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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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20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생각한 것을 즉시로 행동에 옮긴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실수가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때로는 감정에 치우쳐 맞지않는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래서 너무 완벽한 사람들이 가끔 실수를 하는 것을 보고 ‘인간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때로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생각을 말이나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심사숙고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진리처럼 여기곤 합니다. 우리는 충동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성과 이성을 주셔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더욱이 주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하는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말과 행동에 있어서 더욱 조심해야만 하고, 조심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가 모두 이렇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우리의 생각, 우리의 욕심이 아니라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자들 되게 하여주옵소서! 그런 하루를 보내도록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며 하루를 복되게 보내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신중한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 바울은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그는 아주 똑똑하고 능력있는 자로서 아주 열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과감하게 실천에 옮긴 사람이었지요. 그런 그가 했던 것은 우리가 익히 알듯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박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모습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성급함으로 인해 발생된 많은 문제들 가운데 우리는 급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죠. 그러나 무엇이든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행동을 하려고 하다보면 때로 우리는 지나치게 주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인데 미뤄버리거나, 고민만 하다가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주께서 말씀 가운데 주시는 마음이 진정으로 주님의 뜻에 부합하고, 믿음으로 아멘!하며 받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 말씀대로, 주신 마음대로 즉각 행동에 나서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조심스러운 나머지 미루고 주저하는 것은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바울이 바로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행9:20
20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여기 사울이 다메섹의 제자들과 함께 있게 되었을 때 ‘즉시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처럼 과감하게 행동하며 살다가 주님 앞에서 엎드러지며 자신의 그릇됨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조심스러워져야 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말씀은 바울이 ‘즉시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다고 말하며 그가 이제 주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열성적인 자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올바른 방향이라면 열과 성을 다해 행하는 적극성과 행동력은 아주 좋은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그는 망설이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에 심사숙고하며 지혜롭게 은혜롭게 행하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또한 바울의 모습처럼 주께서 말씀해주신 진리를 확신하며 믿음으로 굳게 붙들었다면 ‘즉시로' 말씀을 따라 실천에 옮겨야하는 것이 주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일 것이죠.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여기 똑같이 ‘즉시'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나니아를 보내신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안수하게 하시고, 그때에 ‘즉시'로 사울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행동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이죠. 사울은 아나니아의 안수에 즉각적으로 치유되었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실행력있으신 분이십니까? 주께서는 뜻하신 즉 행하시고, 행하신즉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의지는 그가 원하시는 때에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무책임하게 미루어지거나 게으름뱅이처럼 무한정 늘어져버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바울은 막 회심한 초신자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열정적이었고 계속해서 자신의 사명을 다할 때까지 푯대를 향해 달려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기력을 회복하자마자 ‘즉시로' 했던 것은 예수를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고통 중에 있다가 주님께서 우리를 회복시켜주셨을 때에 바울과 같이 행동하고 있습니까? 많은 이들이 간절할 때 주님께 어떤 것을 얻어내고는 입을 싹 닫아버립니다만 바울과 같이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께 회복만 시켜주신다면 이전보다 더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결단하는 사람들이 바로 주님의 사람들이지요. 바울처럼 즉각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님의 긍휼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회심의 은혜는 우리를 단지 그 이전의 괜찮았던 모습으로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을 위한 인생으로 바꾸어 버리지요. 주님을 위한 열망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새벽에 이렇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주님을 위한 인생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주님을 위한 열망으로 살게 해주셨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위해 열심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저하거나 재는 것 없이 주님의 뜻대로 행하길 원합니다. 나의 마음의 진정 소원이 그것이니 주님께서 오늘도 나를 받아주시고 그렇게 살아갈 힘을 주옵소서. 주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함 받아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우리 이렇게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 오늘도 주님의 기쁨되어지는 삶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