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4 viewsNotes
Transcript
에배소서 2장 설교
에배소서 2장 설교
신앙생활에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엡2:14-18)
신앙생활에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엡2:14-18)
얼마전 우리교회 한 권사님 댁에 방문을 했습니다. 방문해서 같이 귀한 모임을 하던 중 한 액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권사님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권사님에게 주셨던 말씀이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참 귀하고 울림이 큰 말씀이었습니다.
실수한 것이 있으면 용서해라.
후회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라.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항상 행복해라. 그리고 형제간에 화목해라.
울고 싶지만 참는다.
언젠가는 떠나가는 인생이다. 하나님을 의뢰하며 신앙 생할을 잘해라.
짧지만, 아주 큰 울림이 있는 귀한 말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평생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주제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이 인생을 살면서 꼭 묻고 답해야 할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면, 이번 주는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키워드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자 먼저 지난 주 세 가지 질문 무엇이었습니까? 1-10절까지 요약하면, 나는 영적으로 누구였는가? 그리스도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제 11-22절까지는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키워드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특히 오늘 본문, 엡2: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게 원문에서는 기억하라는 의미가 더욱 강한 단어입니다. 여러분, 바울은 에배소 교인들이 무엇을 잊지 말고 기억하기 원했을까요? 바울은 지금 로마의 감옥에 있습니다. 그가 로마의 감옥에 있으면서 에배소 성도들이 잊지 말고 기억하기 원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자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바울이 생각한 한 성도의 인생, 그게 무엇일까? 딱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대변하는 말씀이 엡2:8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그런데 문제는 에배소 성도들이 이것을 자꾸 망각하는 것입니다. 까막는 것입니다. 그러자 에배소 성도들의 삶이 과거 어떠한 삶이었는지를 바울이 짚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보여주는 두 개의 단어가 강조되어 쓰여지고 있습니다. 뭘까요? 엡2:11-13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자 본문에 강조된 단어가 무엇입니까? 그때에... 그리고 이제는... 영어로, at that time, now, 무슨 이야기일까요? 지금은 너희가 성도, 집사 이렇게 되었지만, 하지만 과거에는, 그때에는 너희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잊지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과거 에배소 성도들이 어떤 존재였을까요? 바울이 5가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첫째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둘째, 이스라엘 나라 밖에 사람이라. 셋째,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넷째,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다섯째, 하나님도 없는 자이었더니... 저는 오늘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주님을 알지 못하던 때, 하나님이 예수님도 모르던 인생이었는데, 예수님 알고 은혜받고,집분도 받고 집사도 되고 했는데, 우리가 너무 쉽게 그때 그 은혜를 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돌이켜 보면 지난 시절 하나님께서 정말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우리가 너무 쉽게 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주 참 귀한 목사님 한 분을 뵈었습니다. 거의 70이 다되신 목사님이신데, 이 분은 좀 특별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공대를 나오시고, 과거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다가 유학을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미국 대학에서 석사를 하셨는데, 입학 첫학기, 너무 어려운 과목을 선택했는데, 안타깝게도 성적이 c가 나안 것입니다. 대학원 c는 거의 f와 같은 것입니다. 안그래도 빡빡한 유학생활인데, 장학금이라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인데, 그 성적으로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그런 형편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생애 최초로 기도했습니다. 그 분이 이런 이야길 했습니다. 기도는 연약한 여자들이나 하는 것이지 무슨 남자가.. 그런데 처음으로 기도란 것을 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장학금을 받게 해 달라고... 그런데 정말 다음해에 장학금을 받았다. 그래도 우연이지, 생각하던 중에, 우연히 성경 테이프를 하나 들었는데, 거기서 한 목사님께서, 유한한 인생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것은 확률은 전무하다. 유한적인 인생이기에, 무한대이신 하나님이 당신을 찾아와야 한다. 당신이 정말 그 분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무릎을 꿇고 기도해라. 정말 이분이 서울대 공대이시니까, 수학적으로 알아들으시고, 거기 무릎을 꿇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 목사님 미국에 있는 자기 교회에 그것도 딱 하루만 시간을 내어서 집회를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설교를 다시 듣고 기도하는데, 주님 제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 사랑하게 하옵소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기도가 너무 일찍 끝나 한번 더했습니다. 또 맹숭맹숭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하는데, 하나님하는데... 눈물 콧물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내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내가 똑똑해서, 머리 좋아서 된 것이 아니구나... 이번 주 이 목사님과 이야기를 하시는데, 70이 거의 다 되셨는데 얼굴에 빛이 나셨습니다. 제가 그 모습을 보면서, 저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도 제 인생에 이런 은혜를 주셨는데, 주님께서도 내 인생이 이런 감격을 주셨는데, 내가 자꾸 이것을 잊고 있었구나...
사랑하는 여러분, 요즘 우리가 무엇을 자꾸 까먹고 잊고 있을까요? 핸드폰, 지갑, 열쇠도 잊어버릴 때가 있지만, 정작 더 중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자꾸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오늘 우리들의 삶속에, 불평과 불만이 자꾸만 생겨나고 있는 이유, 어쩌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엡2:8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은혜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마쳐지는 인생인 줄로 믿습니다. 새로운 한 주간, 내 인생의 한 순간, 한 순간이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은혜였음을 기억하며 이번 한 주간도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복된 한 주간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까요? 2 연합과 하나됨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중요한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평화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엡2:14-15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자 말씀에 어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그는 우리의 무엇이신지라, 화평, 평화이신지라..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2:16-17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자 여기에 강조된 단어가 무엇입니까?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데 평안을 전하셨으니... 여기에 반복해서 강조된 단어가 바로 평화와 화평, 화목이라는 단어입니다.
자 그렇다면 결정적으로, 이런 평화와 화평을 위해서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게 18절입니다. 엡 2: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자 말씀에 어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이는 그(에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여기서 우리 둘은 절대 하나될 수 없다고 생각한 유대인과 이방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하나님이 정말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둘이 하나되는 것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부(가정), 교회(목장)를 통해서 정말 원하시는 게 뭘까? 저는 그것이 바로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아버지께로 나아감을 얻는 것, 바로 이것이 지금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과거에 읽었지만,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글로리아 제이 에번스가 쓴, 담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부재가 내가 만든 나만의 세상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이 시대, 지금의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요? 언제 처음 담을 쌓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담한 담장을 하나 만들면 사람들이 내 인생에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담은 일종의 경계이자 보호막이었다. 어떤 이들은 나도, 내 담장도 못 본 척 그냥 지나갔다. 어떤 이들은 딱하다는 듯 담을 쌓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나는 그들이 나를 시기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들 모두를 괘씸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담이 너무 높아서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사방이 고요했다. 어느 날, 더 무거운 돌을 하나 치우자 구멍이 생겼고, 그 구멍으로 손이 하나 쑥 들어왔다. “잡아요.” 머뭇거리다 손을 잡았다. 손의 온기를 느끼며 한참을 서 있었다. 담장 밖에서 손을 내민 그 사람이 내 담장에 창이 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인간의 위로를 갈망하는 마음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
참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여러분 지금의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일까? 누군가 저에게 이 시대를 딱 한마디로 정의 하라면 저는 담을 쌓아가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과 가정 사에 담이 있고, 세대와 세대에도 담이 있고, 부부와 부부사이에도 담이 있는 시대, 이런 시대에 하나님이 저를 불러 주신 이유, 바로 이 중간에 막힌 담을 헐라고 주님께서 불러 주신 것이 아닐까요? 오늘 우리가 우리의 가정에서, 목장에서 교회에서 해야 할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런 중간에 막힌 담을 허무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 여러분, 지금의 우리 공동체가 정말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아니 사단은 뭘 정말 좋아할까요? 나누어지고 분열하고 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엡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여러분, 이미 성령께서 우리 모두를 하나 되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것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가 뭘 잊지 말고 자꾸 기억해야 할까요? 그것은 하나됨과 연합과 일치입니다. 사단은 계속해서 가정을 깨려고 하고, 교회를 분열 이간시키고, 나누어지게 합니다. 이런 때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할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됨과 연합과 일치인 줄로 믿습니다. 가정/목장/우리 교회가 지금 하나 되는 것, 그것이 지금 주님이 우리 모두에게 가장 원하시는 일인 줄로 믿습니다. 아멘(옆, 우리 힘써서 하나됨을 잘 지켜갑시다)
자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은혜, 2 연합과 하나됨. 3 교회 사랑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두 가지 기관이 있슴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하나는 가정, 또하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에 절정에 가정을, 구속의 절정에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두 기관의 공통점은 함께 가꾸고 노력해야 세워질 수 있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가정의 중요성, 교회의 중요성은 쉽게 망각될때가 있습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 교회가 무엇일까요? 엡2:19-20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여러분, 교회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퉁이돌이 되셔서 만든 공동체, 그게 교회라는 것입니다. 건축에 있어서 지금은 공법이 틀리지만, 과거 만해도 기초가 튼튼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바위, 가장 튼튼한 바위로부터 건물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모퉁이돌, 코너스톤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 변함없는 모퉁이 둘은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친히 모퉁이 둘이 성전이 되어진 공동체, 그게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교회의 특징이 뭘까요? 엡 2: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나님의 교회의 특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연결성, 그리고 또 하나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21절 어떻게 말합니까?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그리고 또 하나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all of us built into it. 여기에는 누구도 완성도 없고 완전함도 없는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노력하고 함께 힘을 써서 만들어 가는 공동체, 이게 교회이고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시기에 우리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모퉁이 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안에서 함께 연결되고, 함께 연합해서, 함께 지어져가는 모습들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부족함을 세워주고 메꾸어 주는 공동체, 이게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요?
이번 주 한 친구 목사가 보내준 카톡 내용이 저에게 잔잔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현재 유투브 스타인 하준 파파, 일명 비글 부부로 활동하는 분입니다. 구독자가 55만 이상 되는 분입니다. 귀한 크리스천인데요, 자기가 가장 존경하는 분은, 자기 어머니라고 이야길했습니다. 이유는, 이 어머니는 시골에 있는 한 교회에서 30년을 넘게 한 교회를 섬기신 분입니다. 그런데 교회 예배당 가실 때, 1,2시간 정도 일찍 가신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늘 교회 화장실을 청소를 하고 예배에 들어가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시골 공동화장실 참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들이, 왜 엄마는 맨날 이런 일만 해? 그러자 어머니왈,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인데, 내가 하면 좋잖아... 그게 그 아들에게 울림이 되었습니다. 하준파파가 이런 이야길했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잘사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대신 내가 누군가를 잘살게 만들어 주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이 어머니와 아준 파파의 말이 제에게 울림이 되었다. 여러분, 오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모습들이 아닐까요? 내가 잘사는 법도 중요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잘 살게 만들어 주는 것, 어쩌면 오늘 우리들의 교회의 모습 속에 필요한 모습이 아닐까요?
반주 마무리) 제가 개척하고 참 잊혀지지 않는 장면 하나가 있습니다. 교회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난후, 저 멀리 복도에 한 남자 집사님이 서 계셨습니다. 그런데 복도에 휴지 조각하나가 땅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들 그냥 지나갔는데, 그런데 마침 사람이 없었는데, 그 집사님 얼렁 휴지를 주워서 양복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제가 그 모습에 뭉클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집사님 마음속에, 이게 우리 교회이니까, 내 교회이니까, 이런 마음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교회에겐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의식이 아닐까요? 저 주방에 있는 음식 쓰레기 누군가를 치우겠지, 저 본당에 떨어진 휴지, 누군간 치우겠지? 그게 아니라, 여긴 내 교회라는 생각, 여긴 우리 교회라는 생각, 전 우리 성도님이 말씀/기도/은혜도 알지만, 무엇보다 교회가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연결되어 함께 세워가고 함께 지워져 가는 공동체, 이게 교회가 아닐까요?
말씀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뭘 자꾸 망각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 바울은 오늘 에배소에서 우리에게 뭘 잊지 말고 잘꾸 생각하라고 권면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안에 일치와 연합과 하나됨의 미션입니다. 본질에 있어서는 일치를 비본질에 있이서는 관용을 모든 것을 사랑으로... 그기고 마지막으로 교회에 대한 사랑입니다. 주님이 피로 갑주고 사신 이 교회를 세우는 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여러분, 만약(2)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계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이번 주에 이 말씀이 아주 크게 와 닿았습니다. 새로운 한주,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서로가 하나되기를 힘쓰고, 무엇보다 서로의 부족함을 매꾸어 가며, 함께 지어져 가는 아름답고 복된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