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련회] 나의 무능함을 보시고 주는 사랑한다 말씀하셨다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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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청년부 여름수련회 저녁집회 첫번째 메시지
제목 : 나의 무능함을 보시고 주는 사랑한다 말씀하셨다
본문 : 요한복음 15:9
# 첫번째 찬양
1. 우리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2. 감사와 찬양 드리며 + 감사함으로
3. 새 노래로
4. 주 사랑이 내게 들어와
5. 그 사랑
6. 예수 하나님의 공의
7. 진리
1. 무능함을 보다
1) 아엘이의 무능함
저희 집에 딸내미 한 명이 계십니다. 그 친구의 취미는 “아빠 부르기” 입니다. 아침에 눈 뜨면 침대 가드를 붙잡고 “아빠악”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아빠를 찾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딱히 소리 질러 부를만한 것은 또 아닙니다. 가면 ‘우유’들고 옵니다. 우유 마시고 싶으니 빨대를 꽂아라. 어떤 때는 불러서 가보면 ‘신발’이나 ‘아기띠’를 들고 옵니다. 나 밖에 나가고 싶으니 일어나 나가라. 또 어떤 때는 불러서 가보면 ‘그네’를 붙잡고 있습니다. 얼릉 설치해서 나를 태워 밀어라.
별 것도 아닌 일로 찾으면 귀찮을 법 한데,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사랑스러움의 수치가 제 한도를 넘어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수련회 주제를 빌려 이렇게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아엘이의 무능함을 보고도 아빠는 사랑스럽다 말한다.”
2) 인간의 무능함
그런데 막상 보면 저 역시 무능함이 차고 넘치는 사람입니다. 목사로써도 허점이 너무 많고, 남편으로써, 아빠로써도 허점이 너무 많습니다.
허점도 허점이지만 진짜 문제는 이 “어려움을 알고도” 이후에 나오는 행동들이 진짜 문제죠. 왜냐하면 “제 스스로가 허점이 많은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 진짜 문제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이 문제는 저를 비롯해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헤어나오지 못한 굴레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무능의 영역을 어린 아이들에게 한정짓기란 어리석어 보이고 어른들은 나름 할 줄 아는 것이 많다는 이유로 배제하는 것이 교만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2. 무능함을 보시고 주는 사랑한다 말씀하시다
1) 커크 프랭클린 “Bless me”
그래도 우리는 크리스천이라는 타이틀을 쓰고 있기 때문에 “나름 또 열심히 하나님께로 나아가고자 도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무능함을 하나님은 보시고 ‘사랑스럽다’ 말씀하고 계십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세상은 무능한 자를 내쫓기 바쁘고, 세상은 무능한 자를 그룹에서 배제시키기 바쁜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사랑한다 말씀하시다니 참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제가 몇 달 전 한 형제의 추천으로 영상을 하나 받아 보았습니다. 그 영상은 “커크 프랭클린의 Bless me” 라는 찬양인데, 이 영상을 보면 배경이 교도소 입니다. 그리고 많은 죄수들이 그 안에서 찬양을 합니다. 박수로, 몸으로 찬양하고, 목소리로 찬양합니다.
근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네는 범죄자라 수감 중인데 왜 기쁠까? 왜 행복할까?” “아! 이들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 비록 죄수들이지만 그들의 연약함을 보시고도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말씀하셨구나!”
2) 우리도 죄인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가 멀쩡히 복장 입고 있으니 ‘우린 선하다’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야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이 좋으니 우리는 죄와 무관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까? 아니요. 우리가 아무리 금은보화로 치장을 해도 죄인이라는 사실을 벗어날 수가 없어요.
만약 평화로운 걸로 예수 믿는다 규정하고, 건강으로 예수 잘 믿는다 규정한다면 사도 바울은 죽는 날까지 예수를 배반한 자로 취급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의 무능함은 여전한데 왜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교만함’을 보이며 살아갑니까? 우리는 여전히 허울만 멀쩡한, 여전히 죄수복을 벗지 못해 죄의 굴레에 갇혀 사는 무능한 죄인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우리를 향해 하나님은 ‘사랑한다고’, ‘내가 널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여전히 죄에 넘어지는 연약함을 보이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스티커 떼며)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3. 사랑한다 말씀하며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라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이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주님의 사랑이 이곳 가운데 차고도 넘쳐 흐르는 은혜를 누리세요.
죄와 장애물에 부딪히고 넘어져도 사랑으로 일어서야 해요.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을 위해. 그렇게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들 마음 가운데 이어 이어져 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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