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사람을 찾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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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서론

할렐루야.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 선생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앞 뒤 옆 사람과 이렇게 인사해 볼까요?
“하나님이 당신을 환영하십니다!”
여러분.
영상 잘 보셨죠?
아들이 아버지 재산을 들고 도망가서 나쁜 짓 하는데 돈을 다 써버렸죠?
이런 못된 아들이 또 어디 있을까요? 이 아들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여러분. 이 아들에겐 꿈이 있었어요. 어떤 꿈이냐? 아버지 돈을 챙겨서 아버지 집을 떠나는 거예요.
어라? 그런데 그 꿈을 이루는 데에 큰 장애물이 있었어요. 그 장애물은 바로, ‘아버지.’였어요.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한, 많은 돈을 챙겨서 떠날 수가 없었어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부모님의 재산이 자식들에게 상속되잖아요?
고대 이스라엘도 똑같았어요.
이 아들은 도시로 떠나서 술도 많이 마시고, 세상 여자들과 방탕하게 지내고 싶은데, 아버지에게 그대로 말하면, 아버지가 돈을 주겠어요? 안 주겠죠?
그래서 그 아들은 기다렸어요. 뭘 기다렸을까요?
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기다렸어요.
그 아들은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버지 얼굴을 볼 때마다 실망했어요.
‘아… 오늘도 살아계시네...’
여러분. 이게 사람입니까?
그런데 그 아들은 그 순간만큼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죄에 사로잡힌 마귀의 자식이었죠.
그 아들이 아버지가 죽기를 계속 기다려도 죽지를 않으시자 결국 선택했어요. 그냥 본색을 드러내자!
그래서 아버지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한테 돌아올 재산의 몫이 있잖아요? 어차피 살 날도 얼마 안 남으셨는데, 그냥 미리 주시죠.
저는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게 지긋지긋합니다. 제 마음대로 살렵니다.”
여러분. 이게 사람입니까?
속에서 천불이 나죠?
그 얘기를 듣는 아버지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아버지는 심한 충격을 받았을 거예요. 그래서 작심한듯 아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물려줄 유산을 미리 나눠줍니다.
그 후 며칠이 안 돼서 그 아들은 모든 가족이 자고 있는 새벽에 돈과 짐을 챙겨서 집을 떠납니다.
여러분. 이 아들은 아버지에게 작별인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단 한 순간도 아버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자기한테 돈을 갖다 바치는 기계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아버지가 아침에 눈을 떠서 그 아들 방에 가 보니 편지 한 통도 남기지 않은 채 말도 없이 떠났습니다.
아버지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 아들은 아버지 죽기를 그토록 바랬는데, 아마 아버지는 그 순간 정말 자신이 죽은 것 같은 슬픈 기분이었을 거예요.

본론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눈치 채셨습니까?
여기 등장하는 아버지는 하나님이고, 이 파렴치한 아들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아까 이 아들에겐 꿈이 있었다고 했죠? 많은 돈과 짐을 싸서 지긋지긋한 아버지 집을 떠나 허랑방탕한 삶을 사는 거였죠.
모든 사람에겐 이 아들처럼 꿈이 있습니다.
아주 작고 소박한 꿈부터 아주 크고 위대한 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내 친구를 미워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는데 장애물이 하나 있는데, 그 장애물은 다름 아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친구를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장애물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래서 우리는 그 장애물을 그대로 두고 뒤돌아 가나요? 아니면 그 장애물을 치워 버리나요?
하나님을 치워버릴 때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을 당장 치워버리고 그 친구를 미워하는 마음을 산불처럼 크게 번지게 합니다.
또 어떤 게 있나요?
부도덕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꿈이 있는데, 또 장애물이 있네요.
그 장애물은 또 하나님인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을 치워버리고 나쁜 방법을 쓰면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의 꿈을 이루는 데에는 항상 하나님이라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장애물을 치워버려야 합니까?
아니면 나의 꿈을 내려놓아야 합니까?
나의 꿈을 내려놓아야 하죠.
나의 꿈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찬양이 있잖아요.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나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꾸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온 아들은 자기 꿈을 계속 꾸다가 아버지라는 장애물을 자기 스스로 치워버립니다.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됐나요?
처음에는 꿈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황홀했습니다. 기뻤습니다.
술과 세상 여자들.
자기가 꿈꿨던 것이 현실이 돼서 자기 눈 앞에 있으니까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아들은 패망의 길로 들어섭니다.
아버지 목숨값으로 받아낸 유산을 다 탕진해 버립니다.
자신의 꿈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화려한 것만 같았던 꿈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여러분은 악몽을 꿔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 아들의 악몽에는 항상 동물이 등장했습니다. 그 동물은 바로, 돼지였어요.
악몽에서 돼지가 말을 합니다.
“너 내일은 뭘로 배를 채울거냐?”
돼지가 말을 하자 깜짝 놀란 아들은 악몽에서 깨고 벌떡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여러분.
악몽이 현실이 됐어요.
정말 돼지 떼가 자기 눈 앞에 있는거예요.
이 아들은 돈을 다 잃어서 밥 한 끼 사 먹을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돼지를 키우는 주인에게 빌붙어 살게 됐어요.
그 주인은 그 아들을 돼지 우리에 같이 가둬버리죠.
돼지 똥이나 치우면서 돼지가 먹다 남긴 걸 먹고 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게 아버지를 자기 인생에서 치워버린 사람의 결말입니다.
하나님을 자기 인생에서 치워버리는 죄인의 결말인 거예요.
그 아들은 자신의 처지에 절망하면서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아버지는 어떤 분이시지?
“매일 나에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양식을 챙겨주셨던 분.”
“내가 일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주셨던 분.”
“내가 잘못을 해도 용서해 주셨던 분.”
“내가 그 아버지를 치워버리다니… 내가 그 아버지에게 왜 빨리 죽지 않으시냐고 상처를 주다니...”
그래서 이 아들은 아버지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자기를 아들로 여기지 않으시고 종처럼 여기셔도 상관 없었습니다.
자신을 받아주시기만 하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은 발걸음을 아버지의 집으로 옮깁니다.
그 마음 한 켠에는 “아버지가 나를 거절하시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아버지가 이 아들을 거절하면, 그 다음에 이 아들이 갈 곳은 진짜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돼지우리에서도 굶어죽을 뻔했던 판인데, 또 갈 데가 어딨겠습니까?
그 말은, 곧 아버지의 거절은 아들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두려워하며 터덜터덜 천천히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버지가 그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누가복음의 15장 20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20 그러고서 아들은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아들이 아직 멀리 있는데 그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불쌍히 여겨 아들에게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췄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게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 아들이 돼지우리에 있었다고 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참 좋아하죠.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겨서 돼지를 가까이 한 사람도 돼지처럼 똑같이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아들은 돼지의 똥오줌을 다 묻혀가지고 아버지 집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행동은 어떻습니까?
“상관 없어!”
“내 아들이 내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나는 괜찮아.
너의 모습이 지금 어떻든 나는 너를 환영한단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장애물처럼 여기면서 치워버린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너무 많습니다.
남을 미워하고 싶은 꿈,
음란한 생각을 하고싶은 꿈,
탐욕스러워지고 싶은 꿈,
게을러지고 싶은 꿈,
거짓말하고 싶은 꿈,
겉으론 괜찮아 보이고 싶은 꿈,
이런 더러운 꿈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치워버린 적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항상 후회와 고통 뿐이었습니다.
그 때 저도 이 아들처럼 죄책감에 사로잡혀 터덜터덜 하나님의 전으로 나아가는데, 하나님이 저 멀리서 저를 먼저 발견하시고는 달려오셔서 저를 꽉 껴안아 주시는 거예요.
그 때 저는 엉엉 울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왜 또 저를 용서하시는 겁니까. 저는 용서 받을 자격도 없어요. 저는 지옥에 가도 싼 놈입니다.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깨끗한 옷을 저에게 입혀주시며
“환영한다, 내 아들. 함께 잔치를 열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저 하늘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되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께 용서 받은 겁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기쁘고 놀라운 이야기입니까? 그렇죠?
이게 하나님의 꿈입니다 여러분.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이 자신의 욕망대로 꿈 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꾸시길 축복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매일 마음 속으로 이렇게 외치면서 살아가는거예요!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다 보면, 내 꿈이 얼마나 헛된지 알게 되고,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돼요.
그럼 자연스럽게 내가 좋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대로 살아가게 되는거예요!
우리 성도님들 이번주 매일 이렇게 외치면서 살아갈 수 있겠죠?
한 번 더 외쳐봅시다! 시작!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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