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15:01-15:05_예루살렘 회의와 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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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intro
intro
오늘 본문은 할례문제로 형제들끼리 토론을 하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신앙의 핵심은 안식일과 할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먼저 할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가 태어나면 할례부터 받아서, 세상 사람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백성에 편입시켰습니다. 할례는 곧 하나님의 구원표시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믿는 사람중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믿음도 좋고, 은혜도 좋고, 다 좋은데, 우선 할례를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를 가지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인 바울은 그럴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이방인들은, 유대인이 성기에다 하는 할례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마음의 할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뼈 속까지 바리새인인 바울은, 몸에만 할례를 받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출애굽해서, 몸에 할례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전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는 가졌지만, 마음은 언제나 애굽을 향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을 어떻게 심판하셨는지 눈으로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인도하시는지도 몸으로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서 물을 마신 사람들이고, 오합지졸이었지만 무장한 군대를 격파하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맛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몸에 할례는 있었지만, 마음 속은 늘 애굽을 향해 간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몸에만 할례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성전에 나와 드리는 제사에 아주 질리셨고, 많이 드리는 재물이 입에 물리신다고 말라기에 말씀하셨습니다.
몸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되, 마음으로는 앗수르와 바벨론을 동경하는 백성들을, 그들이 원하는대로 바벨론으로 가게 놔두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거저받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는 생명을 요구하십니다. 매우 좁은 길로 끌고 가십니다. 매일마다 좁은 문 앞에 서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에 하나님 혼자만 계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과 견줄만한 경쟁상대가 있는 것을 참지를 못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 몸에 할례를 받고도 실패한 유대인들을 잠정적으로 뒤로하시고,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도 없었던 이방인들에게 마음의 할례를 은혜로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방인들은 얼떨결에 하나님을 알아보게 되어서 세상을 뒤로 던지고, 온 마음을 다하여 유대인의 하나님께 돌아온 것입니다.
그 중에 저와 여러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아도,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마음은 늘 하나님으로 가득채울 것을 충성맹세한 사람들입니다. 승리하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좌절하면서 그 좁은 길을 가지만 결코 그 길을 마치려함에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에 행하신 할례가 매일같이 역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같은 이방인들이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역동은 오늘 본문 이후로 2천년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outro
outro
세상은 복잡하고 급변하는 것같지만 성도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천년이 하루와 같으신 하나님 안에서 애굽이나,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로마나 지금 우리들의 세상이나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정욕과 생명은 하나님 앞에서 다 소멸되어 갑니다. 지나고나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만 홀로 남아 계십니다. 그 분 안에 있으면 우리도 영원히 있습니다.
인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할 수 없지만, 질문조차 맥없이 소멸하는 그 자리에 주님만이 왕좌에 앉아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은 좀 불편하고 쾌적하지 않다 할지라도 우리 각자 앞에 놓여 있는 좁은 문을 열고 들어가셔서 주님의 자리에 도착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ray
pray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소멸해가는 우리의 시간에 영생으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아 하나님을 알게되고, 기적을 체험하며, 주님의 성품을 경험하는 인생길로 인도하셨으니,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충성하며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