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비방받지 않도록(딛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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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일시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새벽
본문 : 디도서 2장 1-15절 *신349
찬송 :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Point Message : 1. 크리스천다운 행실을 취하라]
우리가 값없이 구원에 이르렀음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이때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다해서 구원이 결코 값어치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차마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극도로 귀한 것이기에 하나님은 우리게 값없이 구원의 은혜를 허락한 것 뿐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는 너무나 귀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이런 은혜를 누리는 크리스천들을 향해 사도 바울은 디도를 향해 ‘늙은 남자’를 시작으로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 그리고 ‘젋은 남자’. 마지막으로는 종들에게까지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행동에 있어서 언급하는 장면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늙은 남자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는 삶을, 늙은 여자는 술 취하지 말고 선한 것을 가르치도록 등 연령대에 맞추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언급합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나이대에 맞게 또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는데, 5절 하반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라는 겁니다. 즉 우리의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서 비방 당하지 않도록 하라는 겁니다.
이에 오늘 본문이 주는 첫 번째 메세지는 “크리스천다운 행실을 취하라” 라는 겁니다. 크리스천다운 행실이 무엇입니까? 물론 선하게 살아야 함도 중요하고,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함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의 본’을 보이는 삶입니다.
그러나 1절부터 기록된 내용들을 보면 행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절제하라. 경건하라. 신중하라 등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 져있기에, 이것들이 ‘믿음의 본’을 보이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이런 행실이 결국 어떤 결과를 가지고 왔는지, 11절에 기록된 말씀을 함께 보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이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난 것은 그들의 잘남과 그들의 위엄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그들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행실도 하나님 앞에 온전하다 말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인이라 말하면서 결코 본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크리스천들이 참 많다 생각이 듭니다. 교회를 다닌다 말하나 부정부패로 가득찬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한 청년이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부장님이, 회사 내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소문이 나있는데 평소의 행실을 볼때마다 결코 크리스천이라 말하기 부끄럽다 이야기했습니다. 이 청년 뿐 아니라 믿지 않는 회사 내 직원들에게까지도 좋지 못한 평가와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더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말했습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천은 행동부터 변하게 됩니다. 아니 진정 믿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행동이 변화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어찌 하나님의 은혜를 맛본 자들이 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의 행실이 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의 행실이, 크리스천다운 삶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비방 받을 수 있기에 우리는 늘 깨어 민감히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크리스천 답게 살아가는 우리를 사탄은 결코 가만 두지 않습니다. 너무나 좋은 먹잇감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의지하며 비방보다 축복의 길을 택하여 나아가는 우리 성도님들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Point Message : 2. 예수를 기억하라]
오늘 본문이 주는 두 번째 메세지는 “예수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성이 악한 죄인임을 먼저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예수를 놓치면 우리는 다시 죄의 늪으로 돌아가는 좋지 못한 습성이 있는 죄인입니다.
몇년 전 한 청년이 늦은 밤 심방을 요청해왔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볼까 싶었지만, 왠지 지금 꼭 만나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편의점에서 음료를 하나 사 탄천에서 만나 대화를 하는데, 자신이 음란물 중독인데 이를 어떻게 끊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매일 저녁 시간 탄천을 뛰고 모든 체력을 소모시키자.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뛰면서 교회 이야기, 평소 성경에 궁금했던 이야기 등을 하며 뛰었습니다. 그렇게 2-3달이 지나자 본인이 완전히 자유해진 것 같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삶도 건강해진 것 같고 기분이 너무 좋다는 겁니다. 그 뒤로는 저녁에 시간 내줘 고맙다며 앞으로는 혼자 뛰어보겠다 결론이 나며 몇 일을 혼자 열심히 뛰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정말 몇 일 지나지 않아 그 청년은 다시 음란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3달간의 싸움이 단 몇 일만에 무너진 것입니다.
그만큼 죄성은 강합니다. 원죄를 지닌 우리기에 죄로 돌아가려는 귀소 본능이 너무나 강합니다. 잠시 잠깐 방심해도 치고 들어오는 것이 죄입니다. 그렇게 죄로 말미암아 죽어 마땅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역할이 무엇이었습니까? 14절입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가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죄로부터 깨끗케 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예수를 기억해야 합니다. 깨어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순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묻고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가 정말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닌 삶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계시기에 기쁨과 희망과 소망이 넘치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은 하십니다. 세상은 안된다 말하지만, 주님은 능히 행하십니다.
그런 주님을 믿을 때 우리의 삶은 크리스천 답게 살려 노력하지 않아도, 크리스천 다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를 기억하려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예수님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를 기억함이 아닌 예수와 늘 함께 거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믿는 자의 삶, 크리스천다운 삶 살아내는 오늘 하루요,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살아내게 하소서
- 모든 것 능히 행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고자 오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이번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영유아부 여름성경학교와 청년부 수련회, 청소년부 수련회 그리고 어린이부 성경학교까지,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준비하는 시간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