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을 고치시는 주님(호14:1-8, 구p.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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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 기도 - (찬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 기도(이부영 권사) - 광고(중고 수련회/담임목샴휴가)- 성경봉독
**기도 - 찬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 주기도문
호세아 14:1–8 (NKRV)
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으로 살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에 세상에 하나님을 온 마음다해 따르며 살아가는 사람들만 있다면, 우리는 이 삶이 하나님께서 주신 얼마나 귀하고 은혜로운 삶인지를 넘치도록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직 완전하지 못하고 때로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하기도 하지만 이미 그리스도의 형상이 맺혀지기 시작했으며,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따르기를 시작하게 된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는 세상과 비교할 수 없이 복된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살기 위해 힘쓰는 공동체. 서로 사랑함으로 아픔을 돌보아주고 실수와 실패를 덮어주어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 위로의 공동체.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아 산 소망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도록 사용해주시는 공동체. 그런 공동체는 얼마나 복된 공동체입니까? 우리 가야제일교회가 바로 그러한 복된 공동체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계속해서 충성된 자로 살아가기를 힘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가 더욱 은혜롭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해주실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그는 부와 사치와 번영과 향락에 빠져있는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여느 선지자가 그러하듯 그는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의 죄악을 들춰내고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말했습니다. 호5:3-7
호세아 5:3–7 (NKRV)
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그들은 하나님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온갖 우상숭배와 혼합주의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돈을 사랑했고, 자기자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더러워졌습니다.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음행에 빠졌습니다. 교만함 가운데 그들은 넘어지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결코 만나주시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헛된 제사를 드리려고 여호와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개와 그에 따르는 삶의 돌이킴 없이 그저 제사만 드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회개라는 것은 삶의 돌이킴을 항상 동반합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고 그 죄로부터 이제 분리된 삶을 살기를 원하게 되어야만 그것이 진정한 회개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지만 그 죄로부터 떨어질 생각이 없다면 그것은 회개가 아니라 단지 잠깐 자신의 죄책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더 죄를 짓기 위한 면죄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나도 미워하게 되어야 그것이 진정한 회개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막8:34
마가복음 8:34 (NKRV)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죄인된 자신의 모습을 이제는 미워하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삶을 청산하고 십자가를 따라 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온 힘을 다해 자신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죄인된 본성이 이끄는 관성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멈춰세워 아예 반대쪽으로 달려가게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힘이 들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참 회개할 때 자신이 죽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자신의 욕망도, 자신의 헛된 생각도, 미움도, 자존심도 모두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죽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산산이 깨어져버리고 구원을 위해 전력으로 그리스도를 붙들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지 않는 구원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눅14:28-30
누가복음 14:28–30 (NKRV)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주께서는 또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눅14:33
누가복음 14:33 (NKRV)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구원을 받기 위해 드려야 하는 값은 어느정도입니까? 아니 구원을 위해 우리가 그 값을 지불할 능력을 가지고는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죄인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때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에게 이렇게 요구하십니다. ‘너의 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너의 생사여탈권을 포함하여 모든 주권을 나에게 바쳐라. 그리하면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죄악에 대한 댓가와 우리의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인된 삶을 주께 모두 맡기면 주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모두 덮어주시고, 새 생명으로 살게 해주시지 않습니까? 주님께 자신의 삶의 모든 권한과 권리를 내어드리고 주께서 주인되시는 삶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누가복음 14:26–27 (NKRV)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 목숨까지도 드려야 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자기자신이 자신의 삶에 주인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제 자신의 삶의 주인이시라고 고백하며 산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본문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심판 가운데 놓인 이스라엘에게 이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2절 말씀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호14:2
호세아 14:2 (NKRV)
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간구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자신들의 불의를 제거해달라고 간청하며, 수송아지와 같은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돌이켜 참된 회개와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3절 말씀에서처럼 다시는 이방 나라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지 않겠다고 하라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곧 그분의 의지를 호14:4 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호세아 14:4 (NKRV)
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반역을 고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기쁨으로 그들을 사랑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그렇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칼빈주의 5대 교리 중 ‘불가항력적 은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다른 말로는 ‘저항할 수 없는 은혜’라고도 부릅니다. 우리의 반항과 반역을 이기시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굴복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죄인들의 반역을 고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대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꽤 많이 있습니다. 내가 받기 싫으면 안받을 수 있고, 내가 방해하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도 못받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은 가장 높으며,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주권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분께 대항하여 이길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고자 하시는대로 행하시는 분이시며 어떤 대적자들도 하나님을 감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죄인된 본성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보여주듯, 그리고 죄악된 인간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죄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받고 싶어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원하지 않습니다. 죄로부터 분리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인된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구원하실 때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죄인의 본성의 저항을 뚫고 하나님 말씀 앞에 엎드리게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의 저항을 무너뜨리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항하는 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바꾸셔서 자신의 선하신 뜻대로 구원해주실 수 없으시다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헛된 것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구원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에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자를 확실하게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들의 저항을 이기시고 마음을 바꾸셔서 복음을 믿게 하시고 영생을 얻게 하십니다. 구원의 역사는 ‘하고자 하시는대로 반드시 행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의 확실한 구원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예수를 믿기 전에 했던 것은 죄를 짓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없기를 바랬고, 하나님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 마음은 저를 계속해서 저를 죄인된 삶으로 살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저를 멈춰세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느날 저의 마음을 멈춰세우시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저의 마음은 무너졌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일으켜 세워졌습니다. 제가 구원받기 전 한 것은 ‘죄 짓는 것’과 ‘하나님께 저항하는 것’ 밖에 없었지만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는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입은 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모든 주권을 주께 올려드리며, 자신을 사랑하신 그리스도를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릅니다. 그러한 은혜를 입은 성도들은 얼마나 복된 사람들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돌아온 백성들이 5-8절 말씀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그들을 하나님의 축복되고 거룩하며 아름다운 백성으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함께 합독해보시겠습니다. 호14:4-8
호세아 14:4–8 (NKRV)
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친히 고쳐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거룩한 백성, 열매를 많이 맺는 그런 삶으로 살아가게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것은 날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그 은혜를 구하며 믿음으로 살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릴 사랑하셔서 그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의 죄악된 마음을 무너뜨리시는 은혜, 그리고 무너진 그곳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긍휼을 구하며 나아갈 때 그러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날마다 그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