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싸움과 기도

로마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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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 나라는 한국 전쟁 이후 아직 분단 국가로 휴전중입니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쉬고 있는 것입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 이후 72년이 지났습니다.
아직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가 세상 가운데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으로 싸우는 군대와 같은 교회입니다.
이미 사탄의 나라의 정권은 무너지고 주권을 빼앗겼지만 정글에 들어가 여전히 반란을 꿈꾸는 자들처럼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게릴라전을 펼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이 셋 있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죄된 본성입니다. 또 하나는 세상의 악한 문화입니다. 그리고 하나는 악한 원수 마귀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로 일하지만 거짓 교사를 교회 안에 두어 복음으로 견고하게 세운 교회를 허뭅니다.

본론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고
바울은 개인적인 인사말을 잠시 멈추고 거짓 교사에 대해 경고합니다. 마치 재난에 앞서 경계경보를 해 주는 것과 같습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에 대한 바른 교훈을 가르쳐 주는 것과 함께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째, 바울은 거짓 교사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외적인 박해보다 오히려 내적인 거짓 교사들의 이단적인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선교 여행 중 경험한 거짓 선생들에 대해 미리 경계하는 것입니다.
롬16: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침투하게 되면 바른 교리를 무너뜨리고, 바른 윤리적 삶을 망가뜨려 기독교 공동체를 파괴시킵니다.
둘째, 바울은 거짓 교사들과 분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롬16: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여기서 ‘자기들의 배만 섬긴다’는 것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말합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섬기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또한 거짓 교사들은 교활한 말로 순진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영적 분별력을 키우라고 말합니다.
롬16: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선을 행하는 것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악한 일에 대해서는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이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거짓 교사들이 가르치는 악에 물들지 않고, 배운 바른 교리에 따라 바른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승리의 약속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한 바울은 이어 승리를 약속합니다.
롬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신다’는 것은 창세기 말씀의 성취입니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말씀은 사탄에 대한 메시아의 승리를 예고한 것입니다. 원시 복음, 첫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임 당하고, 부활하여 죄와 사탄을 이기고 승리하신 십자가의 역동적인 사건을 가리킵니다.
골2:13-15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아들을 상함(crush) 받게 하심으로써 죄를 짓밟아(crush) 정복하셨습니다.
사53: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위해 사탄을 무찔러(crush) 이기셨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과 화평한 우리들도 십자가의 능력을 부여 받아서 사탄을 처 부수게(crush)됩니다.
하나님의 의는 십자가에서 증명되고 입증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소유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기뻐하며, 이 진리를 확고한 소망이자 약속으로, 그리고 마땅히 행해져야 할 선교 활동으로써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탄에 대한 이 승리의 약속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초림은 사탄의 결정적 패배(머리를 상함)요 재림은 사탄의 완전한 패배입니다.
사탄에 대한 이 승리의 약속은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 사이의 기간에 교회가 이 세상에서 영적인 전투를 하는 동안 거짓 교사들에 대한 승리를 포함합니다.
은혜 구하는 기도
교회의 이러한 승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기도는 매번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승리를 확보했지만 실수와 실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마저도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러나 실수와 실패는 매우 쓴잔입니다. 실수와 실패가 아주 없을 수 없지만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우리는 승리를 맛봅니다.

결론

과거 드라큘라 영화를 보면 십자가와 빛이 강력한 무기로 나타납니다. 오늘날에는 십자가와 빛이 전혀 무기로써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큘라가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이죠. 그러나 사실 십자가와 빛은 외형적으로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의 죄된 본성을 이기기는 방법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유행과 죄의 권세를 향하여 이미 죽었음을 선포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예수님과 믿음으로 연합된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이 곧 자신의 부활이 됩니다. 예수님의 승리가 곧 자신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며 순종할 때 우리는 승리를 경험합니다. 거짓 교사들로부터 오는 미혹된 가르침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올바른 복음을 듣고 바른 교리로 자신을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배울뿐 아니라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확신 속에서 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승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힘과 지혜와 결단으로는 쉽게 무너지고 패배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매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그의 캐디의 말에 전적으로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상금의 십일조를 캐디(스티브 윌리엄스)에게 아낌없이 갖다 바칠 만큼 우즈는 기꺼이 그의 조언이 경기 전체를 지배하도록 신뢰하고 맡겼다. '순종하는 황제'라는 모순적인 자기 정체를 수용한 데서 '영광스러운 황제'로 태어난 것이다. _묵상의 여정, 박대영,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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