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2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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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21:1–7 NKRV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무엇을 믿으며 살아가십니까? 무엇이 믿을만 하십니까?
사람들은 사람들의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수없이 안전장치를 합니다. 그만큼 서로의 약속을 신뢰 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손가락 걸고 약속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손가락만 거는 것이 아니라, 엄지손가락을 다시 찍고, 복사를 한다고도 하고 그럽니다. 그만큼 서로를 신뢰 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지만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신실하십니다. 그분은 미쁘십니다. 미쁘다는 말은 믿을만 하다는 뜻입니다. 세상사람은 믿지 못해도, 그리고 나 자신도 믿지 못해도 우리는 우리를 만드시고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은 믿을 수 있습니다. 아니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드디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바로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아들 이삭이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수없이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믿음의 조상이 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나타나셔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나을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7:19,에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이름까지 정해주셨습니다. 그 이름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삭입니다.
Genesis 17:19 NKRV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이름을 ‘이삭’ 으로 지었습니다. 이삭의 이름의 뜻은 ‘웃음' 입니다.
창세기 18장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 돌아올 것이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들은 사라가 장막 문에서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라가 속으로 웃으며 “내가 노쇠하였고 내 남편도 늙었는데 내가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겠는가?”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이러한 사라의 행동이불신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안에 또다른 숨은 뜻이 있는데, 그 후 하나님께서 사라의 웃음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창세기 18:13, “어째서 사라가 웃으며 내가 늙었는데 아들을 낳을 수 있겠는가? 하고 중얼거리는가?” 사라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내가 정한 때에 내가 너에게 돌아 올 것인데 그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라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사라가 두려워 자기가 한 말을 부정하며 하는 말이 “나는 웃지 않았습니다"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웃지 않았다는 것은 ‘이삭'의 이름과 언어유희가 되는 것입니다. 이삭의 뜻이 웃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사라가 하는 말이 나는 웃지 않았습니다.라는 말은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나에게는 이삭이 없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다 네가 웃었다. 입니다. 그래서 이 말은 아니다 너에게 이미 이삭이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눈에 보여야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성공했다고 내가 꿈꾸고 소망한 것들이 내 눈앞에 실제로 나타나야 우리는 성공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면 그 순간부터 이루어진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눈으로 확인 할 수 는 없겠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계획하셨다면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루어진 것을 믿으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순간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의 눈으로 확인되는 그 때는 각각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본문 1,2절에 나옵니다.
본문 1,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창세기 21:1-2
Genesis 21:1–2 NKRV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성경에서 반복되는 것은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약속을 어길지라도 우리의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어기시지 않으십니다. 그 어떤 약속일지라도,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약속일지라도 그래서 우리는 잊어버렸어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십니다.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100% 응답받는 기도 방법이 있습니다. 을 알려드리자면 하나님의 말씀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33
Matthew 6:33 NKRV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저와 신학대학원에서 같이 공부한 동기 목사님이 청주에서 아주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성도는 시골 어르신 몇분이 계시고 그나마 젊은 성도는 외지에서 들어오시는 분 한분밖에 안계십니다. 그러니 사모님이 일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되지 않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교회입니다. 두 자녀가 커가면서 학교에 들어가니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목사님은 매달 들어오는 헌금을 자신의 생활비로 먼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을 교회재정으로 두고 거기서 10만원이 남으면 10만원을 생활비로 쓰고 20만원이 남으면 20만원을 생활비로 쓰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제 이번달은 뭐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달이 있었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해서 그렇게 살아가던 때에 하루는 새벽기도회를 가려고 교회 앞에 갔는데 글쎄 쌀 한포와 이런 저런 먹을 것들이 놓여져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성도님들이 주신 것이겠거니 하고 성도들에게 물어봐도 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앞 cctv를 돌려봤는데 그날 밤 어느 중년의 남자가 이 교회 앞에 먹을 것을 놓고 가더랍니다. 그래서 얼굴을 자세히 봤는데 이 동네 사람도 아니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남자가 쌀과 함께 음식을 놓고 갔더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이 동기 목사님들에게 나눈 간증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믿고 신뢰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오늘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본문 5절과 7절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오늘 본문의 문맥으로 볼 때 아브라함의 나이를 굳이 밝히지 않아도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삭이 태어난 해가 아브라함이 100세 임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마지막 절이 7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Genesis 21:7 NKRV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사라가 말하길 내가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다" 라고 선포합니다. 그냥 내가 이삭을 낳았다. 해도 될 것을 굳이 늙은 아브라함에게서 내가 아들을 낳았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어떻게 100세가 된 아브라함과 임신 할 수 있는 몸이 아닌 사라를 통해 아들이 낳을 수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 한 것이다. 그러기에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이 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지난주 금요일에 성도님들의 많은 후원과 기도로 12일동안 일본선교를 잘 마치고 다녀왔습니다. 제게 있어 이번 일본 선교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나님 하셨습니다. 입니다. 주일 저녁 선교 나눔 예배 때에도 말씀드리겠지만, 이번 선교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전에 비해 10명정도 적은 수인 14명의 청년들이 다녀왔습니다. 보통 선교를 가서 하는 사역은 어린이 사역, 한국어 교실, 노방전도, 주일에 스킷 드라마를 미롯한 문화사역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교는 거기에 오래된 교회의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꾸미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많이 부족한 인원으로 이것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는 화요일부터 사역을 시작하였고 그 사역은 교회 내부 페인트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1시간식 전도지를 집집의 우체통에 넣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전도지엔느 한국어 교실이 있고, 주일에는 한국 청년들이 스킷드라마를 하고 한국 음식을 대접한다 그러니 가나안 교회에 와라. 이런 내용입니다. 목요일 부터 오전 오후 이렇게 4번을 한국어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드디어 목요일 아침이 되었고 10:30부터 한국어 교실이 시작입니다. 청년들이 열심히 준비했기에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시간에 1명밖에 오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한명 밖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그분은 이전에 사역했던 아마가사키 교회 성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준비한대로 열심히 한국어 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또 교회 내부 정리와 페인트를 칠하였고 저녁 식사를 하고 7:30에 시작되는 한국어 교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말씀하시길 문의 전화도 없고 하니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오전에 1명 밖에 안왔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하루종일 노방 전도를 한 것도 아니고, 사람을 만나 약속을 받은 것도 아니었기에 한국어 교실에 올 사람이 없겠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현관 페인트를 칠하다가 한국어 교실 시작하기 10분 전인 7:20에 한국어 교실 담당 청년에게 40분까지 아무도 안오면 우리 일단 본당에서 모이자! 라고 하였는데 말이 끝나자 마자 한분이 들어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막 좋아하는 그 순간 또 한명이 한국어 교실을 하고자 오는 것이었습니다. 참여한 두명에게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자 집에 놓여진 전도지를 보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번째 시간엔 저녁에 3명이 더 와 5명이 되었고 3번째 시간에는 7명이와서 한국어 교실에 참여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날씨때문에 우리가 계획되어 있던 노방전도도 못나갔던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비가 오다가도 노방전도때가 되면 비가 멈췄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날이 좋았다가도 전도지를 돌려야 하는 시간에 비가와서 다 돌리지 못하고 교회로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 제 마음에 울리는 소리는 마치 하나님께서 올해는 가나안 교회 잘정리 해줘라~ 사람은 내가 모으마…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어 교실에 참여했던 일본분들이 대부분 주일 예배도 드렸고, 한국어 교실 수료가 끝난 후에는 이승하 선교사님께 한 젊은 자매가 연락처도 알려주어 교회에 관심이 있다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어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아브라함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이 깨질 위험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렇고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루시는 그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이루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잡고 죽으나 사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 앞에 유혹이 와도 내가 두려워하는 상황이 놓여진다 할지라도, 심지어 그 유혹에 빠지고, 그 두려움 앞에 숨었을 지라도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내게 주어진 내게 약속하신 그 길을 한발짝씩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넘어지지 않는 것이 훌륭한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넘어질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가는 것, 그리고 넘어질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미 구원을 이루신 그 주님을 바라보며, 그 주님을 신뢰하며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것이 훌륭한 믿음입니다.
그러니 지금 현재 나의 연약함을 보고 낙심하지 마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부르시고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하루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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