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15:06-15:11_예루살렘 회의와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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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6–11 NKRV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intro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와 안디옥 교회 지도자의 만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들 전문선교를 하고, 안디옥교회는 이방인을 위한 선교를 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가 지도자였고, 안디옥교회는 바울과 바나바였습니다. 양쪽 교회 가운데쯤에 베드로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끼여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하나님께서 베드로가 보는 앞에서 양쪽 둘 다에 똑같은 성령세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순절에 유대인들에게 성령세례를 주시더니, 얼마 뒤에 이방인 고넬료집안 사람들에게 똑같은 성령세례를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차별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에게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5:9 NKRV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사실 베드로는 바리새인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바리새란 분리한다는 뜻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향해 스스로를 구별했습니다. 다른 세상 이방사람들처럼 살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순종했고, 생활방식도 율법에 맞추어서 디자인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먼저 된 백성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율법을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은혜의 그릇에 담아같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리에 들어오게 하신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그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 은혜를 주실 수도 있다는 진리를 베드로가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인 성령세례가 양쪽에 동일하게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point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어떤 일을 하신다고 해도 선하십니다. 율법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시기도 하고, 불순종하여 괴로움과 아픔에 빠진 사람들을, 은혜의 그릇에 담아 구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하시는 이유는, 누구도 자기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도, 불순종하는 사람도 축복과 은혜를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오직 각 사람을 모든 생사화복흥망성쇠를 그 기쁘신 의지대로 내려주시는 하나님만을 경외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example

율법에 순종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율법에 전부 순종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를 저버리면, 하나님을 저버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잘 하시는 분들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율법을 몰라서, 부득불 불순종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힘 써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세상을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지를 체득해야 합니다.
은혜만을 믿고 대충 살아가는 것은 못난 것입니다. 변변치 않은 자기 자신을 은혜로 받아주셨음을 경험했다면, 변변하지 않은 사람들을 묻지말고 수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주어진 상황에 관용하려고 애쓰는 것은, 주신 은혜에 대해 보답하려는 이방인들의 믿음생활이기 때문입니다.

point again

우리는 유대인처럼 할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 3번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거나, 안식일을 토요일로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에,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부단히 사랑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율법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outro

선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율법을 마음에 두고, 만나는 누구든지 관용하려고 애를 쓰며, 오늘도 삶 속에서 진일보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ray

모든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율법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은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용납과 사랑을 경험한 우리들이 율법의 준행자가 되게 하시고, 만나는 사람들을 관용하고, 위로하며 지낼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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