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08:26-08:31_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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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26–31 NKRV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intro

오늘 본문은 빌립집사가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내시는 이방인이지만, 에디오피아에 살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이 아니면서도 이스라엘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교양서적으로 구약성경읽기가 세계적으로 특히, 식자층에서 유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교는 생활방식이 독특한 새로운 종교로 인식되면서 그리스로마신들에게 실증이 난 부유하고 유식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구약성경을 읽다가 여호와하나님을 따르고자 실제로 유대교로 개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번역했습니다. 고넬료나 루디아 같은 분들이 그런 분들입니다. 지금 에디오피아 내시도 그런 식자층 사람들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데, 유대교로 개종하려면 큰 산 2개를 넘어야 합니다.
하나는 할례이고, 또 하나는 음식법과 정결법같은 생활율법입니다. 산이 생각보다 높아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개종까지는 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시는 할례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으면서도, 유대교로 개종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번 절기에도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지만, 성전뜰만 밟고 멀리서 지성소를 바라만 보다가 에디오피아로 돌아가는 길인 것입니다.
사도행전 8:27–28 NKRV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마침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모세오경을 읽습니다. 왜냐하면 당시만해도 선지서나 지혜서같은 성경보다 모세오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내시는 이사야를 읽고 있습니다. 왠만한 사람이 다 그렇듯이 성경내용이 자기자신의 이야기로 들릴 때 말씀이 살아있다고 느낍니다.
이사야에는 잉태하지 못하는 고자, 이방인이면서도 고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붙드는 고자는 수치를 노래로 바꿔주고, 영원한 이름을 주겠다는 언약이었습니다.
이사야 56:3–5 NKRV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이 구절은 에디오피아 내시가 매일같이 소리내어 읽었던 이사야본문일 것입니다.
지금 수레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중에도 이 약속을 읽으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을 것입니다. 그 때 마침 빌립이 수레 근처로 다가왔습니다.
사도행전 8:29 NKRV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은 뜬금없이 초면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읽는 것을 깨닫냐고 물었습니다.
사도행전 8:30 NKRV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에디오피아에서 서열 10위안에는 들만한 재무장관이면서, 교육도 많이 받았을 이 내시는, 말씀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에 본인에게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8:31 NKRV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지금 이 사건을 일으키고 계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께서 빌립을 거의 조종하다시피해서 수레에 오른 것입니다.
내시는 본인이 지금 수레에 초청해서 같이 앉아 있는 분이 성령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입니다.
빌립은 이사야를 시작으로 복음을 설명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고, 세례를 받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내시에게는 더없는 복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는 하나님께서 거두어주시고 위로와 기쁨의 노래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이 내시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1_point

하나님께서는 내시의 마음을 잘 아셨습니다.
그 마음이 누구를 향해 있는지 다 알고 계셨습니다.

1_reason

사람은 말과 행동을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보십니다.

1_example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본인 사이에 거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과 본인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간격이 있는 것입니다.

1_point

어디에 있든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고, 고쳐주시고 새롭게 하시고 영원한 이름을 주시는 약속을 굳게 잡고 지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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