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2 새벽기도회: 이사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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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5장 찬송하시겠습니다.
항상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 자리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귀한 시간으로 시작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항상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을 기뻐하며 사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20:1-6 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20:1–6 NKRV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다르단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보이리니 그들이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그 날에 이 해변 주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벽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풍성히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3년 동안 벌거벗기심으로 남유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신 본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사야를 3년 동안 벌거벗기셨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부터 보시면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다르단이라는 군대 최고 사령관을 아스돗으로 보내 아스돗을 점령했다는 것으로 본문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는 기원전 711년입니다. 아스돗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서쪽에 있으며 해변에 있는 도시입니다. 한 마디로 예루살렘과 아주 가까운 곳을 앗수르가 점령했다는 뜻입니다. 사르곤 왕이 아스돗을 점령하기 3년 전쯤에 아스돗은 앗수르의 통치에 대한 반대가 거세졌습니다. 아마 이 때 아스돗은 앗수르의 속국 정도였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앗수르는 자신의 통치에 아스돗의 반발이 심해지니까 아스돗의 왕을 앗수르에 우호적인 왕으로 바꿔버립니다. 그런데 앗수르에 우호적인 왕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 아스돗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반 앗수르 지도자로 교체해버렸습니다. 이런 사태를 앗수르의 왕 사르곤은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당연히 반란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자신의 통치에 반발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세운 지도자까지 교체시켜버렸으니 당연히 반란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스돗을 직접 점령하러 간 것입니다. 그런데 돌발 상황이 생깁니다. 아스돗 사람들이 교체시킨 지도자가 앗수르 군대를 피해 이집트로 도망쳐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앗수르는 군대로 이집트를 위협하자 그 지도자를 넘겨버립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지 않고 이집트와 손을 잡기로 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국제 정황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이사야를 통해 남유다에게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2절에서는 ‘그 때에’라고 하면서 바로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 표적을 행하라고 이사야에게 지적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지적하신 표적은 2절과 3절에서 볼 수 있듯이 벌거벗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냥 벌거벗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속옷까지도 벗은 채로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베를 끌고 다니라’는 말은 당시 남자들이 입는 기본적인 속옷인 ‘베’를 볼 수 있게 펼쳐놓으라는 것으로 속옷까지도 벗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명령이 보여주는 것은 전쟁에서 패배한 포로들에게 일어날 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당시 전쟁 포로들의 그림 같은 것을 보면, 포로들에게 더 큰 수치심을 주기 위해 완전히 벌거벗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보게 될 백성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기꺼이 따릅니다.
보통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어떤 표적을 보여주실 때 백성이 그 표적을 본 다음 선지자에게 무슨 뜻인지를 물을 때 선지자는 그 표적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시는지를 선지자에게 말씀해주십니다. 예레미야나 에스겔을 보면 이런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명령하실 때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하는지 알려주시지 않고 그저 벗으라고만 명령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 어떤 설명을 요구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자신이 벌거벗고 다닌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자신에게 내린 명령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신뢰하고 그저 명령에 따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설명해주지 않으셔도 하나님께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표적을 이사야는 3년 동안 함으로 애굽과 구스에 대한 징조의 예표가 되었다고 3절 말미에서 말합니다. 참고로 구스는 ‘에티오피아’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표적이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이사야가 3년 동안 벌거벗고 다닌 후에 하나님께서 4-5절에서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결국 앗수르에게 패배하고 포로로 끌려가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유다가 의지하려고 했던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결말은 이사야가 보여준 표적처럼 엄청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5절에서 그들, 곧 에티오피아와 이집트를 의지하려고 했던 자들이 에티오피아와 이집트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며, 6절에서는 이집트가 패배한 지금 아스돗 사람들을 지칭하는 이 해변 주민이 과거에 이집트를 의지하려고 했지만 앞으로 이집트를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집트가 앗수르가 자신들을 위협해오자 바로 아스돗을 배신한 것처럼 이집트를 의지하려는 남유다가 아스돗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통해 이집트를 의지해선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사건이 남유다에게 주는 함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 이집트를 멸망시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의 정치를 주관하시며 이런 정치적 환경 속에서 이집트는 유다가 의지할만한 강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앗수르와 아스돗, 그리고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등 모든 이방 국가의 정치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벌거벗고 돌아다니는 이사야의 표적을 통해 하나님께서 남유다에게 주시려는 최종 메시지는 바로 자신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의지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통해 앗수르의 압제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만이 지금 남유다의 정치적 문제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 해결책은 이집트에게도, 에티오피아에게도 있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와 남유다가 찾아야 했던 문제 해결책은 바로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의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앗수르나 아스돗을 패망시킬 수도,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패망시키실 수도 있는 분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국제 정세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사야를 벌거벗기진채로 다니게 하심으로 “너희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처럼 수치를 당하지 않으려면 그들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의지해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그들은 나뭇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뭇잎은 잠시 가려줄 수 있을진 몰라도 약하기 때문에 떨어져 다시 그들은 벌거벗겨진 채로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해지지 않는 가죽옷을 입혀 수치를 가려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만이 수치를 가려주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남유다가 계속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의지했다면 그들도 앗수르에 의해 포로로 붙잡히고 벌거벗겨져 수치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피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은 우리가 죄로 인해 받아야 할 수치를 받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수치를 그분이 다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은 온 몸이 벌거벗겨진 채로 십자가에 달려 모든 수치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달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부끄러움을 당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수치를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수치스러운 존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수치를 받아 마땅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 수치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이 받아야 할 존귀를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수치를 그분이 대신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 있는 남유다에게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의지하지 말고 자신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이사야를 벌거벗겨 표적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분을 의지하는 것만이 남유다의 유일한 해결책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남유다가 수치를 피하는 길이었습니다.
동시에 우리가 죄로 인해 받아야 할 수치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받으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수치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존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며 다른 것으로 우리의 수치를 가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의 수치를 가리려고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저희의 수치를 가리려고 합니다. 저희의 이런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희의 수치를 가려주시고 존귀하게 만들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저희의 수치를 가리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을 두고 기도하시고 자유롭게 기도하신 후에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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