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15:19-15:21_예루살렘 회의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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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19–21 NKRV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intro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회의의 결과입니다.
이 회의는 예수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3개의 그룹이 토론을 했습니다. 야고보그룹과 바울그룹 그리고 베드로그룹입니다.
야고보그룹은 유대인대표 보수진영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후에도, 할례와 다른 율법은 여전히 선한 것이니, 계속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순종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그룹은 이방인대표 진보진영입니다. 누구나 믿음으로 구원얻는 것이니까, 율법조문에 머물러있지 말자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 베드로그룹은 중도진영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한 성령님께서 임하셨으니, 사람이 어찌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이니까,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 마음을 깨끗히 하자는 것이지요.
3개의 그룹에서 주장하는 바를 듣고 난 후, 결과발표는 예수님의 형제였던 야고보가 맡았습니다. 결론은 2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이방인들에게 유대인의 관습을 강요하지 말자였습니다.
사도행전 15:19 NKRV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도 이제는 유대인과 한 형제가 되었으니, 유대인들의 관습을 존중함으로써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도행전 15:20–21 NKRV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point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옳다고 여겨주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최후에 판결을 내리시는, 가장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옳다고 하시기 때문에, 무슨 일을 당한다고 해도, 어떤 누가 정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진 자유는 혼자 잘난 맛에 사는 자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스스로 매이는 자유입니다. 유대인이라면 이방인에게 매여서 그들의 방식으로 함께 지내는 자유입니다.
또한 이방인이라면 유대인에게 스스로 매여서 그들의 생활관습을 같이 지키며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진 자유는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자와 함께 할 때는 가난하게 지내고, 부유한 자와 같이 지내는 시간에는 부유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이, 은혜 아래에 있는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reason

왜냐하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늘 꼭대기에도 계시고, 바다 밑에 암흑 속에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mple

그렇므로 성도는 세상에 살면서 무서워할 것이 없습니다. 인생에 순풍이 불면 바람을 타고 즐겁게 지내면 되고, 때때로 역풍이 밀려오면 재빠르게 하나님 뒤로 숨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point again

한 성령하나님께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집단,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합치셨습니다.
강압적으로 합치라고 억지로 명령을 하신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어서 스스로 서로에게 매이는 방법으로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가진 자유를 서로에게 기꺼이 묶을 때, 그 두 사람 사이에서 참 된 영혼의 교재가 일아나도록, 인간관계를 디자인하셨습니다. 그런 관계 연습이 결혼생활입니다. 자녀양육입니다. 또 교회생활입니다.
스스로 상대방에게 매이려고 하지 않을 때, 참 된 관계는 생겨나지 않습니다. 피상적이고 이해타산적 관계밖에는 맺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outro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자유로 화목을 만들 수도 있고, 산통을 깨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옳다고 여겨주시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자유를 가지고 산통을 깨는 것은 못난 짓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참 된 자유가 어떻게 왔나 그 은혜를 생각하시면서, 깨진 곳에 연합과 화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ray

세상과 화목하기 위하여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깨트렸지만 우리 행위대로 갚지 않으시고 은혜로 붙잡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신 은혜와 자유를 가지고 언제 어디서든 화목을 도모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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