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설교] 하나님을 맛보다(고전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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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제자들교회 초등부 개회예배
제목 : 하나님을 맛보다
본문 : 고린도전서 10장 31절
# 성경봉독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1. 소개 및 인사
1) 소개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어진교회를 섬기는 조광원 목사입니다.
사실 ‘웃긴 사람’이었음 좋겠다 해서 나름 또 부담을 가지고, “어떻게 웃길까?” 고민 참 많이 했는데, 제가 개그맨도 아니고 어찌 감히 제가 여러분들을 웃기기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조금 마음 내려놓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의 행복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러분들이 “진짜 예수님을 만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온전히 하나님 말씀 잘 전해보려 합니다.
2. 아는 맛이 무섭다
1)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제가 질문 하나 해볼게요. 여러분 핫바 좋아하시나요? 좋아요. 제 손에 핫바가 있는데, 혹시 이 핫바 ‘난 너무 먹고 싶다’ 하시는 분 계십니까? 예배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꼬-옥 먹어야 겠다 하는 친구 있나요?
앞으로 나와볼까요? 이 핫바가 먹고 싶은 이유가 뭐에요? (배고파서, 맛있어서) 이 핫바가 맛있다는 사실을 아세요? 좋아요. 이 핫바 드릴테니, 예배 끝나고 쉬는 시간에 드세요. 또 한국의 정이 있기 때문에 4개 더 드릴테니, 앞뒤좌우로 하나씩 나눠주며 함께 드세요.
이 친구가 예배 중임에도 불구하고 핫바가 먹고 싶었던 이유는 “이 핫바가 맛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이에요. 맛을 아니까 또 먹고 싶은거죠.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뜻은 경험해본 사람이 같은 일을 해도 더 잘한다는 뜻이에요.
2) 하나님 나라 맛 보기
이처럼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맛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알게 되고, “하나님 나라에서 이곳에 모인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이고 축복”인지를 여러분들이 꼭 맛 보셨으면 좋겠어요.
3. 하나님을 맛보는 공동체
1) 사도 바울은 어떻게 하나님을 맛 보게 되었는가?
자 여러분,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 모두가 맛 볼 수 있다 없다?” 조금 더 쉽게 질문해 볼게요. “이 세상 모두가 구원 받을 수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 받을 수 있어요. 단, 조건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에요.
단적인 예로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야! 예수는 없어! 나는 오직 부처를 믿어!” 이 사람은 구원 받을 수 있습니까? 또 한 번 더요. “야~ 석가고 예수고 다 필요 없어. 난 나를 믿어.” 이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없다” 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분명 방금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 받을 수 있다면서요? 근데 왜 저 사람들은 구원 받을 수 없죠? 앞뒤가 다른데요?” 맞아요. 이상해요. 그런데,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보면 왜 이들이 구원받을 수 없는지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구원은 모두에게 주어졌지만, 기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이름에 구원이 주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가” 이것이 바로 구원의 기준이 됩니다.
그렇담 예수의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이 곧 구원에 이르는 길임을 선포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지요. 똑똑했고, 돈도 많고, 좋은 집에, 좋은 음식들로만 자기의 배를 채우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삶과 거기에 예수를 박해하고,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잡아 박해하려던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그러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나고 나서부터 삶이 바뀌어 버립니다. 어떻게요? 예수를 믿는 자의 삶은 마태복음 5장 16절에 기록된 것처럼 바뀌게 되는데,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나 중심의 삶을 살던 사도 바울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삽니다. 그렇게 삶이 바뀌니까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0장 24절처럼 말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우리 친구들은 어떻습니까? 예수를 믿음이 기쁨이고 행복이십니까? 지금 이 수련회로 모인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십니까? 아니면 여전히 내 마음 한켠에 “학원 숙제 해야 하는데”, “이 시간에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생각하며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1) 하나님 나라 맛 볼 준비 : 1. 하나님 찾기
물론 그런 불편함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세상의 조건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냥 여러분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본문도 이런 비슷한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예수를 믿는데, 제사드린 음식을 먹어도 되냐?”는 갈림길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갈림길 속에 놓인 우리를 향해, 사도 바울은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맛 볼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찾는 것” 입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제사에 사용된 음식을 먹어도 되냐 안 되냐의 문제는 사실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왜요? 그에게는 기준이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 함께 봅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에게 있어서 “크리스천이 귀신에게 제사 드린 음식을 먹어도 되냐?”는 걸림돌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기준은 “하나님” 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기준이기 때문에 그는 먹어도 된다 담대히 선포합니다.
왜요? 하나님이 기준인데 왜 먹어도 되는 겁니까? 그에게 중요한건 “귀신”에게 드렸네, “제사상”에 올라간 음식이었네 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서 이 음식을 우리게 주신 이가 누구시냐?” 이 사실이 더 중요했던 겁니다.
세상은 여전히 우리를 유혹합니다. “공부해야 성공하지”, “이 시간에 학원 몇 개 더 다녀야 커서 행복하게 살 수 있어” 그렇게 교회보다 교회 밖이 더 행복하다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우리의 성공을 “똑똑함”으로 정의하지 않았고, “돈을 잘 버는 것”으로 정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련회를 통해 여러분들이 세상이 말하는 유혹에 넘어가기 보다 하나님을 찾고 또 만나서 흔들림 없는 기준으로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친구들 되길 소망합니다.
2) 하나님 나라 맛 볼 준비 : 2. 공동체 찾기
하나님 나라를 맛 볼 준비 두 번째는 “공동체를 찾는 것” 입니다. 우리 친구들 서로 인사 해볼까요? “너는 내 가족이야” “누나, 언니, 형, 오빠 내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
사도 바울은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말한 후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33절을 보면,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또 11장 1절을 보니,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사도 바울은 나만 예수 믿고 사는게 아니라, 나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예수를 믿고,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말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이번 수련회가 그런 수련회 되길 소망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한 친구가 있다면 함께 찾아가 기도해주고, 예수를 모르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예수를 전해주며, 모든 게임, 모든 순서마다 “너가 잘났네, 너가 실수했네”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괜찮아, 잘했어, 고생했어, 멋졌어.” 위로하고 치켜 세워주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여기 계신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하나님 나라를 맛 보아 매일 그 맛을 누리고자 힘써 나아가는 공동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마무리기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