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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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저는 사랑부를 섬기고 있는 김민석 강도사입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교회에 도착하자 마자 참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원한데 무슨 말씀을 하시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월요일 오전 10시에 이렇게 함께 모여 기도하는 월요중보기도대의 기도의 열기가 너무도 뜨겁기에 뜨겁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밖에 날씨가 너무도 덥습니다. 하지만 이런 더운 날씨에도 더위를 이기며, 기도의 자리로 나오신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심이 더 뜨거운 줄로 믿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의 기도의 열심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이번 여름 월요중보기도 설교를 부탁받고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동산교회에 부임하고 얼마안되었을 때입니다. 제가 섬기는 사랑부의 한 성도님의 부모님께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자녀가 너무 아파서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저에게 월요중보기도대에 기도요청을 부탁하셨습니다. 기도제목을 가지고 연락을 드렸더니 기도대 대장님이신 손숙아 권사님께서 연락을 받으셨습니다. 권사님께 사랑부 성도님의 기도제목을 전해드리고 한 2~3주 되는 시간이 지났을 때 권사님께서 한통의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주신 문자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기도요청 드린 사랑부 성도가 학교에 진학하거나, 건강이 회복되거나, 개인적인 사정에 변동이 있을 때 꼭 연락을 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문자를 받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성도를 나의 자녀처럼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해주시는구나, 사랑부와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구나를 느끼며 참 감사했습니다. 그때의 감사와 감동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성도님의 소식을 전해드리면 현재 치료가 잘 되어서 교회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받은 관심와 사랑에 월요중보기도대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처럼 누군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기쁨이자 감사이며 위로입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기쁨과 감사 그리고 위로를 나누길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 땅으로 떠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야곱이 하란땅으로 떠날때 나이가 무려 77세였습니다. 야곱은 77년만에 처음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 하란땅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요즘 자녀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언제 출가를 할 것인가에 대해 자녀와 논쟁을 그렇게 하신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사랑스럽지만, 매번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신가요?
몇몇 성도님들은 고개를 끄덕이시는 것 같아요.
반대로 자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너무 좋죠.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 어머니가 해주신 빨래 얼마나 좋아요. 한 없이 사랑을 받는 자녀는 안정감을 느끼는 이 삶이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무려 77년 동안이나 어머니의 품속에서 살았습니다. 오랜 시간 안락한 삶을 살던 야곱에게 집을 떠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겠습니까? 하루 아침에 부모님의 품을 떠나야 된다는 이 사실이 믿기지 않고, 상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심지어 야곱이 집을 떠나는 이유는 좋은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신부를 얻기위해 삼촌집에 간다고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형에게 죽임 당하지 않기 위한 도망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헤어짐, 도망자 신세, 야곱의 현실은 너무도 괴롭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야곱이 향하는 하란땅은 굉장히 거리가 먼곳에 있었습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대략해도 도보로 700~ 800킬로미터 길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400km 인것을 생각해봤을 때 얼마나 먼 거리인지를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네비게이션이 있을리도 없고, 변변한 지도도 없었습니다. 어디가 하란인지도 모르고 대략적인 방향만 잡고 가는 것입니다. 기후는 어떻습니까? 낮에는 너무도 뜨거워 숨을 쉬는것도 어렵습니다. 밤에는 너무 추워서 몸이 벌벌떨릴 정도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집을 떠나서 먼 길을 향하며, 자신의 형으로부터 도망가는 그 야곱은 무더운 더위와 극심한 추위 가운데 걸으며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지칠때로 지쳤을 때 밤이 찾아왔습니다. 너무도 피곤한 상황에서 이후 벧엘이라 불리우는 루스라는 땅에 도착합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돌을 가져다가 베게삼고 잠을 청합니다.
고난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던 야곱은 하루 아침에 황량한 땅으로 도망쳐 77년만에 가장 처참하고 고통스러운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바로 그 밤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십니다.
12절 말씀입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너무도 처참하고 고통스러운 야곱에게 사닥다리와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 임재하셔서 야곱과 동행하고 계심을 알려주십니다.
“야곱아 니가 혼자인것 같지만 너는 혼자가 아니라 나와 이어져있단다. 내가 너와 동행하고 있단다” 말씀하시며 야곱을 찾아오십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찾아오셔서 따뜻하게 말씀하시며 야곱과 동행하심을 더욱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첫번째 말씀입니다.
1.나는 너의 하나님이란다
13절 말씀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것이죠 “야곱아 나는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며, 이삭의 하나님이란다.” 바꿔 이야기하면
“야곱아 나는 너의 할아버지만의 하나님이 아니고, 너의 아버지만의 하나님이 아니란다. 바로 너의 하나님이란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에서 제일 고통스럽고 처참한 순간에 야곱에게 찾아오셔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란다” 말씀해주시면서 동행하심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나의 하나님 되어주신다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발달장애인을 섬기는 사랑부 사역을 6년째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부 사역을 시작한 지 이제 막 4달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사랑부 친구들과 함께 토요일에 야외활동을 나갔습니다. 오전 박물관 체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신세계 백화점 음식코너로 향했습니다. 친구들과 먹고싶은 음식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제 맞은편에 앉은 친구가 어디론가 뛰기 시작했습니다. 황급히 따라가는데 멀리서 그 친구가 식사를 하던 남성 두분중 한분의 머리 채를 잡아서 뒤로 확 제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너무 놀라서 급하게 뛰어가 친구를 말리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머리 채를 잡힌 분께서는 처음에는 이게 무슨상황인지 몰라 당황하셨고, 이후 화를 내시려다가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괜찮다고 이해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 앉은 분이 막 웃더라구요 그러시면서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아이고 선생님 하필 머리채를 잡아도 이 친구를 머리를 잡으셨어요, 이 친구 탈모인데..하시면서 웃으며 이해해주셨습니다.
저는 흥분하고 있는 친구를 말리러 다시 쫓아갔습니다. 그 친구가 진정할 수 있도록 말리는데 갑자기 눈이 띵하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진짜 별이 보이는구나 하는게 어떤 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 친구한테 눈을 한대 맞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대 더 맞았습니다. 푸드코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안경은 돌아가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겪은 일이기에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때부터 사역을 하면 이 친구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절대 저를 때려서가 아닙니다. 이상하게 하나님께서 마음을 더 주셨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 친구가 예배드리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기뻐하며 찬양하는 모습, 주일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모습 / 그 모습들을 보며 그 친구가 예배하는 하나님이 나와 같은 하나님이심을 알게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민석아 나는 너의 하나님이란다. 그런데 저 아이의 하나님이기도 하단다.” 머리를 무언가로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찾아 오신 것처럼 저 친구와 사랑부 성도들에게도 찾아 오셔서 하나님 되어 주셨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 친구의 하나님 되어주신다는 것을 알게하심으로 “내가 과연 사랑부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잘 전할 수 있을까”라는 사역에 대한 걱정을 잠재워주시고,
나의 하나님 되어주신다는 것을 한번 더 알게하심으로 사역 가운데 있었던 힘듦을 위로해주셨습니다.
경황이 없던 그날의 일을 통해 사랑부 친구와 저의 하나님 되어주신다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저의 고백이 되게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시는 모두에게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나는 아브라함만의 하나님이아니며, 이삭만의 하나님이 아니며, 바로 너의 하나님이란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 말씀입니다.
2.내가 너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15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을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고 니가 어디를 가든지 너를 지키며,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야곱이 처해있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가족, 친구, 모든 이웃들로부터 단절되었습니다. 모두의 사랑을 받던 야곱에게 이제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직 외로움만이 야곱에게 남았습니다.
안전은 어떻습니까?
-언제 들짐승들의 공격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도적들이 찾아와 위협할지 모릅니다. 주변은 보이는 것 하나없이 캄캄합니다. 이것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희망마저 없습니다.
-집에 있었다면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이 아버지의 뒤를 이었을 텐데, 하루 아침에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도망나와 언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찾아와 말씀하십니다.
-야곱아 너의 주변에 아무도 없지만 내가 너와 함께 한단다.
-니가 당장 생명의 위기를 겪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내가 너를 지킬 것이며,
-너의 희망이 다 무너진 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에서도 결코 나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시고, 지키시며,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라는 말씀 / 이것보다 더 큰 동행하심의 증거가 어디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님들 혹시 오늘을 살아가며 가족의 품을 떠나 혼자가 된 야곱과 같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지는 않으십니까? 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지독한 외로움, 지칠대로 지친 인간관계, 건강의 문제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아픔들, 의지했던 모든 것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 절망적인 상황들, 이러한 상황에 있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딸아 내가 너와 함께하고 있단다. 니가 어디를 가든지 지키며,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와 끝까지 함께할거란다”. 야곱에게 동행하심의 증거를 보여주신 것과 같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도 동일한 동행하심의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야곱과 같이 절망적인 상황이 우리의 삶에 찾아왔을 때 “내가 너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의 증거를 떠올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너를 떠난적이 없단다.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약속 받은 야곱은 이후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자신이 하란 땅으로 향하고 있는 모든 순간 어디로 향해야 될지 모르고, 무서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동행하셨구나, 계속 나와 동행하셨던 하나님을 내가 몰랐구나 라고 야곱은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혹시 그 동안 나의 삶가운데 동행하셨던 하나님을 모르고 계시지는 않으셨는지 함께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2019년 저는 유독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저를 누구보다 끔찍히 아껴주시는 할머니께서 췌장암으로 소천하시고, 요양원을 운영하시던 어머니는 직원의 고소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시고, 아버지는 일을 하시며, 아킬레스건을 다치셔서 걷는 것이 어려우셨습니다. 저 또한 사역을 감당하며,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계속해서 사역을 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 해의 마지막날 하나님께서는 송구영신 예배 가운데 한편의 시를 통해 나의 삶가운데에 동행하셨던 하나님을 알려주셨습니다. 저에게 큰 위로가 된 이시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모래위의 발자국 이라는 시인데요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밤 나는 꿈을 꾸었네.
하늘을 가로질러 문득 지나온 삶의 순간들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간 꿈 말이네. 그 펼쳐진 장면에서 나는 모래 위에 두 짝의 발자국을 보았네. 한 짝은 내 발자국, 또 한 짝은 주님 발자국.
생의 마지막 순간 내 앞에 펼쳐진 장면에서 나는 모래 위의 발자국을 보았네. 내 삶의 무수한 길에 오직 한 짝의 발자국만 찍혀 있음을 보았네. 그때가 내 삶에서 가장 침울하고 슬플 때였음을 알았다네.
나는 의아해서 주님께 물어보았네. “주님 제게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네가 나를 따르기로 결심했다면 늘 나와 함께 걷게 될 것이야!’ ‘그런데 주님, 한 짝의 발자국만 찍혀 있을 때가 제 삶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 때였음을 봅니다.’
‘주님 왜 제가 주님을 그토록 필요로 할 때 저를 떠나계시고 혼자 걷게 하셨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를 결코 떠난 적이 없단다. 시험과 역경으로 네가 고통스러워할 때, 너는 오직 한 짝의 발자국만 보지 않느냐. 그러나 그 발자국은 너의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업고 걸어갔던 바로 그때 내 발자국이란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 왜 나를 도와주지 않으시냐고,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냐고 불평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한순간도 저를 떠난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민석아 나는 너를 사랑하고 결코 결단코 너를 떠난 적이 없단다.”
오늘 이 시간 그분은 결코 우리를 떠난적이 없으셨다는 것을, 모든 순간 우리와 동행하셨음을 분명히 알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고 결코 결코 너를 떠난 적이 없단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와 언제나 동행하셨고, 동행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이 분명하게 믿어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으며 처음 사랑부 사역을 하며 만났던 한 성도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부 사역을 시작하면서 성도들의 인적사항을 전달 받았습니다. 부모님들께 연락을 드리던 중 한 남자 아이의 보호자 되시는 할아버지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성도는 한부모 가정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버지와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이 성도의 상황을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친구가 2년 전까지는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렸었는데, 현재는 건강상의 문제로 현장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이기에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까 고민하며 건강상태를 여쭤봤습니다.
이 친구의 상태는 이러했습니다. 근육강직이 너무도 심해서 몸이 뻗뻗하게 굳어 움직일 수 없고, 기도가 막혀 기도삽관 수술을 받아 5분에 한 번씩은 석션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석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긴 관을 기도삽관 되어있는 목에 넣어 공기를 빨아들여 가래를 흡입해주는 기계입니다. 이 석션을 잘못해서 가래가 아닌 피부에 닿으면 맨살을 빨아들여서 큰 고통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석션을 할때는 조심해야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교회에 오기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한편으로 감사한 것은 이 가정이 교회와의 연락을 끊으실 수도 있었지만, 연락을 끊지않고 계속 이어오고 계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이 친구의 가정에 심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지적장애와 지체장애 즉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거실에 있는 큰 침대에 예쁜 미소를 띄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목에는 할아버지 말씀처럼 기도삽관이 되어있고, 침대 옆에는 석션 기계와 산소포화도 체크 기계가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거실에 있는 그 친구를 보는데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성도와 인사를 나누고 함께 예배를 드린 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며 평소 어떻게 지내시는지 삶을 여쭤보았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힘든 이야기를 저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석션을 깜빡하고 못하면 아이의 생명이 위험하니 밤 낮 할 것없이 대기하면서 옆에서 석션을 해줘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낮12시간 할머니께서 밤12시간 밤낮을 교대로 아이를 돌본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나이가 들어 점점 체력이 떨어져 아이를 돌보는 것에 대한 힘듦도 나눠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더 마음이 어려워졌습니다. 주님 제가 어떻게 이 가정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 제가 어떤말로 위로를 드려야 될까요 너무 어렵습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할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이 저에게는 너무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는 매일 아이와 함께 24시간 라디오로 극동방송을 들으시며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듣는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주일에는 사랑부 유튜브를 보며 예배도 드린다고 웃으시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 아이가 지금까지 살아있는것에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죽을뻔한 고비들이 숱하게 있었지만 지금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아이와 같이 찬양하고 말씀 들으며 예배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오늘 하루 더 이 아이의 미소를 볼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이 가정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게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도 막막하고 캄캄한 어둠 같이 느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이미 이 가정에 동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하셨습니다.
이 가정에 찾아오셔서 내가 너의 하나님이란다, 나는 결코 너를 떠난적이 없단다. 내가 너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음성과 동행하심이 이 가정에 있음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 있어도 찾아오셔서 내가 너의 하나님이란다, 나는 결코 너를 떠난적이 없단다, 내가 너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이야기하시며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신뢰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는데 무엇을 두려워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데 어떻게 기도를 멈출 수 있겠습니까 이시간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함께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