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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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지만 요한복음 15 장은 고별사로 분류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당부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
요한복음 15:1 DKV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이스라엘 백성과 포도나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였습니다.
성경의 배경이되는 팔레스타인 전역에는 포도나무가 재배되었습니다. 노아 때부터 포도나무가 재배된 것을 볼 때. 팔레스타인 역사와 포도나무는 함께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포도나무를 심고 대개 5월 전후에 가지치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럼 6-7월에는 조생포도가 익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8-9월에 열매를 수확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모든 농사가 그렇듯 정상적인 포도나무를 재배하기 위해서 농부는 벌레를 잡기도 해야하며,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하기도 하고, 여우나 멧되지와 같은 야생 짐승과 도둑으로부터 포도를 지켜야 했습니다. 그럼 끝이냐?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보호를 한다고 하더라도 자연 재해가 몰아닥치면 좋은 열매를 거둘 수가 없었습니다.
포도는 온도가 아주 중요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추운 지역에는 포도 나무를 최대한 옹기 종기 심고, 기온이 떨어지면 모닥불을 피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날씨가 너무 더운 지역이면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심으며 서로가 서로의 그림자가 되어 줄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심어주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포도나무는 농부의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 손이 많이 갑니다. 제자들도 이를 너무 잘 알기에 예수님은 이러한 특성을 들어, 제자들을 향하여서 포도나무를 비유를 들고 계십니다. 그 비유로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를 설명하려고 하신 것이죠.
요한복음 15:4–5 DKV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그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칫 두려울 수도 있는 본문입니다. 열매를 맺어야 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면 버림 받는다니 그보다 섬뜩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의 진정한 의도는 제자들의 연약한 본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스스로는 예수님의 힘과 능력이 누구보다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바르게 자각시켜 교만하지 않고, 많은 열매를 맺으며 살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가에 내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는 영원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두려움을 조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의 진심이 담긴 사랑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것이 예수님의 죽음을 얼마 납두지 않은 시점이라면 예수님의 사랑은 더 증폭될 수 밖에 없죠.
한때 하나님의 사역은 어떤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질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사역을 하면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역자분들도 너무 많이 보니까 돈만 있어도 사역 잘 굴러 가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똑똑한 사람을 원하신다면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학에 나온 유능한 인재를 몇 명을 사용하시면 될 일입니다. 또, 부자를 원하시면 재벌 몇 명만 구원시키시면 될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지금 그들이 아닌 연약하고 볼품 없는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이유기 무엇일까?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하고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 사랑을 누리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복음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웃리치 기간을 통해서 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며,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하나님께 붙어 있기를 힘써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 열매 맺기를 원하시는 열매를 맺고 돌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이심을 기억하고 그분께 붙들려 있기를 힘쓰십시다. 아웃리치 기간동안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이 찾아와도, 심령이 찢겨져 나가는 고통이 찾아와도, 또 여러 관계속에서 직면하기 싫은 나의 자아 앞에 좌절이 될지라도 천지 만물을 지으신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듬어 주시고 열매 맺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대상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이 온전히 흘러가고, 진리의 열매를 맺으며 사도행전의 29장의 한페이지가 저희 J4U 아웃리치 팀을 통해 이루어 질 줄로 믿습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저희가 저희의 존재를 바르게 알아 예수님만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여 주시고, 그로 말미암아 진리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는 영원한 삶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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