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13:04-13:07_지혜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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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intro
intro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있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몬은 바울이 첫 선교여행을 떠나는 장면입니다. 주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인들을 위한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이방인인지, 그 이방인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구브로섬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이 주님께서 만나라고 하시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뜻밖에도 그 사람은 로마총독이었습니다. 구브로섬의 총책임자였고, 이름은 서기오 바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로마총독 서기오 바울을 위해서 사도바울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길래 주님께서 마음에 두셨을까요.
로마총독이면 본디오빌라도같은 정치거물일텐데, 바울을 왜 그에게 보내신 것일까요?
서기오 바울은 구약성경을 기록한 신에 대해서 알고싶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서기오바울 옆에는 유대인 한 사람이 늘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유대인은 거짓선지자였지만, 서기오바울에게 유대인의 율법과 생활방식에 대해 조언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서기오바울은 구약의 하나님을 알고 싶었고, 섬기고 싶었기 때문에, 매 안식일마다 유대인 회당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로마사람들들에게는 30만 종류의 신을 믿고 따를 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신이든 선택해서 섬길 수 있었고, 서로의 종교에 대해서 관대했습니다. 로마사람들의 책장에는 온갖 종교경전들과 서적들이 넘쳐났습니다. 그 중에는 구약성경도 책장에 한 구석에 꽃혀 있었습니다. 당시 책은 매우 비쌌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먹고 사느라 읽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유한 사람들은 개인도서관을 갖는 것이 부의 상징이었고, 책을 읽고 서로 잡담을 하며 지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는 구약성경을 읽다가 말씀에 감동이 되어서, 유대인의 하나님께 이끌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유대인의 하나님께 마음이 끌려서, 그 분을 알고 싶고, 그 분을 섬기고 싶어서, 매주 회당에 나와 뒷자리에서 서성이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이 되어 있는 이방인들을 위해 바울을 보내신 것입니다. 바울이 가는 곳곳마다 회당에서 설교를 했고, 회당 뒷자리에 있던 이방인들이 감동해서 신약의 교회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그랬고, 자주옷감장사 루디아나 백부장 고넬료가 다 그런 분들입니다.
주님께서는 바울을 길거리에 다니는 아무 이방인에게 보내시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 있는 이방인들에게 보내셨습니다.
point
point
하나님의 은혜는 있는 사람에게는 날마다 더하고, 없는 사람에게는 있던 것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reason
reason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 열어 놓은 사람에게는 더 깊은 이해과 은혜의 지평으로 이끌어 주시지만,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끊어진 사람에게는 그 정욕대로 마음껏 살도록 내버려 두시기 때문입니다.
example
example
서기오 바울은 총책임자로서 얼마든지 마음 껏 살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구약의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그 분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애를 쓴 사람입니다.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반면에 정작 유대인이면서도, 유대인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지 못한 거짓선지자 바예수는, 모세오경을 줄줄 암송하는 사람이지만 은혜의 범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주님께서도 바예수는 건너뛰시고 그 옆에 서기오바울에게만 은혜를 내리셨습니다.
point again
point again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받아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가꾸어 가는 사람에게, 더 깊은 주님의 세계로 초대를 하십니다.
각 사람이 어디까지 깨닫고,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 자기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들고 마음을 열면, 서기오 바울에게 내려주신 은혜를 오늘 동일하게 주시는 것입니다.
outro
outro
이 세상에서는,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크게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을 잃었더니 주님이 거기 계시고, 명예를 잃었더니 주님이 가신 길이 보이며, 건강을 잃었더니 그때서야 주님의 말씀이 피부로 와 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축복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주신 분과 받은 자만이 알고, 받은 사람은 주님을 따라 사는 길이 좁지만, 가장 좋은 길임을 알게 되고, 울면서라도 그 길로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기오바울처럼 지혜있는 사람으로,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시며 지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ray
pray
기도하겠습니다. 이 세상과 다음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매일마다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공급받아서, 이 세상에 남겨진 시간동안 진리 안에서 자유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