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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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믿음이란 무엇인가? 여러분, 교회 다니면서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들을 것입니다. 예를 들며 믿어야 합니다. 믿습니까? 믿음이 부족해서, 믿음이 참 좋아 등등 많이 들었을 것이고 아직 많이 안 들었다면, 앞으로 많이 듣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무엇입니까? 때때로 믿음이란 단어를 우리가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면서 많이 쓰고 있음을 봅니다. 좋지 않은 일이죠. 그렇게 뭐 좋은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실망한 상황에서 완전 좋아라는 표현을 쓰고, 완전 좋은 상황에서 완전 싫어라는 표현을 쓴다고 생각해 봅시다. 듣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상하네 생각하겠죠. 기독교에서 쓰는 용어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최대한 단어의 정의는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믿음에 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과 한 백부장이 나옵니다. 백부장은 군인인데, 백명의 부하를 가진 군인을 말합니다.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이런 것들이 있죠? 그러니깐 나름 군대에서 위치도 좀 있고, 능력도 좀 있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군인이니 로마사람이겠죠
예수님과 이 로마 사람 백부장이 나오는데, 무슨 사건이 있는가하니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백부장은 아마 지나가면서 혹은 주변에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유대 장로들이 함께 예수님께 나아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나아온 이 이방인 백부장이 예수님께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요청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아주 의아한 부분이 있죠, 로마 사람은 유대인입니까? 아닙니까? 유대인이 아니죠, 그럼 메시야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몰랐겠죠. 기적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신기해 하지만 익숙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8절을 보시면 더 의아한 말들이 있습니다.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그리고 이 대답을 들은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이 이방인 백부장, 주님에 대해 잘 모르고, 많이 듣지도 못했을테고, 어렸을 때부터 배우지도 않았을 이 이방인 백부장은 어떻게 주님에게 말씀만 하시면 낫겠나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주님은 이 사람의 어떤 믿음을 보시고, 이가 가진 믿음을 칭찬하십니까?
이 백부장은 무엇을 믿었습니까? 바로, 주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실 수 있다. 주님은 아신다. 그리고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상황이 어떻습니까? 때때로 힘들고 아프고 어렵지 안ㅇㅎ습니까? 부족함이 있어서 눈물도 나지 않습니까? 마음에 죄가 생각이 날 때가 있고, 내 계획과 미래, 꿈 등이 불안할 때도 있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가? 난 왜 잘하는게 없어 보이지, 내 목적은 무엇인가? 내 인생은 이대로 가도 되나? 게임을 하면서, 친구를 만나면서도 때로 불안하고 어렵고 힘들지 않습니까?
그 모든 것을 주님은 아십니다. 백부장의 하인이 아픈 것도 아신 주님께서, 여러분의 아픔을 모르시겠습니까? 주님이 아신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을 온전히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의 믿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