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사랑하며 기도하라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0 viewsNotes
Transcript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사랑하며 기도하라입니다.
목사님이 설교 중에 성도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면 손 들어주십시오.
갑자기 모두 숙연해지고 아무도 손을 못드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조용한 가운데 뒷편에 누군가 슬며시 손을 들었습니다.
모두 그 사람이 누군가 쳐다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그 교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였습니다.
모두들 생각하길 역시 나이가 많은 사람이 지혜로워지는 구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으시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이 매우 기뻐하며 할아버지에게 물어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할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사랑하는 여러분,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모든 사람에게는 미워하는 사람, 즉 원수가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며 기도하라. 오늘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발견하게 되길 바랍니다.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사람에게는 가족과 친구, 내 주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사랑하라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내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원수는 미워하라는 것도 매우 당연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나에게 상처준 사람, 나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 미운 사람 그들을 미워하는 게 당연한 가르침입니다.
이 가르침은 모세가 살았던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출애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누군가를 다치게 만들면 가해자에게 똑같이 갚아주라는 말입니다. 받은 대로 돌려주라는 말씀이지요.
이 말씀이 예수님 시대까지 이어져왔던 것입니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라 우리도 이런 생각을 종종하곤 합니다.
내가 받은 상처와 아픔을 최소한 똑같이 아니. 두 세배로 갚아줄 거야.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사랑하고, 원수는 미워하는게 맞아... 과연 그럴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이야기 하십니다.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지금 예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명령을 주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미워하는 원수를 사랑해야한다. 너희를 괴롭히는 박해자를 위해서 기도해야한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을 우리에게 시키시는 걸까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면 얼마나 간단하고 좋을 텐데..
불가능한 일을 우리에게 왜 시키시는 걸까요?
맞습니다. 이 사랑하며 기도하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꼭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왤까요?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원수를 사랑해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셨나요? 왜 하나님이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공평하게 비춰주시는지? 비를 내려주시는지? 선한 사람, 악한 사람의 구별이 없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셨나요?
죄 지은 사람들이 왜 즉결 심판을 받지 않는지 생각해보셨나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산자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있다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아이가 너무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 아이를 비난하고 심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아무성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아이를 버리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것이 우리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무리 죄인이 된 사람이지만, 똑같은 자식인 겁니다.
우리에게 있는 원수? 그들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또한 누군가의 원수일 수 있고, 원수이었기 때문입니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죄인, 즉 원수였습니다.
그분이 우리 때문에 얼마나 괴롭고 힘드셨겠습니까? 남이라면 없는 셈치면 된다지만, 자식이 원수가 된다는 게 얼마나 비극적인 일입니까.
자녀들을 차마 버릴 수 없어서, 하나님은 구원의 길을 준비하시고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미 이 값없는 사랑을 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그 값을 다 치루시고,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내가 너의 모든 죄값을 다 치뤘으니, 너는 이제 새로운 생명의 길로 나아오라.
예수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된다.
이 믿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깨닫게 되면 우리도 우리의 형제자매를 위해 사랑과 기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형제와 자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입니다. 심지어 원수까지도.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해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사랑하지 말아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지 말고, 모든 사람을 사랑해라.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처럼 온전해야한다. 온전은 흠이 없고 완전하다는 뜻입니다.
원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 분께서 그 길을 걷는 자에게 그 십자가를 지는 자에게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이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용서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온전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원수까지 사랑하게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만약 사랑이 안된다면 원수를 위해서 기도라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