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08:01-08:06_복음전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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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intro
intro
오늘 본문은 스데반집사가 소천하는 날을 기점으로 교회에 불어닥친 박해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제 막 시작되는 예루살렘교회는 핵심맴버로 7명의 집사를 세웠습니다.
그 중에서 스데반은 성경을 잘 알고 설교에 탁월했던 사람입니다.
또 7집사 중에 빌립은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 가까이로 끌어당기는 일에 능숙했던 전도자입니다.
반면에 사울은 이때만해도 종교기관의 리더였지만 자기 의에 가득차서, 교회를 잔멸하는 교양있는 깡패였습니다.
사울은 스데반집사가 죽어도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왜냐하면 스데반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이상 이제 더는 하나님의 성전이 따로 필요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사울은 성전을 위해 살고, 성전에서 나오는 말씀을 인생의 양식으로 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스데반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사울의 분노는 스데반에서 그치지 않고, 처처에 있는 교인들 집에 들어가서 남녀노소를 다 색출하여서 감옥으로 끌고다녔습니다.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목자를 치니 양이 다 흩어지는 것처럼, 교회리더들이 박해를 받으니까 교인들은 순식간에 다 흩어졌습니다.
그 아름답게 성장하던 초대교회는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초대교회는 참 된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지도자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였고, 교인들 또한 성령에 충만하여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본인의 능력이상으로 이해해주었습니다. 서로를 향해 물질을 통용하면서 한 가정처럼 지냈습니다. 축복이 넘치는 사람도 남는 것이 없었고, 다소 어렵고 부족한 사람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원형을 가감없이 보여주었지만, 오래지 않아 괴물같이 강력한 사울이 등장하면서,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시간이 찾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섭리는 오묘했습니다. 교회를 깨트리면 깨트릴 수록 더 넓게, 더 멀리 번져나갔습니다. 흰 머리카락을 하나 뽑으면 머지않아 두 개가 자라듯이, 복음 전도를 못하게 막으면 막을수록 교인들이 더 많이 전도하고, 더 자주 예배하고, 더 놀라울 정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깨진 관계를 회복하고, 깨진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나갔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생명이란 어떻게 막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있는 표면적인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향해 태어나는 새로운 사람들의 출현을 막을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1_point 교회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습니다.
1_point 교회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습니다.
1_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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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하나님은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으셔서 하나님을 향해 살고 싶은 욕구를 매일같이 주시는 것입니다. 깨진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 세속을 향한 욕망에 찌들어도 다시 하나님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용기를 매일 같이 주십니다. 초대교회가 짓눌리고 부서져가는 마당에도 흩어져 도망간 교인들은 발 닿는 곳에서 하나님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로 성장해갔습니다.
1_ex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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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의 맴버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해 태어나야 합니다. 세례를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합니다.
교회 앞마당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마당을 지나 성소의 문을 열고, 지성소에 들어가는 일은 사람이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태어난 사람들이, 성령의 임재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성소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성품과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스데반의 설교내용처럼, 이제 하나님께서는 옐루살렘 성전 휘장을 열어젖히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나타나셨던 광야의 하나님께서, 이제 세상 모든 사람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성전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옛성전이 무너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1_repoint
1_repoint
교회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습니다. 성도는 누구도 꺼트릴 수 없는 하나님을 향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세속을 향한 욕망과 하나님을 향한 욕구는 늘 부딪히지만, 세상이 성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도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보다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outro
outro
짧고 굵게 한 획을 긋는 인생을 살았던 스데반에게 꺼트릴 수 없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도망다녔지만 가는 곳마다 자신의 삶을 감당해냈던 빌립에게 세상은 삼킬 수 없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비록 오늘 본문에서는 자기 욕망에 불타고 있지만, 장차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인생을 지냈던 사도바울에게 매일을 살아가는 하나님을 향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꺼지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생명을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오늘 주어진 자신의 시간을 감당해내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유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새로운 생명과 은혜를 날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묘한 섭리 속에서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며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성실과 최선으로 응답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