍니다.
이러한 이해와 배경 아래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것은 “지혜에 따라 선택하는 삶”에 관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지혜와 선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인생을 해석해보겠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은 “선택은 내가, 책임은 네가”입니다.
옆 친구를 보며 한번 말해볼까요?
“선택은 내가, 책임은 네가”
우리는 오늘 설교를 통해 선택은 내가 하고,
책임은 남에게 지우는 우리의 인생관을 비판하며,
또 한편으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연약함을 인정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내가 선택하고, 남이 책임지는 인생은 우리 삶에 끊임없이 벌어지는 현실입니다.
단순한 예를 몇 가지만 들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법을 어기면 처벌은 부모님이 받습니다.
여러분이 환경을 오염시키면 제3세계 국민들은 생명을 위협 당합니다.
여러분이 수업시간에 떠들면 친구들이 공부에 방해를 받습니다.
전도사님이 글로 써오진 않았으나,
지금 이 자리에서도 100가지는 더 말할 수 있습니다.
증명이라 말할 것도 없이 나의 선택이 남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입니다.
이것은 여러분 뿐만 아니라 앞에 있는 전도사님이나,
뒤에 계신 선생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 인생을 들여다보면,
선택과 행동은 내가 하고, 그 책임은 남이 지는 형국입니다.
이것을 아름다운 말로 굳이 포장하면 공동체성이라고 /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서로의 선택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현상을 /
공동체성에 기인한다고 가정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우리 각 개인의 선택이 사회와 공동체에 영향을 주고 있고,
사회와 공동체의 선택 역시도 분명히 우리 각 개인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를 위해,
또한 공동체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잠언의 말씀을 보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하며,
이 지혜는 선택을 잘 하는 능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잠언 10장부터 15장에 기록된 말씀이 그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실질적 본문인 잠언 10장부터 15장의 내용을 성경을 펴고 찾아보겠습니다.
읽지는 않고 한번 눈으로 볼까요?
어떻습니까?
한 눈에 보아도 대부분의 내용이
A or B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생에서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답은 당연하게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오늘은 잠언의 말씀을 통해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잠언 3장 6절을 여러분이 읽겠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제가 새번역 성경으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 즉 지혜를 갈망하는 삶이
종교적 행위의 실천을 넘어서, 일상적 행위의 교정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의미를 쉽게 설명하자면,
예배 잘 드리고, 신앙생활 성실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상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이는 우리가 인생의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도움을 구할 때, 주님의 평안이 우리에게 임하고,
성령이 우리의 걸음을 올바르게 이끄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주권과 이끄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이끄심을 부연설명없이 핵심만 요약하자면
‘복음’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 십자가 위에 인생을 내던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이끄심을 인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숨 쉬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아주 묘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 세상은 내가 선택한 것을 남이 책임지는 세상입니다.
또한 한편으로 하나님께서는
내가 선택한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하는 단 한 가지 상황도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이 선택의 기로 위에 놓여서 매순간 결정하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잠언의 말씀처럼 A or B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삶이 좋은 인생이겠습니까?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는 삶?
아니면, 내가 선택하고 남이 책임지는 삶?
이러한 고민의 답은
“선택은 내가, 책임은 네가” 라는 오늘의 제목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송구스럽지만 이 제목은 사실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택은 내가 하고, 책임은 남이 지게 되는 원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 공동체의 원리와 동일한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이 이 놀라운 창조섭리를
‘선택과 구원’ 이라는 관점 위에 놓고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로 선택하면, 예수께서 우리의 구원을 책임지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하면, 예수께서는 분명히 십자가에 달리실 것입니다.
아니, 여러분이 믿지 않은 그 때에도, 주님은 동일하게 십자가 위에 계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로 결심하면,
주님은 그 옆구리의 상처와 손목의 못자국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간절히 찾고 구하면,
주님은 우릴 찾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 머리 위에 안수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택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책임지십니다.
이 삶을 알고, 선택함으로 누리는 것이 오늘 우리가 배울 그리스도인의 지혜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지혜를 선택하고, 예수를 선택하고, 행복을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함으로
우리 자신의 인생을 주님께 맡겨 드리기를 원하시며,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예수님께 여러분의 삶을 드리며,
책임지시라고,
내 인생, 주님의 책임이라고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내 예수님이 책임지시는 인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오늘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숨쉬고)
반대로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는 인생은 어떻습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가치 있고, 멋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어른스러운 인생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항상 좋은 선택을 할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내가 항상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괜찮은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혹시 내가 예수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안타깝지만, 자기 자신이 그 책임을 져야합니다.
인간이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온전하게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은 오직 이것입니다.
예수를 버리는 선택, 그래서 죽음으로 지는 책임.
이것 만이 유일하게 인간이 독자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잔인한 말이고, 무서운 말입니다.
경우에 따라 충분히 폭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으니, 그냥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불신앙은 영적으로든, 육적으로든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것입니다.
타협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끝까지 예수를 선택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면,
여러분이 그 끝에 관심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그 선택의 책임은 오롯이 여러분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쉬고)
우리에게 지혜가 필요합니다.
분명히 말했습니다.
잘 살기 위해 지혜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 죽지 않고 살기 위해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 잠언이 말하는 지혜는 ‘선한 선택’입니다. 또 ‘옳은 선택’입니다.
선한 선택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할 수 있고,
여호와를 경외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이런저런 일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하면 우리의 마음이 변할 것인데,
이 마음을 저는 오늘부터 ‘양심’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선한 양심을 갖기 바랍니다.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면 안 될 것 같은 일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해야 할 것 같은 일들을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야 할 말을 하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삼가고
하고 싶은 말과 / 해도 되는 말을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이 양심이 여러분을 지혜롭게 만들어줄 것이고,
이 양심이 여러분을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양심을 통해 지혜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을 들으시고,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멸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며,
범사에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부 친구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잠언 10장부터 15장 사이에는 A 와 B에 대한 끊임없는 선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에게 A와 B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하며, 그 선택의 결과를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선택하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우리 선택의 결과는 내가 아닌 예수님이 지신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반대로 우리가 예수님을 외면하고 불신앙을 선택할 때에는
나의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도 내가 지게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있다면,
그 지혜는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선택의 결과를 선재적으로 알 수 있는 실력을 우리에게 공급해 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에 언급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즉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감으로 인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앞으로 일어날 우리 인생의 사건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 같은 결론이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을 살며,
동시에 성령께서 양심을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작은 실천을 향하여 걸음을 옮긴다면,
분명히 여러분은 지혜로워 질 것이고,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우리의 선한 양심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