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련회]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따라(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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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청년부 여름수련회 저녁집회 두번째 설교
제목 :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따라
본문 : 요한복음 3장 16절
# 두번째 찬양
8. 아버지의 사랑으로
9. 날 자녀라 하시네
10. 기뻐하며 왕께
11. 흐르네 하나님 사랑
12. 나의 맘을 주께
13. 바다에 길을, 하늘에 빛을
# 성경봉독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 환영
1) 축복 및 축원
함께 축복하며 나아갑시다.
“하만갑” = 하나님 만나고 갑시다
“하당사” =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크고 아름다운 사랑이 이 자리 가운데 참예하는 모든 이들 가운데 채워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사랑이 어려운 이유
1) 알랭 드 보통 - 완벽할 수 없는 사랑
스위스의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사랑이 어려운 이유에 두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라 말합니다.
이 두 가지 이유에 또 이렇게 부연 설명을 합니다. “그 사람이 나와 똑같은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거 있지? 나랑 너무 잘 맞더라! 아 그리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곡이 세 개가 있는데, 어머~ 마침 그게 내가 딱 좋아하는 곡이지 뭐야~ 우리는 아주 특별한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그런데 그렇게 들뜬 그녀를 향해 “그의 어린 시절은 아니?” 라고 묻자, 모른다 답했답니다. 물론 어린 시절을 알아내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아주 쉽죠. “어렸을 땐 어땠어?” 이 질문 하나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알아간다해도 ‘그 사람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가 정답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데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데, 겨우 몇 번의 만남을 통해서는 결코 그 사람을 안다 정의할 수 없고, 그걸로 사랑한다 정의 내리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알랭 드 보통은 강연 마지막쯤에 이렇게 말을 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저 완벽을 추구하는 존재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완벽하기보다 나에게 맞는 사랑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사랑을 하는 방법이라 말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완벽한 사랑을 결국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2) 장석주 - 사랑에 대하여
장석주 시인의 “사랑에 대하여”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사랑은 알면 알수록 어렵고 복잡한, 그래서 이성으로는 풀 수 없는, 헤겔이 말한 바 ‘가장 괴이한 모순’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사랑은, 여전히, 유일하게, 모순과 부조리의 골짜기에서 신음하는 우리에게 손을 뻗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그게 우리가 사랑의 본질을 향해 거듭 물음을 던지는 이유다.”
이 시를 보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어려워 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지혜로 풀 수 없는 것이 ‘사랑’임을 보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사랑
1) 하나님의 가장 아끼는 독생자를 주다
세상은 사랑을 참 어려워 합니다. 물론 저 역시 지금도 사랑은 참 어렵습니다. 이번에 연애 특강을 준비하며 근 2달이라는 시간동안 수많은 책과 세미나를 들으며 정말 많이 든 생각이 “아무 것도 모르고 결혼한게 어쩌면 지혜로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이 어렵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사랑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인간의 사랑 그 이상의 사랑,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한 가지를 묻고 넘어가 볼까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신 사건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 땅에 오시어 나를 대신해 죽으심” 아니겠습니까?
요한복음 3장 16절, 우리 너무 잘 알자나요. 함께 외워볼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그게 어떤 사랑인데요? 그 사랑이 얼마나 큰 사랑이길래 이 난리인데요? 독생자를 주시는 사랑. 예수님을 내어 주시는 사랑. 세상 어디에 이런 사랑이 존재합니까? 사람 하나 살리기 위해 어떤 누가 자기의 독생자를 내어 주겠습니까?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시고 채찍질 당하시고 양 손과 양 발에 대못이 박히고 골고다 언덕에 세우시고 조롱당하게 하시고 피와 물을 다 쏟게 하시는 그런 사랑이 어디있습니까?
그래요 설령 있다해도 그게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는데, 다른 어떤 이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구요.
그러니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사랑 고백, 예수 그리스도 아니겠습니까? “애들아, 내가 널 너무 사랑해. 그래서 너에게 지금까지 모든 것을 다 줬는데, 이제 내가 진짜 아끼고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걸 너에게 줄꺼야.”
그 사랑이 느껴지세요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고작 날 위해 주셨어요. 무능하다 못해 미비해서 신경쓰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나, 나 하나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았어요.
2) 주님은 우릴 위해 인내하시다
이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 예수님 앞에 얼마나 떳떳하세요? 예수님이 우리를 보면서 “그만하자 이제. 나 이제 더 이상 이 십자가 못 지겠어. 너희들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너흰 바뀌지 않을꺼야. 난 지금껏 너희를 위해 사랑을 주고 또 줬어. 그런데 너희는 내 신뢰를 깨고 또 깼지. 몇 번이고 계속해서. 너가 ‘죄송해요 주님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라 말해도 또 다시 그렇지 않겠다 내가 어떻게 믿어. 진절머리가 나. 나 이제 할만큼 했어. 이제 그만하자.”
주님이 그렇게 말씀한 걸 본 적 있으십니까? 아뇨 없어요. 왜요? 그건 주님이 원한 사랑이 아니니까요. 주님이 우리의 죄악에 가득찬 모습을 보면서 참고 또 참고 또 인내한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길 원했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바뀌어도 절대 바뀌지 않을,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삶이 바뀌길 원했으니까요.
저는 여러분들이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 눈을 떠서 주일 예배를 드릴 때, 예수님 때문에 예배가 너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4.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다는 확증
1) 영생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은 삶이 달라집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셨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아멘이십니까?
그럼 영생이 뭡니까? 영생, 요한복음 17장 3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은 주님을 아는 것이고, 주님을 영원히 아는 것이고,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이 더 늘어 그 기쁨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게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가득 채워질 때, 우리는 영생을 누릴 수 있어요.
2) 사랑을 날마다 간구함
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의 삶은 “날마다 하나님을 간구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여 어떻게 하십니까? 드러내신답니다.
여러분,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사랑을 받아보니 그 사랑이 얼마나 나를 세우게 하는 힘이 있는지, 그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된다고요. 그런 사랑을 받고 보니 계속 해서 그 사랑이 받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주님께 나아와 간구 하죠. “주님, 조금 더요. 날 조금 더 사랑해주세요. 주님의 사랑을 제게 조금 더 채워주세요. 주님 제 삶에 조금 더 나타나 주세요.”
이게 사랑 받고 있는 사람이 보이는 삶의 변화입니다.
바라옵기로는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따라 삶의 변화를 누려 매일의 기쁨이, 매일의 행복이 여러분들의 삶의 예배를 통해 부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결단찬양 : 나의 하나님
# 합심기도
1. 주님을 만나길 소망합니다. 주여 이 시간 우리를 만나 주시옵소서
2. 주님의 사랑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누리게 하소서
3. 주님의 사랑으로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날마다 주의 사랑을 우리의
입술로 간구하는 삶 살아내게 하소서
# 결단찬양 : 그 사랑 + 비 준비하시니
# 합심기도
4. 우리의 인생길 고단하고 염려가 많으나, 우리의 모든 앞길 준비하신 주님을 이 시간 의지하며,
수련회의 마지막 날까지 은혜를 허락하신 줄 믿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내 인생의 모든 순간
이 주를 의지하는 삶 되게 하소서. 세상에 나아가도 변치 않는 믿음으로 능히 이겨내게 하소서
5. 우리 청년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신앙은 혼자 할 수 없
기에 우리게 공동체를 허락하셨고, 또 교회에 죄인들이 모이게 하심으로 날마다 말씀을 나누게 하
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청년 공동체가 더욱 주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세워져, 오직 주님의 이름
만 높이는 청년 공동체 되게 하소서
6. 이번 수련회가 한철장사가 되지 않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지나 하루 이틀의 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 누린 하나님의 사랑을 내일도, 내일 모래도 그리고 날마다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로 살기 위해 날마다 몸부림 치게 하소서
# 결단찬양 : 예수가 보이네
# 축 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우리의 무능함을 보시고도 그 존재 자체로 사랑한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우리의 모든 삶을 인도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간구하도록 허락하신 성령님의 임재 역사 충만하심이
기쁨으로 수련회에 참여한 하올 청년들과
하나님을 위해 섬김으로 나아온 배화교회 찬양팀과
실로 찬양팀과 이 자리 가운데 함께 모여 예배드린 모든 자들 머리 머리 위에
지금부터 영원무궁토록 함께 있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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