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02_눅11:1-4_나라가 임하시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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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오늘 본문은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고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내용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intro
intro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금요기도회까지 나오셔서 하나님을 향해 살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있다고 할지라도 아직 하나님의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교회 다니시면서 하나님을 만나셔야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만난 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신적인 사랑을 경험해야 그 분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립니다. 그 분을 알수 있는 지각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나의 작음을 느끼는 것이 예배의 시작
하나님께서 얼머나 큰 분이신지를 감각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니까 내가 얼마나 작은 지를 느낍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나의 작음이 어우러져 있는 마음 상태를 예배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속히 경험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를, “보는” 사람에서, 예배를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알고, 찾아 가 엎드리는 것이 회개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을 수시로 만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나의 마음이 압도당할 때,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립니다. 사람으로서 주제를 파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회개란 하나님 앞에 자기 자리를 알고, 그 자리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알아차려서, 그 자리에 가서 엎드려 있을 때, 경험하는 편안함, 그것을 안식이라고 합니다. 안식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들이 제자리에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제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입니까. 지금 이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앉아 있다고 해서 항상 안식을 경험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자기 자리를 찾아가, 엎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민낯을 알고 계십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꽁꽁 숨기고 있는 내 마음의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살펴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자신을 쏟아놓고 엎드리는 분들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있어야할 자리에서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느끼는 감정이 주님이, 하나님 앞에서 가지셨던 평안입니다. 그 평안을 성도에게도 주시려는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은, 성령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중생한 사람들이, 회개하면서, 영적으로,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의 실재현상입니다.
주님께서는 기도하려거든,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임해야 하겠습니까.
첫 째로, 하나님 나라는 ‘나’에게 임해야 합니다.
첫 째로, 하나님 나라는 ‘나’에게 임해야 합니다.
영적인 경험은 똑같은 체험을 반복적으로 한다고 할지라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불안한 인생에 생명과 평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하기 전에, 하나님 나라가 나한테 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근심하고 걱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만남이 시작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아직 그 분과의 만남이 시작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셔야 됩니다. 하나님께 담대하게 말씀을 드리십시오.
하나님! 저는 하나님과 만나고 싶습니다. 중생하고 싶습니다. 회심하고 싶습니다. 회개하고 변화받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십시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하나님께서는, 누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사람이 있는지 항상 살펴보십니다. 왜냐하면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하나님이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성령님께서 사람 안에 오시면, 그 사람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태어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큰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에 실재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상상할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2:9 (NKRV)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나에게 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기도하려거든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그 나라가 실재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미 하나님 나라에 있는 사람들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한 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분들입니다. 중생한 분들이고, 회심하여 하나님 앞에 자기 자리를 알고, 찾아가 엎드려, 안식하는 분들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끼는 감각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깨트려야 하는 일이, 항상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신 은혜에 비해서 그 분의 뜻대로 지내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이렇게는 아닌데, 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해 분연히 일어서지 못하는 현실이 문득문득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주신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주셨더라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 더 충성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께 더 보답하며 살아갈텐데, 이렇게 밖에 지내지 못하는 자기자신을 속상해 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하나님을 잘 몰라서 하나님을 향해 살지 못했고, 청년때는 정욕과 혈기가 넘쳐서 그르치는 일이 많았고, 나이가 들어서는 하나님도 알고, 하나님을 향해 살고자 하는 마음도 있지만, 힘이 모자라서 주저 앉아 있으니, 본인 스스로가 미운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마음 때문에,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것을 자기부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사람은 그 영혼과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어떻게하면 내가 행복할까 매일같이 고민하며 하나님 밖에서 행복을 찾아 다녔지만,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찾았으니 더이상 유리방황할 필요가 없이, 하나님 품안에서 죽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기도하려거든 하나님 나라가 자신에게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도 성령을 받으시고 하나님 품안에서 죽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셨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셔서 하나님 나라가 나에게, 임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또 어디에 임해야 하겠습니까?
두 번재로,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 임해야 합니다.
두 번재로,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 임해야 합니다.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나의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 다양한 사람을 교회로 묶어 놓으셨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 신적인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받은대로, 그 사랑을 한 번 흉내내보라고, 연습하는 곳이기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연습이기 때문에 성공보다는 실패가 훨씬 많습니다. 이 세상에 사랑이 넘치는 교회는 없습니다. 다만 사랑을 연습하려는 분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교회가 왜 이 모양이야 하는 분들을 연습상대로 삼으십시오. 집사가 되가지고, 권사가 되가지고, 하는 분들을 용납하려고 하십시오. 내 말이 맞지, 내 말이 틀려? 하는 분들을 그 말이 맞다고 하십시오. 맞불을 놓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중생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별 말씀 안하십니다. 간과하시고 넘어가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해 살기로 회심한 분들은 가만히 두지 않으십니다. 책망하시고, 혼내십니다. 똑바로 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니가 형이다.
두 형제가 싸웠습니다. 엄마에게 가서 일러바쳤습니다. 동생은 형이 이렇게 저렇게 했데요 하고, 형은 동생이 이래저래했다고 엄마에게 편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동생에게는 니 말이 맍다고 하고, 형에게도 니 말이 맞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생각하기를, 엄마는 우리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라는구나 깨닫고, 형한테 가서 사랑을 연습했습니다. 미안하니 잘 지내보자고 했습니다. 엄마는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니가 형이다.
사랑은 연습입니다.
사랑은 로맨스가 아닙니다. 사랑은 설례고 신나고 즐거운, 자기행복이 아닙니다.
사랑은 기나긴 연습입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무리 못났어도, 내 자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이 아무리 빌빌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믿을 수 없고, 바랄 수 없고, 더 나아질 수 없다 할지라도 연습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것이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렇하시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 앞에는 항상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안되겠다. 저사람은 도저히 안되겠다. 나랑 성격이 안맞고, 체질이 안맞고, 성향이 안맞고, MBTI가 안맞고, 입맛이 안맞고, 가치관이 안맞고, 수준이 안맞고, 형편이 안맞고...... 안 맞는 사람과 어떻게 같이 지낼 수 있는지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십시오. 그것이 재산입니다.
연습을 하십시오. 내 마음밖으로 내던져버린 사람들을 다시 찾아오십시요. 그런 분들은 하나님의 신적인 사랑에 참여하시는 분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기나긴 연습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에서 사랑이 자연스럽게 샘솟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이 사랑연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잡수시는 분들이 많아질때, 거기가 하나님 나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주님께서는 기도를 하려거든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먼저는 자신에게, 또 교회에 임하도록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outro
outro
하나님과 저와 여러분은 혈연관계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혈연관계는 웬수가 될지언정, 끊어낸다고 끊어지지가 않습니다. 웬수를 짊어져야 합니다. 집에 웬수 한두명씩은 다 있으시죠. 연습대상입니다. 마음에서 밖으로 던져버리지 마십시오.
그 분들은 우리에게 연습하라고 붙여주신 분들입니다. 그 분들과 연습하시고, 또 연습하시면서 저와 여러분을 통해 그 분들에게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함께 말씀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pray
pray
모든 일을 그 계획대로 운영해 가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중생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쏟아주시는 은혜에 비하여 민망하고 속상한 삶을 지내고 있지만, 우리 현실 위에 임해 있는 하나님 나라를 올곳게 살아낼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세상과 화목하기 위하여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깨트렸지만 우리 행위대로 갚지 않으시고 은혜로 붙잡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신 은혜와 자유를 가지고 언제 어디서든 화목을 도모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