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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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물질문명이 고도화 된 사회에서 살다 보니 신자들도 세상적인 복의 기준에 맞추어 삶을 살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의 기준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신령한 복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에 대해 세 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예정하심
하나님은 믿는 백성에게 셀 수 없이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이 많은 복의 출발점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 전에 선택하셨다는 말은 우리를 존귀한 자녀로 살게 하시려고 예정하셨다는 뜻입니다(5절). 예정은 인간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죽음에 처한 인류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시키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자녀들을 창세 전에 예정하시고 선택하셨습니다. 예정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복입니다. 하나님의 이 예정은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흠이 없게 합니다(4절). 우리의 죄의 대가인 죽음을 그리스도께서 대신 치르셨습니다. 우리를 창세 전에 백성으로 예정하신 하나님께 감사 하시기 바랍니다.
2. 속량하심
하나님의 신령한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 복은 우리에 게 죄 사함과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줍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속죄물이 되게 하셔서 우리가 받을 형 벌을 대신 받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값없이 구원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독생자라는 엄청난 값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은 우리 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 보여줍니다. 속량받은 우리는 지옥 형벌을 면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차 하늘에서 그분 앞에 설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을 유산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3. 인치심
하나님은 택한 자들에게 확실한 구원을 보증합니다. 그것이 인치심입니다(13절). 인을 친다는 것을 도장을 찍는 다는 것입니다.
소유권을 확실케 하는 것으로 우리는 싸인이나 도장을 찍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그분의 것이며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이 모든 일의 보증이 있는데 바로 성령 하나님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으로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도 천국 시민으로서 소망을 갖게 되며, 세상의 부요함을 동경하기보다 하늘을 바라는 순례자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령은 천국의 기쁨을 이 땅에서 미리 맛보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에 확신을 주사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찬송케 하십니다. 성령을 통해 천국은 먼 미래의 것이 아니라 오늘의 현재가 되었습니다.
조쉬 맥도웰의 '예수는 누구신가,라는책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몇 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한 젊은 여자가 과속 운전을 하다가 붙잡혔다. 여자는 판사 앞에 서게 됐다. 판사가 소환장을 읽고 '당신은 유죄를 인정합니 까?"라고 묻자 여자는 "인정합니다"라고 답했다. 판사는 여자에게 열흘 동안의 사회봉사와 100달러의 벌금을 부 과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판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법복을 벗더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 벌금을 지불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게 무슨 일인가? 알고 보니 판사는 여자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판사는 사랑하는 딸이라 하 더라도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내 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법을 존중하며 공의롭 게 판결해야 하는 판사였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판결을 내린 후에 법복을 벗고 아버지의 자격으로 딸을 대신해 서 벌금을 지불했다.
여인과 같이 우리는 죄를 지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죄 의 대가는 죽음이라고 말씀하셨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은 자녀인 우리를 사랑하심에도 불구하고 죄에 대해서 는 형벌을 내리셔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 두지 않으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오셨다. 우리가 지 은 죄의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 도의 십자가 죽음이다.
여러분은 날마다 천국의 기쁨을 맛보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신령한 하늘의 복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왔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예정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하심과 성령 하나님의 인치심으로 주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신령한 복을 깨닫고 하나님을 향한 영광의 찬송이 끊어지지 않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