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이루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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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찬송가 304장(통 4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버섯 중에 공생균에 속하는 버섯은 스스로 영양분을 분해하고 섭취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런 버섯은 나무에 붙어 공생하며,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 얻은 영양분을 제공받습니다. 니다. 그 대신 버섯은 나무뿌리에 붙어 나무가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주변에 떨어진 나뭇잎이나 죽은 나무들을 분해합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고 서로가 할 수 없는 것을 대신 해 주는 과정을 통해 그들은 숲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해 나갑니다. 나무와 버섯이 함께 숲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도 함께 이뤄 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심을 통해 그 사랑을 보여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녀들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는 독생자를 내어 주신 사랑을 직접 받은 자들이기에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뤄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습 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가 그분 안에,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가지며, 사랑할수록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뤄집니다.
우리는 자칫 경건 시간을 잘 지키고, 하나님과 나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 은혜를 입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혼자 누리는 것은 진정한 자녀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큰 사랑을 받은 자녀답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