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새벽기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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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사무엘하 1:17–27 NKRV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뒤로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1. 야살의 책

1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18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야살의 책이란 이름은 “의인의 책”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에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들의 영웅적인 업적을 기리는 책이었다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노래는 히브리 시의 가장 아름답고 섬세한 면을 보여 줄 수 있는 모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 다윗은 이 애가를통해 진정한 비통함을 잘 드러낸다.
2.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25절)
사무엘하 1:25 NKRV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그는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19절)를 하나의 반복되는 후렴으로 사용한다(25, 27절) . 히브리어로는 세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짧은 문장이다. 다윗은 이 짧은 문장을 통해 자신이 받은 충격과 아픔을 극적으로 토로한다(Amold). 또한 이 문장의 반복은 이 노래를 섹션으로 나누는 일에 기여하는 중요한 표지 (marker) 가 된다.
먼저 사울과 다윗의 관계를 생각해봅시다.
사울은 다윗을 상당히 신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최측근에 두며 자신을 위해 비파를 켜는 자리에 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음으로 인해서 점점 그의 정신이 피폐해져갈 때 사울의 다윗을 향한 악한 마음이 시작됩니다.
다윗이 가는 전쟁터마다 승전보가 울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노래까지 합니다.

사무엘상 18:7

7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전쟁에서 물리친 적보다 다윗이 물리친 적이 더 많다고 노래하는 겁니다.
다윗의 평판이 사울보다 더 좋았습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았다면 이런 일이 있어도 다윗을 계속해서 더 좋아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의 정신이 이미 불안정했기 때문에 다윗을 향한 질투와 분노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사울은 다윗을 향해 창을 세번을 던져 죽이려고 하였고, 자신의 군대를 동원하여 직접 다윗을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사울은 진심으로 다윗을 질투했겠죠. 그러나 다윗의 성품은 어땠습니까?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죽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세우신 왕임을 인정하고 끝까지 왕으로서 존경했습니다.
그러한 태도로 봤을 때 이 애가는 사울 왕을 존경했던 충성된 신하 다윗이 사울 왕의 생의 끝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노래인거죠.
다윗은 이 시를 통해서 비록 자신을 죽이려고 했지만 엄연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예우를 갖추고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비통해했다.
또한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는 어땠습니까?
요나단은 사울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질투하며 미워했지만, 요나단은 다윗과 각별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아버지인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좇을 때 다윗을 위기 속에서 도와줍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다윗과 진실된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 사이가 얼마나 각별했는지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1:26 NKRV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어떤 학자들은 이 표현을 보고 다윗과 ;요나단이 동성애를 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다윗에게 요나단은 비록 자신을 죽이려했던 왕의 아들이지만,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요나단도 다윗을 그렇게 여겼습니다.
둘은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어쩌면 다윗이 쓴 시편 133 의 내용이 요나단을 염두하고 썼을 수도 있습니다.
시편 133 NKRV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며,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는 진정한 친구의 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윗은 요나단을 통해서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겁니다.
또한 요나단의 죽음을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여기며 진심으로 비통해한다.
적용)
다윗은 자신의 슬픔을 노래로 승화시켰다. 말은 소중한 것이며, 생각은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 중 하나는 적절한 표현을 통해 각 개인이 슬픔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다윗은 지금 이 부분에서 대단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공동체가 슬픔을 표현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이 시대는 많은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때로는 이 아픔이 개인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고 공동체의 아픔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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